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4년 11월 23일 토요일입니다.
어릴 적 추억 중에 하나가 늦은 가을에 미꾸라지 잡았던 추억이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미꾸라지들도 뻘 속에 들어가서 겨울잠을 잡니다. 미꾸라지들은 겨울잠을 자기 전까지 영양 보충을 부지런하게 합니다. 그래서 늦가을의 미꾸라지들은 살이 올라 배가 누렇게 될 정도로 살이 찝니다.
이럴 때쯤, 시골 아이들은 밤에 미꾸라지를 잡으려고 개울로 갑니다. 개울 위쪽을 물을 막아 물이 조금만 아래로 흐르게 만든 후에, 개울 위쪽에는, 대광주리를 개울 아래쪽 방향으로 눕혀둡니다. 그러고는 관솔로 만든 횃불에다가 불을 붙이면 대낮처럼 밝아집니다. 개울 아래쪽에 살던 미꾸라지들은 횃불의 불빛을 보고는, 차 박 차 박 물소리를 내면서 미꾸라지들이 개울 위쪽으로 올라와 대광주리 안으로 들어갑니다.
우리들은 말씀의 빛을 바라보고 가게 되면, 주님은 우리를 살려주시려고 말씀의 광주리 안에 담아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단 3분이라도, 단 1분이라도 말씀 속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받을 말씀은, 시편 십구 장, 14절 말씀입니다.
14절: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아멘
'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합니다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받겠습니다.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이야기에서, 알리바바는 도둑들이 “열려라 참깨” 하고 주문을 외우자, 육중한 돌문이 열리게 되는 것을 숨어서 보게되었습니다.
알리바바는, 도둑들이 도둑질하려고 다 나간 틈을 타서 " 열려라 참깨 " 하고 말하자 육중한 문이 열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동굴 안에서 보물들을 갖고 나와 잘 살게 되었습니다. 이를 알게 된 욕심 많은 부자 형은 동생에게 들은 대로 " 열려라 참깨 " 하고 말하자 문이 열렸으므로, 들어가기는 했으나, 정신없이 너무 많은 보물들을 챙기느라 주문을 잊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온갖 곡물 이름으로 주문을 외쳤으나 육중한 문은 끔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알리바바의 형 카심은, 도적들에게 들켜서 그 자리에서 피살당했고, 시체는 난도질당해 토막이 났습니다.
우리 성도들에게도 열려야 할 문이 있습니다.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의 마음에 합당하여, 하나님이 받아 주시는 문이 열린다면, 이보다 더 기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열납 이라는 말은, 하나님이 기쁘시게 받으시는 것을 말합니다.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을 하나님이 받아 주시는 것이 되게하려면, 우리의 말과 우리의 마음까지 성령의 지배를 받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을 하나님께 열납된다면, 우리의 기도와 우리의 예배와 우리의 찬양과 우리의 감사까지도 하나님이 다 받으시는 것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내 입의 말과 내 마음에서 생각하는 묵상들을 받지 않으신다면 열려라 참깨라는 주문이 아니면 문이 열리지 않는 것처럼, 우리의 예배도 우리의 기도도 다 헛될 뿐입니다.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깨서, 내 입의 말과, 내음의 묵상까지 열납되도록 성령님께서 나를 주장하시도록 내 입도 내 마음까지도 맡기도록 합시다.
내 입의 말과 내 마음의 생각이 언제나 주님의 마음에 들도록 간절히 기도합시다.
기도하겠습니다.
나의 반석이 되시고 나의 구원자가 되시는 하나님, 내 입의 말과 내 마음의 생각이 주님 보시기에도 기뻐할 만한 것이 되도록 성령님께서 내 입과 내 마음까지 주장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내 입과 내 마음의 생각이 언제나 주님의 마음에 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