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홀 어머니가 계시는데 일 하십니다 연애때 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 그 일을 계기로 가족들과 아내가 자주 만나게 되었고 가족들과 아내는 사이도 좋습니다
저희 가족과는 월 1~2회 정도 꾸준히 만났고 아내가 결혼 전에도 아버님 제사음식을 며느리가 아닌데도 사정상 도맡아 준비하게 됐습니다 1년에 1ㅡ2회씩 저희 식구들과 1박2일 여행도 다녀 옵니다
아내의 어머님은 안 계시고 장인께서 재혼 하셨는데 아내와 사이가 좋지 않아서 연 끊고 지냅니다 그래서 저는 한번도 처갓댁 식구를 만난 적이 없습니다 당연히 찾아 뵙고 인사를 드리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장인께서는 아내에게 연락을 시도하시고 만나기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몇일 전 어머님 생신이었는데 매년 50만원 정도 제가 드립니다 아내는 돈이나 선물을 드리지는 않고 대신에 생일 상을 보거나 손수 준비한 양갱 쿠키 떡케이크 같은 것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어머님을 뵈러가면 손수 준비한 음식을 바리바리 싸들고 가서 가족들과 함께 모임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명절에도 가족들이 모이니 여동생 부부와 함께 식사를 하는데 식재료 비용이나 외식 비용, 제사 비용이 들어갑니다
결혼은 3년 차이고 동거 2년이 있었기에 합이 5년입니다 5년 동안 저렇게 생활을 했던 것이죠
이제 아내의 요구입니다 어머님 생신때 용돈을 줄이던지 식사만 하자고 합니다 아내를 만나고 난 후 생신때 많은 돈을 드린 것을 인정합니다 제가 거절했더니 그러면 매년 명절 2번 시댁에 찾아뵐때 쓰는 돈(40×2) 시어머니 생신(50)만큼의 돈을 본인에게 달라고 합니다 어차피 본인 집에도 해야 할 일인데 본인이 아버님을 아직은 용서하지 않아서 쓰지 않는 돈이니 본인에게 주는게 맞다고 합니다
본인은 시댁 식구들이 싫지 않지만 만나고 오면 너무 박탈감이 느껴지고 우울하기때문에 그 보상 비용이라고 하네요 또 본인이 아버님과 억지로 화해를 해서 본인집에도 그만큼 쓸까 생각 했지만 차라리 그 돈을 본인이 받는 게 나을 것 같다는 결론이랍니다..
저는 부부 사이에 이렇게 계산적인게 좀 황당합니다 여지껏 아내가 고마웠는데 뒤로 저런 생각을 했다는게 황당하고 속은 기분입니다
제가 저 말을 듣고 좀 화가 나서 그렇게 마음에서 우러나오지 않으면 만나지 말라고 했더니 그럼 생신과 명절 제사때도 안 가고 평생 안 만나도 되냐 애 낳아도 절대로 안 마주쳐도 되냐 하길애 그러고 싶으면 그러라고 했습니다(진심은 아님) 그랬더니 지금 본인이랑 싸우자는 거냐고 화를 내네요 본인이 싫으면 안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제가 억지로 끌고 가지도 않을 거구요 그렇계 계산하면서 잘하는 건 저도 내키지 않습니다
이게 맞는 요구인가요?
그리고 만약 아이를 낳게 되면 외벌이가 될텐데 그때도 줘야 하는지요 아내는 그때가 되면 시댁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던지 하고 그 줄이는 만큼 또 똑같이 본인에게 줘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시댁에 아예 돈을 쓰지 않는 다면 안 줘도 된다는 입장이구요
+아내가 1달에 1ㅡ 2회정도 어머님 만나서 쓰는 비용과 동생 부부가 지방에 사는데 가끔 오면 식사때 제가 쓰는 비용 여행때 비용.. 각종 경조사비용 큰댁갈때 기름값 식사비... 저희 집 관련해서 예상치 못 하게 쓰는 비용 까지는 넣지 않았다고 고마워 하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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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아내가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구요 저도 아내한테 평소에 잘 해요.. 명절 지나 아내가 한숨 쉬면 뭐 작은 거라도 사주려고 하거나 눈치보고 안마라도 해줍니다
근데 저는 저렇게 시댁에 딱 쓰는 만큼 본인한테도 돈으로 달라고 하는 계산적인 모습이 부부사이에 맞는 건지 회의가 들어서 글 쓴겁니다 다들 부부사이에 정말 이렇게 계산적으로 사시나요?
