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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폭로 대상
한국 언론에는 전두환 일가의 비리가 중점적으로 보도되고 있으나, 정확히 말하면 전두환 일가만을 고발한다기보다 전우원 본인과 관련된 지인 등 주변인들의 모든 비리와 범죄, 비도덕적 행위를 고발하고 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 페이지 내용을 보면 계속해서 전두환 가문이 아닌 본인 지인들의 실명과 직장, 출신학교 등이 포함된 링크드인 프로필과 사진을 올리며 이들의 범죄사실을 주장하고 있다.
4.1. 전두환 일가
작은아버지인 전재만이 검은 돈을 유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전우원은 자신이 자살까지 시도했다고 미리 밝히며, "제 가족들이 저의 정신과 치료 기록을 이용하면서 '미친X' 프레임을 씌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는 작년 1월에 우울증, ADHD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전했으며, 이후 병원에서 문제가 없다고 진단이 나와 다시 사회에 복귀했으며 다니던 뉴욕 회계법인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폭로 과정에서 가족과 지인들이 마약을 투약하고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
폭로자 본인도 전두환 생전에 누릴 만큼 다 누려놓고 뒤늦게 손을 씻는다는 비판도 있으나, 이에 대해 전우원 본인은 죄책감도 있지만 기독교 신앙적인 이유도 있으며 양심의 가책을 느껴오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 폭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두환의 유산 상속을 포기했음을 서류로 인증했으며 본인의 죄 또한 숨지 않고 제대로 처벌받겠다고 공언했고, 결정적으로 아버지 전재용과 계모 박상아의 미국 시민권 취득과 이민이 눈 앞에 있어 더는 지연할 수 없어서 그랬다고 했다.[10]
한겨레와 통화에서는 "할머니께서 연희동 자택에서 일하는 아주머니들의 계좌로 학자금을 지원해줬다”며 “어머니(최정애)가 연희동 자택 금고 안에 엄청난 비자금이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계모인 박상아와 친어머니인 최정애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
가족들로부터 '5.18은 폭동이고 자신들이 피해자'라는 식으로 극우에 가까운 세뇌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 # 전두환은 이 과정에서 민주주의를 수호한 인물이라는 교육도 받았다고 한다.
거기에 더해 더탐사와의 인터뷰에선 자신의 가족들이 전두환의 비자금에 대한 조사를 막고자 전두환을 암살했을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 전우원의 폭로에 따르면 전두환은 비록 나이가 상당히 노쇠할 만큼 먹었어도 항상 정정한 몸을 유지하던 사람인데 어째서인지 아무런 징조조차 발견되지 않는 상태로 알츠하이머와 혈액암이라는 치명적인 시한부 병에 걸린 것을 토대로 나름의 확신을 품었다고 한다. 거기에 더해 자신의 가족들이 전두환이 빨리 죽어서 수사를 강제종결시켜야한다고 대놓고 말하는 걸 수십번이나 들었으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순간부터 크게 기뻐한 건 물론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며 전두환 추징금 수사 및 기사가 확연히 줄어드는 모습을 확인하면서 자신의 할아버지의 죽음에 가족과 윤석열 정부의 커넥션이 있다고 의견을 표력했다.
4.2. 전우원의 지인
주로 그의 뉴욕대학교 동창이거나 뉴욕 금융업계에서 일하는 한인으로 추정되는 다양한 인물들이 입시사기, 성범죄, 마약범죄, 폭행 등 각기 다른 범죄를 행한 바 있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그들의 신상정보를 업로드하고 있다.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며 미국 내 한국 유학생들의 마약 실태에 대해서 고발하였고, 본인의 인스타그램에서 이에 관한 범죄행위자들의 신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는 대한민국 군부대 내에서도 대마초 흡입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으며, #11번째 인터뷰 질문 이에 대해 군이 조사에 착수한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
위 폭로와는 별개로 자신이 육군사관학교 소속 병사로 병역을 이행하던 중 알게 되었다며 실명과 신상정보를 밝히면서 각각 코카인/강력마약범, 사기꾼/성범죄자라고 주장한 현역 공군 위관급 장교 2명에 대해서 국방부가 조사에 들어간다고 공식 발표했다. #
자신이 아는 한 인물이 클럽에서 무고한 시민을 폭행했음에도 돈을 이용해 무죄 판결을 받고 풀려났다고 주장했다. #
이외에도 또다른 인물이 권력을 사용해 무고한 학생들을 익숙한 듯이 폭행해 왔다고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주장했다. # 이 인물은 컬럼비아 대학교 출신으로 한인금융인협회 (KFS, Korean Finance Society) 간부로 일하며 주말에는 봉사활동 등을 하며 대외적으로는 착한 이미지를 쌓으려 했으나 실제로는 상습적으로 골프채로 후배들을 아무렇지 않게 폭행하는 미친 악마XX라고 지칭했다. # 인스타그램 포스팅에서 다른이들의 병역비리들을 언급하며 이 인물도 군미필자이며 한국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 최고운영책임자 (COO) 인맥을 배경에 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 해당 포스팅 댓글들 및 각종 커뮤니티들에서는 앞선 인물들처럼 마약, 성범죄 등 겉으로 드러나는 명백한 위법을 저지른 자들은 물론이지만 이처럼 겉으로는 무슨 자기가 대단히 모범적이고 도덕적인 엘리트인양 행세하며 뒤에서는 인맥과 권력에 기생해 각종 폭력과 악행을 일삼는 인물이 가장 악질적이고 사회에 암적인 존재라는 반응들이다. 현재 해당 인물은 인스타그램 및 링크드인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이다.
