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이후에 불안정해진 고용이 서구 사회 보다도 더욱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직업스펙트럼이 서구 사회 보다는 넓지 않은게 아닌가 생각 됩니다.
IMF 이전 까지는 한국은 초,중,고에 어느 정도 괜찮은 대학, 좋은 과만 나오면 부자는 아니더라도 중산층은 간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IMF 이후에 상부구조가 완전히 무너진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그런데 IMF 이후에 상부구조가 완전히 무너진 이후에 한국사회만의 또다른 문제점에 직면하게 됩니다.
기업에서 창출하는 화이트 칼라 일자리가 불안정 해지고 줄어들면, 그것을 대체할 만한 직업이 있어야 하는데 한국의 과거 제도라던지 이런 통념 때문에 공부하는 일자리 외에는 다른 일자리들의 임금은 매우 형편이 없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용접공이나 화장실 변기 뚫는 직업등도 숙련공과 비숙련공이 있다고 합시다. 서구의 많은 사회에서는 임금의 차이가 직종간에도 잇지만 그것보다는 숙련공과 비 숙련공의 차이가 더 큰 반면에 우리나라는 소위 말하는 팬 굴리는 직업외에는 임금이 너무 하양 평준화가 되어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문제가 지금 젋은이 20-30대 대다수는 이런 직업교육을 받아 보지 못하고 국,영,수등의 교육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상부 구조가 완전히 무너지니 배우기는 엄청 많이 배웠는데 공부하는 직업 외에는 배운 것이 없으니 대다수는 바도가 되어 버린 것이죠.
이런 문제는 정치권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국민의 책임도 있죠.
국민 어느 누구나 좋은 직업 학교를 원한 사람이 없다고 봅니다. 만약 서구 선진국 처럼 대학 진학율이 많아도 50% 가 넘지 않았다면, 국민 대다수가 다른 기피직업에 상당히 종사해 왔고 종사를 희망 했다면 어쩌면 기피직업에 대한 임금이 이토록 낮지는 않다고 봅니다.
물론 지금의 과도한 비정규직 문제도 문제가 있고, 정규직 조차도 한번 고용시장에서 퇴출되면 영원히 퇴출당할 수 밖에 없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이런 문제를 고친다고 해도 화이트 칼라 일자리를 IMF 이전 수준으로 복원한다는 것은 상당히 무리가 따르지 않을까 전 생각합니다.
문제는 남은 일자리- 국민들 대다수가 기피 했던 일자리- 에 대한 임금을 평균적으로 올릴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제 생각엔 자본주의란 직업간의 임금의 차이도 중요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기피 직업에 대한 숙련공과 비숙련공의 임금의 차이가 크고, 꼭 공부 안해도 다른 직업에서도 재능이 있다면 실업 문제를 완벽히 해결 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나름 이상 사회에 한 발 더 다가 갈 수도 잇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지금 같이 전통적으로 선호 했던 직업의 수는 급속도로 줄어드는 데 공부를 열심히 해라 하는 것은 아프리카에서 전국민이 하키나 피거 스케이팅 연습하는 꼴이 될 것입니다
첫댓글 추가적으로 말씀드린다면, 대학진학률이 절반도 안됐던 20년전쯤만해도(그 당시도 직업교육을 받아보지 못한자들이 적지는 않았지만) 대학갈 성적이 아예 안되는 부류라도(20년전에는 지잡대도 성적이 중간은 되야 들어갔음) 하는수없이라도(시간이나 때웠을망정) 직업교육을 받아서 취업하기라도 했습니다. 비록 대우나 인식은 좋지 않았지만+남의 이목에 민감한 풍토에 주눅이 들었지만요.
그런데 요새는 0점을 맞아도 버젓이 대학에(지잡대만도 못한 4류대학) 갑니다. 이런 부류들은 국영수등의 공부도 담을 쌓죠. 즉, 시간만때우는겁니다. 설령 하는수없이 직업교육을(이마져도 시간만 때우는거죠) 받아도 3,4류대학에 버젓이 갑니다.
노동에 대한 대가가 너무 형편없습니다... 인식도 그렇구요... 사회전반적인 문화가 좀더 성숙되어야 겠지요.
남의 이목에 너무 민감한 풍토가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남의 이목을 지나칠정도로 중시하는 풍토가 있다보니까, 남의 이목에 지나칠정도로 맞추기 위해서 그져 시간을 때우는 하는 한이 있더래도 국영수를 배울수밖에없고, 명품을 살수밖에없고, 다양성이 무시되며, 노동을 기피할수밖에 없는거 아닐련지요. 심지어 새누리당을 찍는 이유도 남의 이목에 맞추기(특히 텃밭인 경북에서) 위해서이기도 한걸요.
일부만 보시네요. 남의 이목에 신경 안쓰고 얼굴에 기름 묻히고 기술 배워서 성공하는 사람이 나와야지요. 실제론 얼마 없잖아요. 대한민국에서 돈을 제대로 벌 수 있는 직업이란 몇가지 없어요. 대부분 관리직이고요. 선택사항이 아니란 거지요.
신분상승을 할려는 풍토가 강하니까+남의 이목에 신경써야하는 풍토가 강하니까 돈을 제대로 벌수있는 직업을 향해서 즉, 성공만을 향해서 올인하는겁니다. 거기서 실패하면(이런자들도 눈높이를 낮추기는 어려우니까, 기실 질 낮은 일자리에 종사할려면 어릴때부터 거기에 단련이 되어야됨.) 백수되기 십상이고요.
기술에 합당한 인건비를 쳐주는 사회가 아닙니다. 절대로~
기술인력들 imf 때 팽당하고... 이제는 외노자들이랑 싸우게 만들고...
사회 시스템 문제를 개인의 욕심으로 몰고가지 마세요
그런면에 대해서는(사회시스템 문제) 저도 잘 알고있습니다.
세상은 자신을 위하기 보다는 남을 위하여 살으라고 합니다 이것이 문제 아닙니까 이를 풀어보면 하나같이 남한테 잘보이기 위한 것이 아닙니까 내실보다는 체면이 먼저고 자랑하기 위한것이 문제입니다 다시 풀어보면 허우대만 멀쩡한 빈깡통이다 그래서 돈많은사람이 주인인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구조시스템을 명확하게 알아야 된다는 겁니다
아는분 아들한테..폴리텍 대학에 가서 .. 월세? 한달 수당받고 ,,기사 자격증따서.. 하사관 가라고 했는데 ..쪽팔리다고 안간다고 하고 일반 지방대 갔습니다.. 1년하고 ,군대 갔습니다. 근데 ..2학년 1학기까지 약 1천만원 ..학자금 대출 있네요... 이게 평균? 대학생의 보통 현실인거 같습니다.. 저때에는 ..직업훈련직종이나, 시스템이 미약했고, 특히 지방에서는..좋은 과정이 드물었습니다...
한국은 오직 수출 대기업외에는 관심없는 경제입니다.모든 시스템이 수출 대기업의 수출에만 관심이 있을뿐 국민 생활은 관심없는 경제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