저는 그 마음 가짐에 회의를 느낀 거구요 그럼 앞으로도 아내가 뭘 할 때마다 이 행동도 다 계산 하고 있는건가? 이런 생각이 들 것 같아서요
아내가 동생 출산때 본인 돈으로 출산 선물 사주고 고생했다며 손윗 사람으로 못해주어 미안하고 홀 어머니 타지에 두고 시집간 너의 마음을 아니까 더 잘하야 하는데 미안하다는 식으로 편지를 썼다는데.. 그 부분이 정말 고마웠거든요 그래서 동생이 무뚝뚝하고 저랑 사이도 어색했는데 아내한테 마음을 열었어요 언니언니하며 연락하는 그 모습이 저는 너무 고마웠는데 혹시 동생이 이일을 알게 되면 아내에게 실망 하지 않을까 걱정도 됐고 아내의 요구에 동생에게 준 아내의 마음이 진실인지.. 의심스러워져서 실망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그런식으로 계산을 해보자면 어차피 아내는 저희집 경조사 거의 돈을 부담하지 않아요 그럼 어차피 처갓댁에 돈을 드리게 되면 아내가 드려야 하는 것 아닌가요? 아내는 친정에 가지 않으니 본인 돈이 그만큼 세이브 되는 거구요 이렇게 계산하면 굳이 제가 돈을 줄 필요가 있습니까? 차라리 그냥 본인 고생했다고 일년에 100씩 달라고 했다면 흔쾌히 줄 수도 있겠지만요 이건 마인드 차이 아닐까요? 장인어른 호칭은 제가 한번도 불러본적이 없는 말이고 어색해서 어른을 빼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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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때문에 자살하는 유명인들 심정을 알겠네요... 이게 그렇게 욕먹을 일인가 싶습니다. 솔직히 많은 분들이 저한테 잘못이라고 하니까 내가 막연히 엄청 뭔가를 잘못하긴 한 거 같은데 사실 그게 정확히 어떤건지 마음에서는 이해가 잘 안 갑니다.
제가 계산한 부분은 아내가 먼저 본인이 저희 집에 하는 만큼 돈으로 달라고 계산을 했기때문에 그렇게따지면 저도 충분히 계산 할 수 있는 입장 아닌지 라고 말 한 거구요 진짜 그렇게 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리고 아내 말로는 장인 어른께서 호락호락한 분이 아니라고 합니다 저를 확실히 실드해줄 것이라 말 하긴 했지만 그안에서 제가 상처 받는 일이 분명히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저희 어머니는 아내에게 굉장히 잘해주시거든요 계산을 하자면 이 부분도 계산에 안 맞는 거 아닌가요? 며느리 잘봤다고 동네방네 소문 내실 정도에 예뻐해 주는 시어머니와 쌍심지켜고 사위 상처주는 장인어른에게 같은 정성을 쏟는 게 여러분 이치에 맞는 일일까요?
