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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 같이 쉽게 놀고 먹는 닥터는 아마 없을 것이다 외과 같이 칼을 들고 설치거나, 설사 내과나 다른과는 만져라도 보거나 혈압이라도 재는데... 떨어져 앉아서 주거니 받거니 말만 하는 기라..대개 말을 듣기만 하지만 하여튼 정신과 의사는 손 하나 까딱이지 않고 주둥이만으로 먹고 사는 기라 그래서 어떤 정신과 교수가 정신과는 한마디로 '커뮤니케이션이'라 단정하더군 그 말을 듣는 순간 정말 표현이 딱 이구나 하고 느꼈는데...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영어로 쓰니가 뭐 어렵거나 고상한 것 같지 우리말 의사소통이라 할 수 있겠제 이것도 어렵다고...그럼 우리가 매일 말하는 '대화'라고 하면 쉽나? 사실 대화처럼 어려운 것이 없는기라 대화에서 기본은 솔직하고 확실한 의미를 전달 해야하는데 그것이 쉽나 다 삥 돌려서 말 하거나, 들어도 곡해(한바뀌 돌려서)해서 듣지 그래서 정신과 단점이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아 환자한데 맞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서 이것만 피하면 정말 쉬운과 맞다 아무튼 최근에 정신과는 정신분열병 보다는 우울증, 불면증, 공황장애, 스트레스, 코골이, 비만, 산만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정신과를 찾아 온다 내년 정신과 레지던트 모집에 넘 많이 와서 걱정 아닌 걱정을 하던데 앞으로 정신과 전망이 밝은 모양이제 그럼 안 돼는데...다들 미쳐가는 세상이 된다는 뜻인데..ㅎㅎㅎㅎ 하여간에 오늘 갑자기 정신과 이야기를 하는것은 갈수록 말이 통하지 않은 세상이 되어 간다는 것이다 인터넷도 한 몫 하겠지 인터넷도 인터넷 나름이다. 게임이나 이런것이 대화 단절 주범이지 우리처럼 카페는 대화의 장이다 비록 마주보고 대화는 아니지만 이렇게 글을 쓰고 난 뒤 댓글을 다는 것이 일종의 대화라고 할 수 있제 우리 친구들은 다 유명한 정신과 의사인기라 왜? 내가 어러움에 처해 고통의 호소문을 올리면 바로 기분 좋게 댓글을 달아주니 극약 처방이 되는기라 어떤 의사같지 않은 쓰레기같은 의사들이 얼마나 많은 줄 아나 지가 정신병자인줄 모르고 상담하고 있는 거 보면 소가 웃는다 우(牛)하하하하 아무튼 친구들이여 스트레스 쌓이면 마음속에 박혀 있던 못에대한 글을 써서 올려라 그러면 후련해지고, 쓰는 중에 정리, 정돈이 되는기라 특히 친구들 덕담도 올라 오고 그럼 금방 없어 진다 아니면 마음 놓고 까발일 수 있는 친구와 채팅이나 전화로 풀던가... 여러분 우리 좋은 세상,,,커뮤니케이션이 되는 세상 만들어요 |
첫댓글 구구절절 옳은 말쌈이네~~! 난 아직도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의사 선상님(?)들의 환자 챠트 글씨체는 대체 어디서 어떻게 맹글어진건지... 그걸 알아보는 간호사가 대단하더라~~ㅋㅋ 항간에는 환자들 못 알아보게 할라꼬 그런다던데~~ㅍㅎㅎㅎ
요즘 전자 차트라 그렇게 쓸 수 없는 병원이 많다,
그러고 보면 우리 모두는 정신과 환자이면서 의사이다. .....커뮤니케이션...
그래,''커뮤니케이션''......
정신과의사, 상담심리치료사 이들의 역할이 얼매나 크노? 남의 고통 듣다가 자기가 도는 수도 있을 만큼...하여간 카페의 역할은 학실이^^ 짚었다. 바로 사돈말이 내말이다.
웃으면 정신과.상담치료 필요없다....옛날에는 실없이 웃으면 미쳤다고 그랬는데....요즘은 그웃음 조차도 필요하덴다....
응 찡그리지는 말고 살아야지^^ 내가 아는 어떤 사람버릇이 말할때 찡그리면서 말하는데 한동안 안보다가 봤더니 같은또래보다 10년은 더 팍 삭았더라^^ 웃으면 좋겠지만 자신을 위해 인상은 펴고 살아야겠다^^
말하는것보다 듣는것이 더어렵다든데, 그래서조직(회사등등)에서는 목소리가크고지기말만하는자들이많나? 암튼,많이들어야 되는데, 훈련해야겠다.-속이좀 디비지것지 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