‘커리어다음‘ 에서 발간하는 career magazine 2005년 12월호 -송년특집호- pp 56-57 에 실린, 지친 구직자들을 위한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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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12월호 커리어매거진 칼럼
지친 구직자들이여, 일어나라 !!!
이제 12월이다. 학기를 마감하고 겨울방학으로 접어드는 시기이다. 예나 지금이나 방학은, 학기 중에 못했던 공부를 하는 시간이다. 예전에는 여행을 다니고 책을 읽었지만, 이제는 취업을 위해 발품을 팔고 스펙을 쌓는다. 더욱 치열하게 실력을 연마해야하는 시간이다.
한 해 동안 열심히 취업을 준비하고 지원했지만 목적하는 바를 이루지 못한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 다시 한번 머리띠 질끈 동여매고 목표를 향해 달리는 데 도움이 될만한, 필승전략을 공개하고자 한다.
가장 먼저 할 일은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이다.
힘들다고 도중에 포기를 해서는 안된다. 어차피 인생은 80여년을 살아가는 장거리 경주이다. 조금 늦었지만 편안하게 마음을 먹고 인생의 장거리 경주 계획을 다시 세우자. 찡그린 얼굴은 안된다. 누구에게나 힘든 시간은 있다. 이런 힘든 시간을 어떻게 잘 견디어 내느냐가 중요하다. 큰 건물일수록 눈에 보이지 않는 땅속의 기초가 크고 단단한 법이다.
힘든 상황일지라도 유머를 잃지 않도록 하자.
매일 유머 한 편씩을 보고 웃자. 치아가 보이도록 환하게 웃어서 얼굴에 행복한 모습의 잔상이 남아있도록 하자. 조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인상은 편안하고 넉넉한 웃음띤 모습의 인상이다. 인상은 부단한 노력으로 바꿀 수 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면 인상이 바뀐다. 인상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사람을 만나라.
가까이서 같이 취업을 준비하는 동료보다는, 직장에 입사한 동기나 선배를 만날 것을 권한다. 동료끼리 면접을 연습하지 말고, 따끔한 충고를 해 줄 수 있는 직장에 근무 중인 경력있는 선배를 만나라. 실질적인 조언을 구하고 행동해라. 움츠려 들지 말고 당당하게 행동해라. 준비하고 연습하고 노력하다 보면 어느덧 기회가 내게 다가올 것이다.
멘토ㆍ코치를 만들어라.
혼자서 취업에 관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말고 멘토ㆍ코치의 도움을 받아라. 동료들과 준비를 함께하는 것에는 같은 눈높이라는 한계가 있다. 전문가와 상의를 해가면서 준비를 하면 보다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자신의 장점과 단점, 부족한 점과 고쳐야 할 점, 어떻게 고쳐야 할 지 등을 빨리 그리고 정확히 지적을 받다 보면 마음도 한결 느긋해지고 자동적으로 준비도 철저히 하게 된다.
전략을 재점검하자.
취업은 전략의 결정체이다. 좋은 전략은 자원(시간, 노력)을 적절히 쓰고 승리를 쟁취하는 것이다. 왜? 내가 이렇게 지체 되는 지를 아는 지름길은 그동안의 기록을 펴놓고 치밀한 분석을 해보는 것이다. 가장 먼저 나를 객관적으로 정확히 파악해보자. 입사하고자 하는 회사의 입장에 서서 냉철하게 나를 분석해보자. 그리고 내가 일하고자 원하는 업종과 회사를 집중해서 연구하자.
이미 누구의 손을 거쳐서 가공된 정보보다는, 직접 내 머리와 손과 발로 뛰어 정보를 찾고 얻고 가공하자. 회사와 가정ㆍ학교와의 차이점은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차이점이다. 가정과 학교는 단지 내가 있어주기만 해도 되는 소비자마인드의 영역이라면, 회사는 내가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야만 하는 철저한 생산자마인드를 요구하는 곳이다.
경제신문, 업계 전문지와 사보(社報)를 구해서 읽어라.
일반신문의 사회면이나 정치면을 너무 열심히 볼 필요는 없다. 경제신문에서 내가 일하고자하는 업계, 회사에 관한 기사를 찾아보자. 큰 효과가 없는 것 같지만 관련 기사를 3-6개월만 클리핑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가운데 준전문가의 식견을 갖게 된다. 특히 업계 전문지는 꼭 구해서 보도록 하자. 업계전문지를 보면 미래전망이 그 어느 매체보다도 자세히 실려 있다.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의 사보는 인터넷 홈페이지보다 풍부한 정보를 담고 있다.
기본적인 자격증을 따라.
업무에 필요한 OA 자격증을 회사에 입사해서 느긋하게 배우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면 급수를 높여라. 작은 성공의 경험이 쌓일수록 취업은 가까워진다. 아울러 기본적인 회계 공부도 권한다. 회사는 성과를 요구하는 곳이고, 성과는 회계데이터로 정리된다. 조직 내에서 승진을 할수록 필요한 회계 관련 지식을 미리 공부해 둘 것을 권한다. 아울러 전문자격증은 가지고 있을수록 유리하다.