생신상이나 음식을 해주는 부분도 힘든데 하지마라 늘 말립니다 하지만 본인이 돈으로 하는 것이 없으니 그거라도 하는 거라며 본인이 자처했던 겁니다 힘드니까 외식하자고 하면 제 돈 나간다고 싫어하구요 제사 부분도 원래 제사를 지내던 집이 아니라 어머니가 아무것도 몰라서 아내가 이것저것 하다가 결국 다하게 됐고 다음에도 그 다음에도 계속 자연스럽게 그리 되었습니다 다들 바빠서 제사 음식을 아내 혼자 한 적이 있지만 그 날은 20만원 정도 수고비도 챙겨주셨습니다 사실 이것도 생각해보자면 저는 내심 아내가 받은 용돈이 뿌듯했는데 아내는 표정이 안 좋았고 그래서 눈치를 많이 보다가 아내가 웃으며 어차피 장 본 값도 안나오는데 머ㅋㅋ그냥 아예 안 했으면 좋겠다 라고 농담처럼 웃르며 말 한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아내는 또 전처럼 본인의 일을 충실히 했고 먼저 손수 챙기려했습니다 지금와서 돌아보니 그 때 그럼 그 말도 진심이었던 거 잖아요? 물론 제사음식 준비하는거 많이 힘든것 압니다 하지만 용돈도 받았고 무엇보다 남편의 아버지인데 일년에 몇번 하는 그 일이 그렇게나 싫었을까요? 어머니도 정말 고마워하고 미안해 하셨었는데요...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여기 결혼하신 여자분들이 사실은 그렇게 티를 못 내는데 마음 속에 품고 계신 불만들을 제 아내로 대리 만족 하는 거... 아닌가요? 저 집안일도 엄청 열심히 하고 요리를 뺀 나머지는 아내 못지 않게 합니다 아내도 인정하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내를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도 했고 함께 사는 겁니다 남자분들 생각도 듣고 싶었는데 거의 여자분들인것 같아서 좀 답답하네요
여러분 말씀처럼 아내는 헛돈 쓰는 사람이 아닙니다 까짓거 그 돈 줄 수도 있습니다 그 돈으로 뭘 하려고 하냐니까 본인만을 위해서 쓸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웃으면서 너만을 위해 매년 150을 뭐할거냐니까 자기도 가방도 사고 화장품도 사고 비싼 옷도 입을 거라고 자기는 저처럼 100프로 위해주는 가족이 없으고 아무도 본인을 위해주지 않으니 본인이라도 그렇게 본인을 챙기려한다 라고요 그건 지금도 할 수 있지 않느냐니까 본인 돈으로 하는 건 싫답니다 저는 이 말에서 상당히 화가 났습니다 아무도 본인을 챙겨 주지 않는 다는 말이요 그고 본인 돈으로는 싫다니... 참... 그럼 저는 가족이 아니고 뭐였을까요? 여지껏 함께 살면서 나도 엄청 노력했고 제사때는 설거지도 제가 다했고 명절에 저희 집에서 엄마가 약간 피곤하게 하면 엄마 속상하게 하면서까지 아내 쉴드 쳐줬습니다 잘한다고 자부했는데 돈 150에 마치 시댁 살이 심하게 당하고 사랑받지도 못했던 것 처럼 말하는 게 싫었습니다 그렇게까지 말하면서 그 돈을 받아 챙기고 싶나 하는 회의감이 들었고 농담이 아닌 것 같아서 내가 알던 사람이 맞나... 싶었던 겁니다 이래도 제 말은 이해가 안 되시나요.? 제가 잘못을 했어도 제 입장도 아내만큼 기분 상했고 아내에게 놀랐다는 것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기분이네요
그리고 제가 여기에 글을 쓴 계기는 아내를 욕하려는 게 아니라 아내가 본인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면 2세 계획은 없다고 말을 해서 였습니다 그게 그렇게까지 할 일인가 싶어서 글 쓴것이고요
보배드림에도 올려보겠습니다 그때도 반응이 비슷하면 제가 아내의 말에 수긍하겠습니다 하지만 전처럼 아내가 마냥 착해보이고 고맙고 사랑스러울 것 같지는 않는게 제 심정입니다 아마 남자분들이라면 아실겁니다
도대체가..아내가 남편한테 100% 위해주는 가족이 없고.. 아무도 본인을 위해주지 않는다라는 말을 한거에서 남편이라면.. 배우자라면 생각을 좀 달리 해봤어야하는 것 같다.. 아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나 상황에 대해 한번도 대화 안나눠봤겠지..? 아내가 아버지를 용서안했다하더라도 친정이 없는건데.. 외로웠을텐데 그런데도 본인 가족한테 본인 일을 충실히, 손수 챙기는 모습만 보이지 자기는 그런걸 챙길 데가 없다에만 그치고 아내는 그렇게 챙김받을 곳이 없다는 ...그건 생각을 하나도 안해봤을까 .......
