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앨범을 왜 들었을까여...
자면서 부드러운걸로 들으면서 자려구 아무 생각없이 틀었던 건데...
왜 하필 이걸 플레이어에 걸었을까요.....
휴...하늘 높이를 들으면서 느껴지는 이 침울함..
그냥 우울함이나 슬픔이 아니에여...어디서 오는지 모를 가슴 찢어지는 느낌..
그렇다고 노래가 싫은건 절대 아닙니다...노래 너무 좋아요...
그렇다고 소라누님 새앨범에서 1번곡 '안녕'이라는 곡에서 느꼈던 그 가슴에 사무치는 처절함하고도 거리가 멉니다...
김동률이 헤어진 여자칭구를 생각하며 이곡을 만들었다는 사실은 이런 기분이 된 후 너무 답답해서 전화한 칭구에게서 들은 사실입니다...
에혀......가사를 일일이 곱씹어봐도 잘써진 가사지만 그렇게 가슴에 사무치는 슬픔은 느껴지질 않는데......
그런느낌은 차라리 2집에 '새'라는 곡이 더 슬픈거 같은데...
도대체 이런 기분이 드는건 왜 일까요..
아...짜증나..
이곡 다들 아시나여??글읽으면서 나오게 하고 싶은데 할줄 몰라서...--;
아무튼 이기분이 너무너무 마음을 답답하게해서 한번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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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높이
난 힘들때면 너의 생각을 하지
길을 걷고 커피를 마시고 또 같은 삶 속에서
난 어느새 지쳐 버렸는지
다시 만날 순 없어도 알 수 없는 힘이 되어준
너의 기억이 항상 내 곁에서 따뜻한 위로가 되지
떠나가던 그 저녁에 나는 몹시 날고 싶었지
별이 맑은 하늘을 향해
아무도 없고 아무 소리도 없는 그런 밤의 하는 속으로
하늘로 높이 솟구쳐 날아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곳으로
첫댓글 ^-^ 밤에 이런 노래 들으면 괜시리 울적해지곤 하죠~
나두 공감..이노래 듣다보면 저절로 가사가 외워지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