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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추운 날씨..
어제 아침에 부지런히 치우고 했더니..
오늘 아침엔 커피한잔의 여유가 생기네요.
역시 아이가 이제는 제법 크니까 한번 치워놓으면 이 상태로 예전보다는 오래(?) 유지되네요^^;;;
이불 빨래 좀 몇번 돌려야 하는데 세탁기가 작아설랑..에잇...
이불빨래 하는 곳에 맡겨야겠어요 ㅠ-0ㅠ 낼 할인날짜니까 낼 맡겨야징~ㅎㅎ
주부의 하루일과는 이리이리 흘러갑니다. 에혀..
오늘은 간단하게 휘리릭 해먹는 시금치버섯무침이에요.
시금치된장국 끓이는 과정에서..
시금치를 그 육수에 살짝 데쳐서 약간 건져내서..한번 먹을 분량의 반찬을 순식간에 짠~ㅎㅎ
국도 하고 반찬도 하고 일석이조입니다^^
-시금치버섯무침 요리법-
시금치, 표고버섯 2개
양념 : 국간장 약간, 다진마늘, 참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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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시금치된장국~ㅎㅎ
그냥 맹물에 멸치넣고 팔팔 끓이다가 멸치육수 우러나오면 고대로 시금치 넣고 된장 풀고~푹푹 끓여서 멸치랑 같이 먹는거..
요런거 좋아해용~ㅎㅎ멸치로 육수 뽑아서 개운하니 맛있지용~원래 시금치만 넣으면 쌀뜨물로 해도 맛난뎅..에헴..
시금치를 넣고 살짝 데친다는 기분으로 약간 건져내서..
찬물에 식히고 물기를 빼줬습니다.
시금치 한단이 의외로 넉넉해서요^^
요렇게 가끔 국할때 시금치 건져내서 나물 조물조물 무쳐먹으면~
왠지 모르게 밥상에 반찬 하나 더 올라가니 푸짐해보여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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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은 건표고 불려서 사용했어요.
불린 표고버섯을 채썬 뒤에~
오일에 살짝 노릇하게 볶아줬습니다.
이렇게 하면 고소한 맛도 나고 표고의 향이 너무 강하지 않아서
아이도 부담감 없이 잘 먹더라구요.
표고버섯 대신에 새송이, 느타리버섯, 팽이버섯등을 사용해도 되지만~
미리 저처럼 볶아주거나 데쳐서 수분을 좀 뺀 뒤에
나물에 무쳐주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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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한 시금치와 볶은 표고버섯에~
국간장 약간에 참기름, 후추가루 넣고 조물조물~
살짝 단맛 원츄하면 요리당 약간 넣어도 좋아요^^
다만 시금치에 먼저 간을 한뒤에 표고버섯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그래야 양념이 미리 버섯에 스며들어 짜는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전 표고버섯 몇개는 좀 짰어요 ㅡㅡㅋ
시금치랑의 간은 좋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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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하나 하면서~
옆에서 반찬 하나 추가요~~~~~
저희집 양반이 그래도 밥상에 올려지는 나물 반찬들~
신혼때는 잘 먹지도 않더니만~
이제는 조금씩 먹더라구용 ㅎㅎ
개인적으로 요즘철에는 무나물..너무 달큰하니 맛있는뎅...
요렇게 시금치 나물도 넘 맛있답니당 ㅎㅎ
반찬 하나 해결하니...후련한 마음으로 밥상 차렸던 저~~
똬앗~신랑님 밤 12시 넘어서 왔네요 ㅠ-ㅠ
불쌍한 울 신랑..맨날 바빠요. 흑흑....
야식해주기에도 늦은 시간이라..
맛있는 나물반찬은 다음기회에 시식하는걸로~
요건 저랑 딸램이랑 이미 먹은지라 =ㅁ=;;;;;;;;;;;;;;;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