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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주가폭락위험이 존재하는지, 만약 존재한다면 위험의 크기가 회계정보의 가치관련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하고자 한다. 주가폭락위험은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무위험으로서 기업의 악재가 임계치를 초과하여 일시에 공시되고 주가가 갑자기 폭락하게 되는 위험을 말한다. 따라서 주가폭락위험이 존재하거나 주가폭락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기업일수록 회계정보의 신뢰성이 하락하게 되어 회계정보의 가치관련성이 낮아질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중요한 위험지표인 주가폭락위험이 장부가치와 순이익으로 대변한 회계정보의 가치관련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또한, 추가적으로 경영자가 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소유경영자인지 아니면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전문경영자인지에 따라 주가폭락위험이 회계정보의 가치관련성에 미치는 영향에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분석한다. 왜냐하면 경영자가 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경영자도 주가폭락에 따른 위험을 직접적으로 부담하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영자의 지분 보유 여부에 따라 주가폭락위험이 회계정보의 가치관련성에 미치는 영향이 차별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가폭락위험이 존재하는 기업은 존재하지 않은 기업에 비해 회계정보의 가치관련성이 유의하게 낮았다.
둘째, 주가폭락위험이 큰 기업일수록 작은 기업에 비해 회계정보의 가치관련성이 낮았다.
마지막으로 경영자의 지분 보유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한 결과 주가폭락위험이 존재할 때 소유경영인이 경영하는 기업에 비해 전문경영인이 경영하는 기업의 회계정보의 가치관련성이 더 낮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주가폭락위험이 투자자가 회계정보를 평가하고 이를 기업가치에 반영할 때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며, 이는 경영자의 특성에 따라서 차별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결과를 제시한다.
첫댓글 K-IFRS 제1030호와 굉장히 관련 있는 연구네요. 저도 자료 있을 거라 생각 못 했는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