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31)은 수리산 산행으로 2103년 마지막 산행이다. 1주에 2번씩 거의 빠지지 않고 산행하다보니 눈 깜짝할 사이에 너무나 빠르게 1년을 보낸 느낌이다.
10시15분에 수리산역에 올라서니 화요일 산행엔 거의 나타나지 않든 이상기가 반삽게 친구들을 맞는다. 10시30분이 되니 산행하기엔 최적의 8명산행이다. 수리산 정상을 향하여 오르다보니 약간의 바람은 있지만 하늘은 구름 한점 없고 포근한 날씨로 눈이 거의 녹지 않아 빙판길로 조심스럽기만 하다.
능내정에 오르니 김병철이 전화를 받으며 급한 일로 곧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한다. 능내정을 지나 무성봉에 오르니 시간은 11시30분이다. 무성봉 정상 round table에 7명의 친구들이 빙 둘러 앉아 계란과 카스테라,과자를 안주삼아 막걸리를 한잔씩 드리키고 하산, 자주 다니는 수리산정육식당에 도착하니 12시30분이다. 생돈까스를 점심으로 하여 생맥주 1컵씩 드리키며 정담을 나누다보니 금년 1년의 피로가 사라지는 느낌이다. 1/3(금)김포에 위치한 약암온천을 가기 위하여 5호선 송정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지다.
12/31(화)산행참가자 명단(8명);김병철,이상기,한현일,최병인,박찬운, 박희성, 조남진, 조원중
1/3(금)약암온천일정; 뜨거운 온천물로 활기찬 신년모임을 갖고저 하니 많은 참가 바랍니다
10시45분 까지 5호선 송정역(김포 공항역 직전)3번출구에서 서울방향 20m진행 노루표 페인트 앞.약암홍염천관광호텔(031)989-7000~9까지 셔틀 버스 45분 소요.
호텔 출발 15;;00예정
1/7(화)산행일정;신분당선 청계산역, 10시30분, 산행후 매식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어야 하는 아픔들인데도 내 욕심에 내 발등만
쳐다보고 나만 아프다고 아우성 치던 시간들이 부끄러워집니다 작고 소소한 일들이 나를 얼마나 행복하고 즐겁게 했는지 알아채지
못하고 커다란 행복이 어디 없나 두리번거린 시간들이 허망 합니다
납기일 지난 고지서가 빚인 것처럼 마음의 빚을 가득 지고서도 고맙다는 인사조차 미루고 있는 시간들에 반성합니다 고단하고 고단한 사람들에게 내 고단함을 더 얻어 주었음에도 내 등이 가벼워졌음에 모른 척 하던 시간들이 아픔입니다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과 공기와 자연이 주는 혜택을
가졌음에도 시간이 없다고 허둥대고 숨이 막혀서 못살겠다고
덥다고 춥다고 발 동동 구르던 시간들이 어리석음임을 압니다 한 해를 보내며 조금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과 후회가 많은 시간들입니다
맑은 눈을 들어 세상을 넓고 밝게 보는 습관을 길러야겠습니다 작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배우겠습니다 두루두루 주위도 돌아보며 어우러짐도 실천 하겠습니다 온 세상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 채워지길 소망하고 또 소망합니다
**모빌랜드 강남멋장이 여의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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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강추위 틈새를 찾아든 온화한 날씨 덕분에 8명의 건아들 참 멋진 등산을 했어요. 이런 좋은 날씨에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불참 수가 많아 아쉬웠지만 가볍게 땀흘리고 돈까스 집에서 시원한 생맥주 한잔씩 곁들인 푸짐한 점심 자리를 빌려 한 해의 맨 끝날 진정한 송년 파티를 가져 마음이 흐뭇합니다. 2014년 1월 3일 신년 하례식 때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