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탐폰 써봤어?
난 발진같은 트러블 때문에 고생하다가 탐폰 쓴지 1년정도 됐거든~
세 가지 종류를 써봤는데 언니들은 어떤거 쓰는지 궁금해서 끄적여봐.
내가 써본건 템포, 플레이텍스, 나트라케어야.
평소 쓰던거랑 다른 것 써보고 싶은 언니들은 각 홈페이지 들어가면
샘플 신청 있으니까 받아서 써봐~
공짜잖아. ㅋㅋㅋㅋㅋ
난 탐폰값도 아낄 겸 어느 게 더 좋은지 시험해볼겸 신청해봤어~
우선 탐폰!
시작은 공포였지 ㅡ.,ㅡ
이걸 어떻게 넣어? 독성쇼크증후군? 끈 끊어지면 어떡해? 몸에 안좋다던데? 감염? 처녀막?
일단 이 모든 공포를 뒤로하고 탐폰을 쓰게 된건
피부트러블 때문이야 ㅠ_ㅠ
나같은 언니들 많을텐데, 그날마다 그 찝찝함과 발진과 가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지.
첫 사용은... ㅋㅋㅋㅋㅋㅋ
아 나.. -_-;; 설명서에 나와있는 그림 보고 덜덜 떨면서 시도해봤는데
착용감이 너무 안좋은거야. 계속 이물감이 느껴지고 걸리적거리고.
나중에 알고보니 좀 더 깊숙히 넣어야 되는데 내가 살짝 넣어서 그런거였어.
처음 사용하는 언니들 중에 착용후에 이물감이 든다면
아깝게 생각하지 말고 과감하게 제거하고 새로운 걸 좀 더 깊숙히 넣어보도록해.
착용후 아무느낌이 없어야 제대로 착용한거야~
아아, 점점 삼천포로 빠지고 있네.
내가 쓴 이유는 탐폰 종류 얘기좀 해보려구 ㅋㅋㅋㅋㅋㅋㅋㅋ
각 홈페이지에 신청해서 샘플을 받아보고 써봤어.
왼쪽부터 나트라케어, 플레이텍스, 템포
ㅋㅋ 위치를 잘못놓고 찍었네, 이미 버려서 사진은 다시 못찍어 ㅠㅠ
제품은 맨 왼쪽게 나트라케어, 다음이 플레이텍스는 맞는데
포장지는 맨 왼쪽게 플레이텍스 두번째께 나트라케어임!! 칼눈 언냐들 떙큐!
우선 나트라케어.
언니들 이거 써? 난 이건 못쓰겠어 ㅠㅠ
사실 샘플 케이스 봤을때는 가장 신뢰가 갔었거든.
유기농 순면, 無염소표백, 무엇보다 약국에서 찾으세요!라는 문구.
신뢰가 가잖아.
그런데 제품의 질을 떠나서 삽입관 문제야;;
이건 삽입관이 매끄러운 종이로 되어있는데, 탐폰 머리부분에 십자처럼 벌어지는 부분이
착용할 때 좀 껄끄럽고 딱딱해서 아프더라구. 나만 그러나?
그리고 밀어넣을 때 잡아주는 부분이 올록볼록하긴 한데
밋밋해서 잘 안 밀어넣어지더라구.
그래서 이 제품은 샘플 써보고 패스했어.
두번째 플레이텍스.
이건 착용할때 부드러워서 좋더라.
플레이텍스하고 템포 삽입관은 플라스틱 같은걸로 되어있는데
둘레는 이게 조금 더 작은 것 같아.
그래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세 가지 중에서 넣을때는 이게 가장 부드럽고 매끄러운듯해.
그런데 이건 안에서 생리혈을 흡수하면서 좀 부푸는듯?
제거할 때 보면 넣을때의 일자모양이 아닌
가운데가 좀 뚱뚱한 배불뚝이가 되어있어.
음.. 뭐 써보면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닌데 그냥 그렇더라고 ㅋㅋㅋㅋ
세번째 템포.
나는 이거 쓰고 있어~
착용할때 나트라케어만큼은 아니지만 부드럽고
무엇보다 삽입관이 끝에가 주사기처럼 튀어나와 있어서
미끄러지지 않게 잡아줘서 넣기가 쉽더라고.
무엇보다 이걸 쓰는 이유는 내가 처음에 탐폰을 쓸 때
집 앞 마트에서 이것밖에 안팔았거든 -_-..
써본 결과 그럭저럭 괜찮아서 일단은 계속 쓰고 있어.
