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는 한국에서 손님이 왓다. 항조우 공항까지 영접나갔다. 내친 김에 국내선 검색대가 아직 그짓거리 하는 지 보았다.
그런데 확 바뀌였다....!!!
1. 우선 직원 모두가 깨끗한 제복을 입엇다. 2. 전에의 꾸리꾸리한 많은 칸막이가 없어졌고 모든 절차 모습이 한눈에 들어왓다. 3.검색대 간격이 줄어져 잇었다. 4.신분 검색 공안이 여성으로 바꿨다. 5. 통과대와 x-ray 기가 나란히 배치되어 있고, 원통 검색대가 통과대 바로 앞에 놓여 있어 자기 소지품이 통과되어 나온 것을 보면서 몸 검색 받게 되어잇다. 6. 몸검색도 빠르고 간결하게 이루어진다. 7. 입구 옆에서는 한 제복 남자가 디카나 핸카 찍을까봐 부리부리 쳐다보고 잇엇고, 전에는 없었던 한 여성이 입구에서 승객의 길을 다소곳이 안내하고 잇었다.
참 별꼴이네...!!!???
모두가 내가 공고한 사항에 대하여 오해를 받지않으려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역시 인터넷 여론이 무섭다.
'조선일보'와 '다음' 등에 올린 여론 조성의 글과 댓글을 중국 끄나불이 아저씨가 보고선 '앗! 뜨거라 !' 항조우 공항에 지령?을 내렸나보다. 몰래 핸카나 디카로 찍어 인터넷에 올리라 하니 겁 먹은게다. 그렇지 않고선 어디 시정이나 할 마음이나 먹겟는가? 무소불위의 중국이...
다른 중국내 공항도 이렇게 변했는지 모르겠다. (상하이. 칭다오 공항 등도 (전보다) 이렇게 간결하고 컴팩트하게 변햇습니까? 그렇다면 중국 겁먹은? 게구만...)
그러나 사람은 견물생심! 언젠가 여론과 동태가 잠잠해지고 그 동기가 다시 역발한다면 또 할 게 뻔하다. 그 작당들을 숙청? 하지 않앗다면 말이다. 왜 수입이 좋았거든...아주 좋았거든...
어제 손님들과 돌아오는 동안 난 참으로 착잡하였다. 그럼 결국은 나는 뭔가? 뭐가 된건가?
중국정부 상대로 혼자 싸워 이런 시정의 결과를 확인햇지만... 그럼 난 뭔가? 이걸로 난 만족해야 하는가..?
아직도 복사해 논 찌라시가 많은데... 이우시내를 돌아다니며 몇군데 방치 놓앗으며.. 이번 주에는 상하이 저널에 자비들여 찌라시 삽입하려 했는데... 어디 끝까지 해볼 참이었는데...
'..........??'
너무나 쉽게 빨리 끝난 싸움에 난 허탈해졌다.
나는 적어도 이 기회에? 중국은 전세게에 제대로 알릴 참이었는데.. 그것도 08년 북경 올림픽에 즈음해서 말이다. 아주 좋은 호재였고, 아주 좋은 타이밍이었는데...
부푼 야망?과 힘찬 격동으로 똘똘 뭉쳐잇었는데... 초기에 너무나 싱겁게 사그라지니.... 만감이 교차하면서 무척이나 허탈하고 착잡해진다.
그러나, 난 싸워 이겼다! 혼자서 중국정부와 싸워 이겼음이다. 불의와 싸워 이겻음이라...
그러나 나도 인간이지라. 잃은 물질적,정신적 피해에 대한 안타까움과 보상은 어디에 가서 찾는가.....?? 결국, 그럼 나 개인은 뭐야..? 한사람의 의개가 결국 많은, 미래의 희생자를 살렷음이니라...!!....인가?
정말 허탈하고 착잡하다.
* 끄나불 아저씨 ! 이 글 보거들랑 익명도 좋으니 메일이라도 한번 주이소...! 그래야 이 맘 달랠 것 같소이다. |
첫댓글 님... 멋지시네요..
ㅎㅎㅎ 마음 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