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불교 전래 2
이왕이면 중국의 불교전래에 관해서도 공부를 좀 더 해봅시다.
앞에서 전진의 부견이 여광 장군을 파견하여 쿠차를 정복하도록 했다고 했다. 그러나 전진왕 부견이 죽자 부견 휘하의 장군들이 각각 독립하여 왕조를 세운다.그 중에 갈 족의 석륵(319-333 재위)의 군사 고문에 불도징이라는 불승이 있었다. 그는 석륵의 밑에서 불교전파에 힘을 쏟았다. 그는 키가 8척이나 되고, 쿠차 출신이었다. 석륵이 죽고 동생 석호가 욍이 되엇다. 그도 불교를 보호했다.
석호 밑의 한인 관료들이 불교는 이민족의 종교임으로 중국에 들어오는 것을 반대했다. 그러자 석호가 이렇게 말했다.
“나는 이방인 출신이고, 한인이 아니기 때문에 제사도 우리의 풍습에 따라야 할 것이다. 부처가 이방의 신이라면 짐이 그것을 신앙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 아닌가. 또 사람들은 중국의 음사(淫祀)를 버리고 부처를 믿고자 한다면 모두 출가하여 승려가 되는 것을 허락한다.”
석호는 ‘관불회’를 성대하게 치루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석륵-석호 형제 왕는 중국이 불교를 받아들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들을 움직인 자는 불승 불도징이었다.
*쿠차는 서역인이 살았던 지역이며 서역인의 지역 문화를 소도그 문화라고 한다.
오늘의 우즈베키스탄, 키자흐스탄 등등 ~스탄이라고 부르는 지역이다.
불교가 이 지역을(쿠차도 그들의 문화권이다.) 거쳐서 중국으로 들어온다.
불교를 중국으로 전파하는 불승도 이 지역 스님들이다. 불도징은 서역인이다. 쿠차의 불승이다. 그림이 잘못된 것 같다.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