사이즈는 슈퍼, 레귤러, 주니어가 있는데
난 사이즈가 작아지면 삽입관 크기가 가늘어질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두께는 똑같은데 솜의 길이가 짧아지는 차이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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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렇게 써봤고, 탐폰 쓰는 느낌은.. 음.. 나에겐 신세계였어 ㅠㅠ
한번 써보면 이것밖에 못쓴다고들 하는데, 그 이유가 일단 생리중이라는 느낌을 어느정도 없애주거든.
생리대 하면 움직일때마다 찝찝하잖아. 눅눅하고..
이건 일단 밖으로 나오질 않으니까 깔끔하긴 하더라고.
근데 부작용 있을까봐 쓰면서도 은근 걱정된다;; 하도 이상한 소문들이 많아서 ㅡ.,ㅡ..
여튼, 평소엔 라이너 붙이고 사용하는데
양이 많은 날은 생리대 소형을 같이 착용해.
내가 쓰는 템포같은 경우 양이 많은 날은 수퍼(대형)써도 1시간 반 가량밖에 안되더라구.
자주 새 -_-.. 언니들은 안그래? 진짜 뭘 이따위로 만드는지
그리고 이거 왜케 비싸????
마트에서 열개밖에 안들었는데 5천원 가량 하잖아.
온라인으로는 20개짜리 4개씩 묶어서 2만원 가량에 팔길래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어.
아 진짜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도 아니고 여자로써 어쩔 수 없이 구매하는건데
세금공제 뿐만이 아니라 가격할인도 정부에서 좀 신경써야 하는거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언니들은 뭐써용??
흡수력 좋고 안새고 이런거 없어? ㅠㅠ
괜찮은거 있으면 추천좀 해줘봐 샘플 받아보게 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샘플신청하는언니들!
샘플이지만 생리대가 아닌것처럼 포장 <<< 따위 없습니다.
당당하게, 아주 당당하게 자신의 회사로고를 홍보. 나 좀 민망했어.... 하하..
나 여시에서 글 첨 써보는건데 이런 글 여기 쓰는거 맞아??
아니면 후딱 옮길게염 알려주세요 ㅋㅋㅋㅋ
내 친구는 플레이텍스인가 그거 쓰는데, 나랑 야구보러가서 진짜 중요한 장면인데 자꾸 화장실 가게 된다고 불편해했어
나는 무서워서 탐폰을 못 쓰고 있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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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ㅠㅠ 도대체 어디에 어떻게 너어야하는거야? -ㅁ-;;;
나도도전해봐야겠다~
고등학교때 몇번써봤는데 진짜 잘끼면 새는것도 없고편한데 조금만 잘못껴도 막 쫌새서.. 그리고 난 항상 실끊어질까봐 엄청땡기는데 땡기다 끊어질기세ㅋㅋㅋㅋㅋㅋㅋ
템포 진짜 좋아 ㅋㅋㅋ 느낌도 잘 안나고!!!! 대박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언니 예전에 수학여행인가 간다고 쥬니어썼다가 처음이니까 너무 아파서 확뺐는데 실만뽑혀썽... 천천히 뺐어야되는데,,
그래서 엄마부르고 난리났었음 아마 손으로 어쩌지찌해서 뺐던거같아 아파서 많이 못넣었었나봐ㅋㅋㅋ 그때 생각하면 식겁함
근데 그건 어렸을때고 ㅋㅋ 지금은 성인이고 잘 끼면 이물감도없고 ㅋㅋㅋㅋ 나도 잘 쓰고 언니도 잘쓰고있음
결론은 템포짱!!
나 중딩때 템포 샘플 신청해서 받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개 다 실패해서 못씀 그래서 결국 아직까지 패드 쓰고있어...ㅠㅠㅠㅠㅠㅠㅠ
아 ㅋㅋㅋ 나는 플라스틱까지 다 넣는줄 알아서.. 대체 저거를 어떻게 넣나 햇네..도전해보고싶은데 무섭다
아맨날 템포라그래서 탐폰하길래 폰이름인줄^^~ㅋㅋㅋㅋㅋㅋㅋ왕 제대로끼고 수영했는데쩜
이거 하나쓰면 몇시간정도 가??
가격이 저렇게나...진짜 생리대도 비싼데...에휴... ..어쩔수없지만 ㅠㅠ매달 나가는 그 가격은..
한번써봐야겠다.........................
이거 사람에 따라 안맞는 사람이 있대 막 어지럽고 쇼크오고;;;; 막 주의사항 이런데 써있었던거 같아!!!
