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저임금 추이와 한·중 비교 1. 최근 중국의 최저임금 동향 □ 2016년 4월 1일 현재 중국은 총 6개 지역에서 새로운 최저임금을 발표했음 o 올해 최저임금을 발표한 지역은 4월 1일 현재 상하이, 장쑤, 광둥, 충칭, 랴오닝, 하이난 등 6개 지역이며 그 중 장쑤, 충칭 등 2개 지역은 2015년에 인상을 동결한 바 있어 이번에 2년 만에 최저임금액을 인상했으며 랴오닝은 2013년부터 동일한 임금을 적용했다가 올들어 인상을 단행함 o 광둥성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최저임금을 1,895위안으로 동결한다고 발표했음 - 그동안 경제발전 정도가 낮은 소수지역(랴오닝과 헤이룽장성 등)에서 최저임금을 3년간 동결한 사례는 있지만 중국경제를 상징하는 광둥성에서의 3년 동결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인식되고 있음 - 아직 새로운 기준을 발표하지 않은 베이징 등 여타 지역은 새로운 최저임금이 발표될 때까지 2015년 기준을 계속 적용하게 됨 o 특히 2015년의 경우 중국의 32개 성시 중에서 허베이, 랴오닝, 장쑤, 충칭, 칭하이 등 5개 지역이 2014년 수준으로 동결한바 있는데 올해도 상당수 지역에서 동결이 예상됨 □ 2016년 4월 현재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상하이도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이 처음으로 한 자리 수에 진입했음 o 중국의 경제수도라고 할 수 있는 상하이의 최저 임금액은 2010년의 1,120위안에서 2016년의 2,190위안으로 인상되어 연평균 인상률이 11.8%에 달했지만 올해 인상률은 8.4%에 불과해 연간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준임 □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월 최저임금 평균 추이를 보면 전반적으로 인상률이 둔화되고 있음 o 중국 전체의 월 최저임금액 평균은 2010년의 877위안에서 2015년의 1,564위안으로 거의 2배정도 높아졌음 - 연도별 인상률을 보면 2010년에 22.1%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1.5%로 떨어져 5년 사이에 절반정도로 둔화된데 이어 올해도 한자리수 인상이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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