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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우리 나라에서 해외 여행 자유화가 시작되었을 초기에 첫 여행지로 발리를 많이 선택했던것 같다. 휴양지는 나이 들어서도 별 부담없이 갈 수 있을 것같아 뒤로 밀려 나있다가 저하된 체력을 시험 삼아 발리를 여행지로 선택하였다. 항상 그러하듯 장시간의 비행으로 첫날은 이번 여행이 마지막이라고 다짐을 하지만 이튿날 부터는 오히려 생생해지니 역시 나는 여행 체질 인가보다. 호텔 방안의 tv를 틀면 우리나라 방송이 4채널에서 나온다. kbs, ytn, 아리랑tv는 실시간으로 방송되고 있으며 영어 자막으로 현빈, 송혜교주연의 "그들이 사는 세상"이 방송되고 있었다. 비, 원빈, 송혜교등은 발리인들이 좋아하는 한국 연예인이며 한국가서 일하여 돈벌어 오는 것이 그들의 큰꿈이라고 하며 우리를 안내한 현지 발리인은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여 한국에 살다 온 적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단지 학원에서 4년간 배웠다고 한다.
그도 2004년 한국을 갈려고 하다, 400만원을 브로커에게 사기를 당하였다고 한다. 길거리에서 만난 현지인들도 우리를 보면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등으로 인사한다. 축구와 박지성도 유명한 것 같았다. 높아진 코리아의 위상에 자부심이 느껴졌다.
발리는 "지구상의 마지막 낙원", "세계의 아침"등으로 불리우며 남태평양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인 인도네시아 군도를 구성하는 수천개 섬가운데 하나이다. 발리의 크기는 제주도의 약 2.8배 정도이며 전국토의 약 0.29%의 크기이다. 인구는 현재 약 300만 정도로 이중에 약 30%가 이방인이다. 적도에서 약간 남쪽으로 남위 8도와 115도에 위치해 있으며 열대우림 기후로 건기와 우기로 나뉘어진다. 우기인 11월에서 3월말까지는 비가 많이 오지만 대개 소낙비(스콜)가 하루에 1-2시간 정도 내린다.(넓은 지역이기 때문에 지역에 따른 편차가 있음) 3개의 사원이 있고 크고 작은 사원이 2만 이상이다. 또한 실제로는 주민들이 사는 집 자체가 많은 사당으로 되어 있어 소규모의 사원역할을 하고 있다. 가이드는 발리에 3,333개의 신이 있다고 했다, 휴양과 관광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추천할 만한 장소이다.
도착 이튿날 한결 생기를 찾은 모습. 데이 크루즈 선착장 앞에서 ...
배를 타는 탑승객들을 신나는 음악으로 환영한다.
300명 가량 탈 수 있고 1,2,3층으로 구성, 왼 종일 음악과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어 있다. (80불 옵션) 바다 한가운데 정착하여 해양 스포츠를 맘껏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배에 승선후 바라본 선착장.
발리의 관광객은 동양인들 보다 서양인들이 많았으며 어린아이들과 신혼 부부들이 많다.
해변가 어촌 풍경
발리 국기
데이 크루즈는 우리처럼 큰배를 이용하기도 하고 이렇게 작은 배를 이용하기도 한다.
배안에서도 신나는 음악은 계속되고...
스노쿨링도 하고... 나는 입속에 집어 넣는 기구가 여러사람이 같이 사용하는 것이라 꺼림적해서 하지 않았다.
배 한가운데 시설을 해놓고서 해양 스포츠(워터 슬라이드, 스노쿨링. 바나나 보트, 다이빙,잠수함투어) 를 하는 것이 특이 하다.
서양인들은 일광욕을 좋아해...
다이빙.. 아유 무서워...
작은배를 타고 가서 원주민 마을 탐방...
마을 회관
해가 질 무렵 되어서 선착장으로 come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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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바나나 보트도 타고싶고... 모토보트도 타고싶고...무서운거 그거... 다이빙도 하고 싶네요^^ 즐거우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