으ㅠㅠ나 예전에 수영해야되서 꼈었는데.....덜 낀건지ㅠㅠㅠ수영하다가 빠져서 완전 피 줄줄 흐르고 난리났었어ㅠㅠㅠ그래서 그 담부터 무서워서 못 씀 ㅠㅠㅠㅠ 근데 다시 한 번 도전해볼거야....생리대 하는거 넘 짜증나ㅜㅜ
나도 가끔 쓰는데 생리대보다 편하긴 해 진짜 확실히!! 근데 나는 한 3시간 이상은 못하고 있겠더라 괜히 무서워성 ㅠㅠㅠㅠ
그리고 설명서에 보면 몇시간 이상 하고있지 말라그러자나. 근데 생리는 몇시간 안에 끝나는게 아니니까 또 써야 되는데, 그럼 설명서에 나온 경고시간보다 더 오래 하고 있는게 되는데 그래도 괜찮은거야? 난 그거땜에 좀 무서워서 하나 쓰고 생리대 하다 다시 하나 쓰고 그러고 있음 ㅠㅠ 불편해 ㅠㅠㅠ
시간되면 빼주고 갈아야돼ㅠㅠ 그래야 몸에두 좋구 양많은날은 샐수두잇서..
탐폰 나 수영장이나 물에들어갈때만 아니다 락페갔을때도 썼었다ㅋㅋ 아무튼 다 놀러가려고 하면 생리냔..근데 나 처음넣을때 진짜 막 어디에다가 넣는줄도 모르고 넣어도 안들어가길래 몇개 실패하고 끙끙대면서 넣었는데 눈감고 계속 쭉 미니까 진짜로 쏙~들어감!!진짜 잘들어가 ㅋㅋ 그리고 깊숙히넣어야해 그럼 아무느낌안나!! 아 그리고 주의할점은 5시간 넘기지마..나 한번 6시간정도 양많은날에 못갈았었는데 두통왔어 ㅠㅠ
나 이거써봤는데 깊숙히넣어서 이물감도 없고 너무 편했는데 ..시간지나니까 새는느낌나고 ㅠㅠ 빼는데 솜에는 피 안묻어있고 .. 아랫배가 계속 아파서 그냥 생리대 쓰려구 ㅠㅠㅠㅠㅠ
근데 이거 잠잘때 써도 되는거야??? 오래 못하고 있는거면 이거 쓰는 언니들도 잘땐 오버나이트나 이런 생리대 하고 자? 나두 써보고싶당...
언냐~ 나는 일단 잘때 템포에 생리대 소형 같이 착용하고 자구, 알람 맞춰놓고 갈아줘~ 자다가 중간에 일어날때 죽을맛이지.. 평소엔 3-4시간마다 갈아주는데 양 적은날 잠잘때는 걍 6-7시간 알람 안맞추고 자기도하고 그래ㅋ
난 언니 너무아파서 못쓰겠어.... 하고있는동안 진짜 ..... 너무아팠어 눈물날정도로 ㅠ_ㅠ 난왜그래?;; 한순간부터 뺄때까지 내내;;; 뺄땐뺄때나름아프로 넣을땐넣을때나름아프로..
혹시 질에 안맞아서그런가? 아니면 자세 떄문에 그럴수두잇어 자세 안좋게 삽입하면ㅠㅠ엄청아파
나도 여름에 여행하다가 터져서 써봤는데 진짜 생리대 특유의 꿉꿉함과 축축함도 안느껴져서 매우 좋긴함ㅋ 근데 양많은날은 양 조절 가늠이 안됨ㅋ
ㅠㅠ 레귤러썼다가 한시간만에 피철철 새고 난리 났었음 ㅜㅜ그후론 좀 불안해서 잘 못씀 ㅠㅠ 비싼데 자꾸 빼볼수도 없고 하니까 ㅠㅠ
요번 생리냔이 갑자기 가려움증을 동반해서 템포 꼈눈데 갠찮아졌어. 나 첨에 꼈을 때 구멍 못찾고 그래서 몇개 버렸는데 이젠 걍 아무렇지 않음. ㅎㅎ
나두 수영장갈때 템포첨썻엇는데 ㅠㅠㅠ 난 뺄때 진짜 아펏어 ㅠㅠㅠ 잘못빼서그런건지 ㅠㅠ 물이다아서 부어서 커져서 그랫던건지 ㅠㅠ 거기에 데어서 ㅠㅠ 웬지겁나는거있지 ㅠㅠ
아 정말 그거뺄때 아 - 하고 소리내면서 빼야대?????/
나도 탐폰 쓰고 싶은데 일반 생리대에 비해서 너무 비싸지 않아? 난 겨울엔 생리대쓰고 여름엔 탐폰쓰구 싶다ㅋㅋ
우와 ㅠㅠㅠㅠㅠㅠㅠ
사놓고 무서워서 못쓰고있어 ㅠㅠㅠ
가격은 둘째치고 샐까봐 못써ㅠㅠㅠㅠ
아나도 무서워서못쓰겟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