일하고 싶은 현장을 방문하라.
선배가 일하는 곳이든, 동료가 근무하는 곳이든 일단 방문할 것을 권한다. 가장 추천하는 현장은 본인이 일하고자 하는 직장(업무)현장이다. 그곳에 가서 어떤 방법으로 일을 하는지 어떤 복장으로 근무를 하는 지 등을 살펴라. 접근이 어렵다면 근처까지라도 가보고 출근시간, 점심시간 그리고 퇴근시간의 분위기라도 느껴보아라.
명함을 만들어라.
직장을 갖지 못했다고 해서 명함 없이 다니지는 말자. 미래의 명함을 만들어라. 기간은 앞으로 30년 후에는 나는 어떤 모습의 나를 원하는지 상상해서 그려보자. 그 다음은 20년 후의 모습, 10년 후, 5년 후, 3년 후, 마지막으로 1년 후의 명함을 만들어보자.
1년 후의 이러한 모습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입사를 하면 된다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떤 능력이 있어야 그 자리에서, 그 일을 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될 것이고 추상적이 아닌 실질적인 준비를 하게 될 것이다.
명함을 만들어서 현장방문 시 당당하게 인사담당자나 현업의 담당자에게 건네라. 명함에는 하고 싶은 일과 연락처를 적고 아울러 그 일을 하기위해서 어떤 준비를 어떻게 했는지를 당당히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직장을 구한다는 것을 광고해라.
직장을 구하는 가장 빠른 길은 내가 지원하기 전에 회사에서 미리 나를 알아보고 스카웃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내가 지원을 해야 하는 것이다. 구직자의 50%정도가 주위의 인맥을 통해서 직장을 구한다는 통계가 있다. 이런 일은 우리나라만 그런 것이 아니다. 느슨한 인간관계의 고리를 통하여 취업을 하는 경우가 의외로 높다. 평소 인맥을 만들고 관리하고 그들에게 직장을 구한다는 것을 널리 알려놓을 필요가 있다.
계획을 세우고 규칙적인 생활을 해라.
직장에 취업이 되어서 출근하는 것처럼 계획을 세우고 규칙적인 생활을 해본다. 목적지로는 도서관을 추천한다. PC 방으로 출근하여 인터넷을 뒤지는 것보다, 도서관에서 계획대로 생활하는 것이 좋다. 일단 경제신문을 보고 원하는 업종과 회사의 기사를 정리 해둔다.
이렇게 수집 정리한 자료들은 자기소개서에 입사희망이유를 쓸 때 크게 도움이 되고, 면접 시에는 남과 차별화되는 답변을 가능하게 한다. 기사를 단순히 정리하는 단계가 아니라 입사하고자 하는 회사와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내가 하고자하는 업무와는 어떤 관계가 있는 지 정리하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건강관리와 스트레스 관리를 잘해야 한다. 일주일에 한 번은 땀을 흘리는 운동 통해서 긴장을 풀 것을 권한다. 최후의 승리는 건강한 사람이 차지한다.
2006년의 아침은 여러분의 힘찬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여러분의 자유, 도전, 열정, 건강, 성공, 행운을 빈다.
신 정 길
비전정보컨설팅 수석컨설턴트
한국알엔씨 커리어교육훈련 센터장
남서울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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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깍두기 *
자신감을 충전하자. 작은 성공, 성취 경험이 필요하다. 작은 성공이라도 계속 쌓다 보면 자신감이 생긴다. 가까이에 있는 작은 일부터 성공하자.
트렌드를 읽어라. 사회 구성원의 가치관의 변화 기술의 변화 등을 예리하게 읽을 필요가 있다. 시대에 뒤떨어져서 적응을 하지 못하면 개인이나 조직이나 치명적이다.
몸가짐 마음가짐의 공부를 하라. 직종에 따른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이 물론 중요하지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인간성이다. 본인의 마음가짐과 다른 사람과의 관계 설정 및 관리 능력이 대단히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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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정 길
be your Success Hub
Dreams have come true-------------
자유 도전 열정
건강 성공 행복을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비전정보컨설팅 수석컨설턴트
남서울대학교 겸임교수
'감성경영포럼' 시삽 www.seri.org/forum/emotionalmgt
‘나의 멋진 인생과 직업’ 시삽 cafe.daum.net/jobnlife
한국커리어컨설팅협회 부회장 www.kccf.org
'I am CEO카페 자문위원 / 다음카페
커리어컨설팅포럼 명예회원, 고문 / 삼성경제연구소
한국평생교육강사연합회 컨텐츠분과위원장
한국평생교육 1급강사과정 지도교수
016-294-3829
jingles@paran.com
jingleshin@hanmail.net
첫댓글 좋은 직장, 좋은 성과를 내려면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 입니다. 신교수님,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신교수님~ 구체적 실천내용이 담긴 좋은 글 감사합니다 1
신정길교수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