어휴 시발 읽다가 콧바람 계속 나와서 내 코 날아가는줄 글 쓰면서도 뭐가 이상한지를 모르는거 참 한결같은 십새끼라서 웃기다ㅋㅋㅋ 아내가 너랑 결혼한 대가로 매달 니네집 식구들 챙긴거 명절 노동에 적지 않은 용돈까지 주고 니네 여동생까지 챙겼어 근데 그 대가로 아내가 얻은건 선물 사줬다도 아닌 사주려고 하는 마음과 안마 깔짝대는것 뿐ㅋㅋㅋㅋ 피를 나눈 형제자매도 이정도면 빡쳐서 싸움나니까 사랑 웅앵으로 후려치지마 니사랑이 부족한가보지 그래서 그 부족분을 돈으로 달라잖아 그것마저 하기 싫으면 위자료 쎄게 주고 아내분 인생에서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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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쓰레기같은새끼.. 보배드림은 엌덤? 거기도 한남 천지 아님?
안유명한 이종 보배드림반응은 몰겠더
@누가 문을 이렇게 황현희?! 아존나싫다 거기다 또 글 올려서 아내가 그러몈 저같아도 정떨어질거같네요 ... 너무하네요 이딴 댓글이나 쳐보고 지가 이긴마냥 정신승리할듯 걍 결혼하지마세요 제발 ㅠㅠㅠㅠㅠ
@권세혁 뭔가 아내에게도 보상은필요하다지만2세까지건들다니 그건선넘죠 이럴삘..
양심 뭐냐 미쳤나
똑같은 가족한테 똑같은 돈 쓰는 게 아깝냐? 지가 맘 속으로 먼저 차별하고 있으면서 아내탓 오짐
도대체가..아내가 남편한테 100% 위해주는 가족이 없고.. 아무도 본인을 위해주지 않는다라는 말을 한거에서 남편이라면.. 배우자라면 생각을 좀 달리 해봤어야하는 것 같다.. 아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나 상황에 대해 한번도 대화 안나눠봤겠지..? 아내가 아버지를 용서안했다하더라도 친정이 없는건데.. 외로웠을텐데 그런데도 본인 가족한테 본인 일을 충실히, 손수 챙기는 모습만 보이지 자기는 그런걸 챙길 데가 없다에만 그치고 아내는 그렇게 챙김받을 곳이 없다는 ...그건 생각을 하나도 안해봤을까 .......
진짜 ㅅㅂ .. 이쯤되면 비혼이 문제가 아니라 남자들은 감히 사랑을 왜 입에 담고 가정을 꾸리고 사나싶음 ....
진짜 계산적인건 지라는걸 지만 모르네
다됐고 결혼전부터 지 아버지 제삿상 맡긴거부터가 노답이다 ㅋㅋㅌㅌ 사정상? 뭔사정상
어휴 시발 읽다가 콧바람 계속 나와서 내 코 날아가는줄 글 쓰면서도 뭐가 이상한지를 모르는거 참 한결같은 십새끼라서 웃기다ㅋㅋㅋ 아내가 너랑 결혼한 대가로 매달 니네집 식구들 챙긴거 명절 노동에 적지 않은 용돈까지 주고 니네 여동생까지 챙겼어 근데 그 대가로 아내가 얻은건 선물 사줬다도 아닌 사주려고 하는 마음과 안마 깔짝대는것 뿐ㅋㅋㅋㅋ 피를 나눈 형제자매도 이정도면 빡쳐서 싸움나니까 사랑 웅앵으로 후려치지마 니사랑이 부족한가보지 그래서 그 부족분을 돈으로 달라잖아 그것마저 하기 싫으면 위자료 쎄게 주고 아내분 인생에서 꺼져
아내가 그동안 얼마나 외롭고 허전했을지 남인 나도 알겠는데 매일 옆에 있는 새끼가 그걸 몰라줘... 넌 남보다 더하다
뒤졌으면
아버님 제사음식을 며느리가 아닌데도 사정상 도맡아 준비하게 됐습니다 >>> 초반에 이말부터 존나 한남이라 빡침 ㅆㅂ
개시발놈이 다있네 진짜 저딴 거랑 결혼을 해준 여자가 불쌍하다
어휴 개잡노무새끼 ㅡㅡ 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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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명절 이후 눈치보며 해주는 것 = 작은 선물이나 안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열받아서 볼 수가 없다 왜 저런 쓰레기를 수거하셨는지???
네 애비 제사 상 네가 챙겨라 시발
저거 읽는 내내 아내가 동등한 사람입장이아니라 팔려오는 노예같았음 노예주제에 감히 주인님한테 당당히 돈을 요구해? 이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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