5. 반응
폭로 대상인 할아버지 전두환은 물론이고 할머니 이순자, 아버지 전재용, 의붓어머니 박상아 등 또한 모두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입지를 가진 인물이며 일가족이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을 바랐다고 언급하는 등 언론에서 전우원의 폭로가 사회의 큰 이슈가 되고 있다.
경찰은 전우원의 마약 투약 혐의와 함께 전우원이 고발한 지인들의 마약 투약 및 성범죄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두환 일가의 비자금 은닉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수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
검찰은 전두환 일가의 비자금 은닉 혐의에 관해 수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두환이 1997년 판결받은 추징금 2,205억 원 중 현재까지 추징된 금액은 약 1,283억 원으로, 922억원이 더 남았다. 현행 형사소송법상 미납 추징금 집행은 당사자가 사망하면 절차가 중단되나, 검찰은 지급 절차가 남은 공매 대금과 새로운 법률상 원인(재판상 화해)이 발생해 징수가 가능한 금원 추징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
5.2. 전두환 일가
아버지 전재용의 입장
2013년 검찰 압수수색 당시 재산을 모두 몰수당해 아내 박상아씨에게 얹혀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크루즈 사업을 준비했다는 아들의 주장은 말도 안 된다”며 “집안에 흰 돈이 있는지 검은돈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검은돈(비자금)이 있다면 수사받고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우원씨가 제기한 조카들의 호화 결혼식 논란에 대해선 “강남 예식장에서 결혼한 게 전부”라고 했다.
도피 이민 의혹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전씨는 조세포탈 혐의로 2015년 8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40억 원을 선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비자가 말소돼, 비자를 재발급받기 위해선 가족 초청으로 이민 비자를 받을 수밖에 없다[11]는 게 전씨 주장이다. 그는 "미국 시민권자로 국적을 바꿀 생각은 추호도 없고, 아이들을 보러 가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아들의 마약 투여 사실은 인정했다. 그는 “우원이가 우울증을 앓다가 자살기도를 하고, 마약을 많이 해 병원에 입원하는 등 아픈 상태”라며 “정신 줄이 끊어져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것 같다”고 했다. 아들이 폭로한 주변인들의 범죄 행위에 대해선 “(사실 여부는) 말도 안 되는 수준”이라며 “아비로서 입이 100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고, 아이 때문에 무고한 분들이 피해를 입어 죄송하다”고 밝혔다.
5·18민주화운동에 대해선 사과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아들이 전 전 대통령을 ‘학살자’로 규정한 것과 관련해 “정치적 견해는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도의적으로 유족들에게 사과를 전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사과 의향이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아버님은 돌아가셨고 유골도 모시지 못한 상황에서 제가 무슨 말을 하겠나. 하느님이 공의대로 심판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5월 18일에 대해 기술한 교과서에도 이런저런 시각이 있다. 저는 아버님의 아들인 것일 뿐, 제가 뭘 알겠나”라고 답을 피했다.
국민의힘 상임고문 이재오 - “전두환 손자 폭로…여러 가지로 울림 커”
5.4. 5.18 관련 단체
5·18기념재단 차종수 기록진실부장은 "이 기회를 계기로 전두환 일가의 추징금을 환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A]
5·18민주유공자 유족회장을 지낸 정수만은 "이 사건을 정신질환자의 허언으로 취급해서는 안되며, 전두환씨가 고인이 되었으니 그 후손이라도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다.[A]
5.5. 해외
싱가포르 언론 The Straits Times Former South Korean president Chun Doo-hwan’s grandson slams his family (남한 전 대통령 전두환의 손자, 자신의 가족 비판)[14]
전우원은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가족과 지인들을 저격한 이유에 대해 “법이 정의를 구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자신은 말하는 것도 행실도 모두 정상이라고 밝혔다. 현재 회사에 재직 중이냐는 물음에는 “월요일(13일)에 사직서를 내서 퇴사 절차가 진행 중이다”고 답했고, 또한 자신도 죄를 지었다면서 퇴사 후 죗값을 받겠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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