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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독일 LED 가로등업체, 한국 제품 공급받길 희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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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4-15 | 국가 | 독일 | 작성자 | 박미경(뮌헨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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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의 LED 가로등 관련 업체, 한국의 고기술 LED 제품에 관심 - 코트라 주관 Lighting &Building 2014 전시회가 계기 -
□ 독일 LED 가로등 현황
○ 뮌헨 남부에 소재한 W사는 LED 조명제품(산업용, 거리용 LED 조명, 장비 부품) 컨설팅, 수입, 설치, 가로등 제품에 관련된 모든 전반적인 조명시공작업을 제공하는 독립된(independent system house) 중소기업임.
○ W사는 ISO 9001:2008 인증 획득, 독일의 환경 재단, Lunato사의 파트너이며 지방자치단체와의 공동 협력으로 도시별, 커뮤니티에 거리용, 산업용 조명 교체작업을 시작함.
○ 독일의 전반적인 LED 조명산업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임. 2012년 약 35억 달러의 매출액을 보이면서 2010년의 두 배로 증가. 전문가들은 2014년 약 70억 달러, 2018년에는 약 170억 달러의 매출액을 예상함.(자료원: Marktentwicklungsprognose fuer Gehaeuse-Leds von Yole Development)
○ 에너지소비자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독일의 시·커뮤니티에서는 거리, 가로등 조명에 매년 약 8억4000만 유로를 지출하는데, 이는 커뮤니티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각 커뮤니티당 매년 2100~3600유로를 지출하는 것으로 산출됨. - 시와 지자체에서는 이미 에너지 절감, 전력 소비량 절약, 친환경 보호의 슬로건을 걸고 기존 가로등을 LED 친환경 조명시스템으로의 교체·복구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아직도 작은 커뮤니티에서는 재정상의 이유로 거리등을 아예 끄거나 오래된 기존의 수은램프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함.
○ 시와 지방자치, 조명 관련 업체들의 공동협력작업에도 불구하고 현재 기존 가로등의 1/3에 해당하는 가로등은 20년 전의 오래된 기술과 전기가 많이 소요되는 수은전등으로의 절약형·친환경 조명 교체작업이 절실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임.
○ 아직은 거리용 LED 램프의 가격이 저렴하지 않고 고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꾸준한 기술개발과 환경의 변화에 잘 적응될 수 있는 제품 개발이 요구됨.
□ 가로등 보수작업계획(Refurbish Street Lighting System)-친환경 LED 조명 교체
○ 고기술, 지능형 LED의 조명시스템 교체 시 각 도시 및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약 60~70%까지 전력 사용 및 에너지를 절감하고 매년 160만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으며 매년 약 1억 유로의 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함.
○ W사는 지방자치 단체와의 공동협력으로 커뮤니티 가로등 교체 보수작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LED 램프 교체 작업을 시작, 현재까지는 중국 제품과 동유럽 등의 제품을 구매해왔음. 시간이 흐를수록 제품의 품질이 현저히 뒤떨어짐을 인지, LED 조명 기술이 강한 한국 제품에 관심을 갖게 됐음.
○ 지난 3월 7일 뮌헨 코트라는 W사를 방문, 업체 대표이사 Mr. Schuster, Mr. Reh씨를 만나 한국의 조명 산업 정보와 앞으로의 공동 협력에 대해 논의했고 담당자들은 한국 제품에 긍정적인 관심을 가지고 가로등 관련 제품 공급을 희망해 제품 사양서 등을 제공했음.
○ 2015년부터 유럽연합회의 규정에 따라 수은램프 판매 금지, 수은램프 생산금지 등의 법규 개정으로 앞으로의 친환경 LED 조명 제품들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음.
□ 6월 24일 킨텍스 국제 LED &OLED EXPO 수출상담회 방문 계획
○ 지난 3월 30일~4월 4일까지 프랑크푸르트에서 Lighting &Building 전시회가 개최됨.
○ 코트라 프랑크푸르트 무역관과 뮌헨 무역관의 공동 후원으로 관심 바이어들이 참관, W사도 한국 업체들을 방문해 실속있는 미팅을 가졌으며 W사는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음.
○ 위 전시에는 한국의 Sewon, Union, Itswell, WooYoung, Silicon Works, Apack, Icepepe 등 약 15개사의 중소기업이 참가해 한국 조명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의 다양성 등을 과시함.
○ 한국 제품 공급을 희망하는 W사는 오는 6월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LED &OLED EXPO 2014 수출상담회를 위해 방한할 계획이며 더 많은 한국 업체들을 만나 제품을 공급받을 파트너 업체를 발굴, 선정할 계획임.
□ 시사점
○ W사는 기존에 구매한 중국산 제품에 실망해 다른 선택으로 한국 제품에 관심을 가지고 뮌헨 코트라와의 접촉을 희망해왔음. 또한, W사는 공격적인 저가 중국산에 대항해 우수한 제품은 고가를 지불하더라도 구매할 마인드라고 전함.
○ W사가 중국 공급업체에 실망하게 된 이유는 비단 제품의 품질뿐만 아니라 몇 년간 파트너로서의 불성실한 사업 태도, 솔직하지 않은 자세, 처음에 무조건 계약만 해보자고 달려드는 성급함, 약속 불이행, 신뢰성 결여 등 여러가지 요인들이 함께 작용한다고 부정적인 경험을 피력함.
○ 아직도 많은 독일의 도시, 지방 커뮤니티에 LED 가로등 교체작업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독일 업체의 니즈에 맞추어 한국의 고기술, 우수한 제품 공급을 통해 공동 협력의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ZVEI, Bund der Energieverbraucher, 뮌헨 코트라 무역관 W사 방문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