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4년 11월 25일 월요일입니다.
사람들은 낙엽을 밟으면서, 낙엽 밟는 소리가 바스락바스락 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며칠 전에는 낙엽이 깔려있는 곳에서 낙엽 위를 천천히 걸으면서, 낙엽 밟는 소리가, 바스락바스락하는 소리가 나는가 들어봤습니다. 바스락 바스락하는 소리로 들렸습니다.
그러고는 한 가지 실험을 해봤습니다. 낙엽을 밟을 때 바스락하는 소리가 아니라, 뿌시럭 뿌시럭 하는 소리로 들린다고 내게 일종의 최면을 걸어봤습니다. 그리고 낙엽 위를 조심스럽게 걸어봤습니다. 낙엽 밟는 소리가 뿌시럭 뿌시럭 하는 소리로 들리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곧 낙엽 밟는 소리가 바스락바스락하고 들렸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결론을 내렸습니다. 낙엽을 밟을 때 나는 소리는 바스락 바스락하는 소리를 낸다고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나 들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립니까? 그렇다면 잘 들은 것입니다. 오늘도 단 3분 말씀일지라고, 하나님의 말씀이 잘 들리시기를 바라면서, 시편 20장, 7절 말씀을 봅니다.
7절 :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아멘
' 최강의 무기 '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받겠습니다.
지난 8월이었습니다. 청주의 한 야외 작업장에서 작업자들이 점심을 먹으려고 도시락을 여는 순간 벌떼들이 느닷없이 공격하여, 50대의 작업자는 벌에 쏘여 결국 아나필락시스...,즉 알레르기 과민반응 쇼크로 사망했습니다.
소방본부의 발표에 의하면, 최근 3년간 전국 벌 쏘임 환자 이송 건수는 2만 1556건이었으며 이들 중, 33명이 목숨을 잃었다 합니다. 이런 것을 보면, 벌침은 벌에게는 강력한 무기인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벌 뿐만 아니라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자신을 지키려는 무기를 갖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사람도 예외가 아닙니다. 사람들은 더 강력한 무기를 가지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무기가 힘이 된다고 세상 사람들과 세상 나라들은 믿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무기를 의지하지 않았음을 그의 고백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은 수많은 전쟁을 치렀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다윗이 깨달은 것이 있었습니다.
전쟁이라는 것이 수학 공식처럼 되는 것이 아닌 것을 다윗은 수없이 경험했습니다. 적의 병거가 수적으로 우세하고, 병거 역시 월등하게 우세하며, 군마들도 월등하게 우세하기 때문에, 산술적으로는 적이 이길 확률이 100% 일지라도 다윗은 하나님이 싸우라 말씀하시고, 하나님이 함께하겠다 말씀하셨을 때는 이기게 되었던 것을 많이 경험했던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하나부터 열까지 적보다 더 우세하여 사기가 충천하여 임하였던 전투지만, 군사력만 믿고 자신의 지략만 믿고 임했던 전투에는 패배한 경험도 다윗은 했던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다윗의 이 고백은 책상머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경험에서 나온 고백인 것입니다.
우리들 역시, 세상의 권력이나 재물을 의지하지 말고, 나의 힘이 되어주시는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며 산다면, 우리들은 일석이조의 복을 받게 됩니다. 첫째의 복은 나의 믿음이 잘 되는..., 즉 내 영혼이 잘 되는 복을 받게 되는 것이며, 그리고 나의 일상에도 하나님이 복을 주시니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며 산다는 것은 사실은 일석이조를 넘어서서, 일석억조의 복을 받는 길이 됩니다.
직장일도, 나의 개인사업도, 농장일도, 학생들은 학교생활이나 공부에도..., 나의 지혜, 나의 힘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은혜주셔야 잘 될수 있음을 고백하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합시다.
나의 최강의 무기는 하나님 이름을 자랑하는 것임을 믿고 담대하게 모든 일에 임하도록 합시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이 종은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며 살고싶사오니 도와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만이 최고 최강의 힘이 되어 주심을 믿고 살겠사오니 도와 주시기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