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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걸기
언 제 : 2011년 10월 22일(토) 만나는곳 : 악양 상신대 마을 공동창고 앞 (하동군 악양면 신대리 395-2) 09시 준 비 물 : 낮밥, 새참, 물, 개인컵, 개인방석, 비가 오면 비옷 등 걷는구간 : 상신대마을~마을 뒷길~서어나무~숲길~신대고개~숲길~동점마을 회관 /
노란 들판과 코스모스가 한창인 상신대 마을로 들어서 조금 걸으면 400년 된 팽나무가 있는 교석정이라는 정자를 만납니다. 할머니 몇 분이 이야기를 나누고 계시네요. 마을 뒷길을 따라 밤나무 길을 걸어 오르막을 오르면 멋지고 듬직한 서어나무 몇 그루가 서 있습니다. 잠시 쉬었다 갈까요? 서어나무에게 몇 마디 말도 건네 봅니다. 노란 가을이 내려앉은 악양마을이 한 눈에 보입니다. 오른쪽으로는 구재봉, 왼쪽으로는 칠성봉을 오를 수 있는 신대고개 마루에서 잠시 쉬었다 동점마을로 향합니다. 길게 늘어선 편백나무 숲, 자태가 아름다운 소나무 숲, 쏴아쏴아 대나무 숲을 지납니다. 감나무와 붉은 양철지붕, 그리고 구불구불한 골목길, 밤을 까고 계시는 할머니의 주름진 손, 길가의 토란대가 정겨운 동점마을을 만납니다. 동네사람들은 통점이라고 부른다는 동점마을은 적량면의 끝쪽에 있는 오지 마을입니다. 동점의 "점(岾)"은 고개를 뜻한다고 하네요. 지리산만인보의 작은 실천~ - 컵과 수저, 물병은 가지고 다닙니다.
누리집 "참가신청"에 댓글이나 전화, 문자로 사전 신청해 주세요. (은비령 011-475-4087)
여기 잠깐~ * 금요일(21일) 구례에서 민박하실 분 계신가요? 참고하세요~ * 하동버스터미널 : 055-883-2663, 화개버스터미널 : 055-883-27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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