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포교하는 포교사들 한국불교의 희망" 포교사단, 법주사서 팔재계수계법회 3200여 명 포교사 3년만에 다시 결집 27기 320여 신규포교사 품수식 진행 포교원장 범해스님은 27기 신규포교사를 대표해 한지훈, 조주연 포교사에게 포교사증과 단복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조계종 포교사 3200여 명이 제5교구본사 법주사에서 모여 전법포교의 원력을 다졌다. 포교사단(단장 김영석)은 9월24일 법주사에서 열여덟번째 팔재계수계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포교원장 범해스님과 법주자 주지 정도스님, 포교부장 선업스님, 포교연구실장 용주스님 등 포교원 스님들과 교구본사 포교국장 스님들이 함께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후 3년 만에 재개된 팔재계수계법회에는 1982년 품수를 받은 1기 포교사부터 2022년 과정을 마친 신규포교사 320여 명 등 3200여 포교사가 참석했다. 포교사단 팔재계법회는 2003년 처음 시작됐다. 전국의 모든 포교사들은 1박2일 불자가 지켜야 할 오계와 오후불식 등을 포함한 여덟 가지 계를 철저히 지켜 정진하며 전법에 대한 의지를 다져왔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하루로 법회가 축소됐지만, 포교사들은 오후불식하고 수계를 받은 후 <금강경>을 합송했다. 팔재계수계법회에서 법문하는 포교원장 스님
이 자리에서 포교사들은 초발심을 일으키고, 전법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또한 각 지역단과 팀 활동에 매진하는 서로를 격려하며, 부처님 법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겠다는 서원을 세웠다. 김영석 단장은 “우리는 종단의 자산으로, 한국불교 역사에서 유일무이한 포교사로서 능동적이고 자발적으로 신행포교와 계층포교 활동을 하는 포교사”라며 “늘 수행하는 재가수행자로서 팔관재계를 수지하고, 자리이타 전법포교에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포교원장 범해스님은 코로나로 인해 전법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던 포교사들을 격려했다. 스님은 “부처님 법에 따라 스님과 종단을 외호하는 포교사들은 한국불교의 희망”이라며 “팔재계수계법회를 통해 포교사들은 여덟 가지 계율을 수지하며 그간의 수행을 점검해 전법 포교에 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도 코로나19 3년 만에 운집한 포교사들을 환영하며, 포교를 통해 수행하는 포교사들의 활동을 찬탄했다. 이날 포교사단은 남다른 원력으로 포교에 헌신한 포교사 개인과 팀을 격려했다. 올해 총무원장상 개인상은 전북지역단 김덕순 포교사, 총무원장상 팀상은 광주전남지역단 북부총괄2 어린이팀이 수상했다. 또 포교원장상 개인상은 서울지역단 김현숙 포교사, 부산지역단 서영우 포교사, 대전충남지역단 길명호 포교사, 강원지역단 이주영 포교사, 울산지역단 조원석 포교사, 제주지역단 이화영 포교사가 받았다. 포교원장상 팀상은 서울지역단 서부총괄 통일포교팀, 부산지역단 지역중앙 군 지국천팀, 대구지역단 동부 불교문화해설 동화팀, 강원지역단 속초총괄 군포교팀, 경남지역단 동부총괄 군포교 가야팀, 경북지역단 동부 지역봉사 자리이타팀에게 돌아갔다. 포교부장 선업스님이 포교사들에게 연비를 하고 있다.
한편 27기 포교사 품수식도 이어졌다. 포교원장 범해스님은 포교사고시에 합격해 연수과정을 마친 신규포교사 320여 명을 대표해 최연소 포교사인 조주연, 한지훈 씨에게 일반포교사증과 단복을 수여했다. 신규포교사들은 윤지홍 씨가 대표로 낭독한 전도선언문을 통해, 전법포교에 힘을 보태겠다는 원력을 세웠다. 27기 포교사 품수를 받은 윤장숙 씨는 “함께 포교사가 된 성남 봉국사 불교대학 7기 도반 20여 명과 열심히 부처님 법을 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불교대학 회장으로, 동기들을 독려해 포교사고시에 응시하도록 한 남다른 원력의 소유자 윤장숙 포교사는 “주지 혜일스님이 전폭적으로 지지해주고 인천경기지역단 남현정 동부총괄팀장 덕분에 20여 동기들이 무난하게 포교사가 될 수 있었다”며 “함께 시작했으니 아프지 않는 한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같이 포교사로서 활동하길 바라고 기도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신규포교사들이 포교원장 범해스님에게 3배를 올리는 모습. 법주사에 운집한 3200여 명의 포교사들. 포교사단 팔재계 수계법회에 참여한 포교원 스님들. 참회진언을 외는 포교사들 법주사 무상스님의 법문을 듣는 포교사들. 팔재계수계법회에 참여한 포교사들. 포교원장 범해스님이 김영석 포교사단장에게 계첩을 수여하는 모습. 발원문을 독송하는 김영석 단장 금강경 합송하는 포교사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