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독자를 감동시킨 파페포포 심승현의 3년만의 신작! 자연에 빗대어 인간과 인간의 소통과, 사랑의 약속을 그린 아름다운 이야기. 잊고 지낸 순수의 마음을 되찾게 해 주는 책!
<프라미스-눈많은 그늘나비의 약속>은
작가 특유의 감수성과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이야기 구성으로
파페포포 시리즈를 좋아하는 독자층들에게 새로운 형식으로 어필할 수 있는 감성 동화이다.
한때 출판계에 카툰 에세이 장르의 붐을 일으킨 주인공이었던 그가
이번에는 카툰보다는 일러스트레이션의 느낌을 잘 살려,
애니메이션과 동화를 결합한 새로운 책을 펴냈다.
그래서 이 책을 다 읽고 덮었을 때 동화적 감성이 영상으로 남게 되어
한 권의 책을 읽었다는 느낌보다는 잊혀졌던 내 마음의 아름답고 순수한 세계를
다시 한번 경험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본문 중에 해바라기에게는 빛나는 존재가 필요했듯
혼탁한 삶의 가치를 잃어버린 우리들에게도
지금 <눈 많은 그늘나비의 약속-프라미스> 같은 순수한 책이 필요하다.
거리에서 우연히 보게 된 담벼락 위에 그려진 벽화
‘눈 많은 그늘나비’가 자신의 평범하고 보잘것없는 내면의 모습과 닮았다고 느끼는 순간,
재탄생된 상상 속의 이야기이다.
사람들 각자가 느끼는 외로움과 또 그들 사이의 관계,
그리고 사랑의 약속에 관한 주제를 갖고 자연에 빗대어 섬세하게 표현했다.
짧은 시간이면 다 읽히는 자연스러운 스토리 구조를 갖고 있지만,
또다시 들춰 보면 아까와는 다른 사색을 던져 주기도 한다.
관계, 이해, 소통, 약속, 존재 등에 관한 철학적인 메시지들이 곳곳에 녹아 있고,
볼수록 빠져드는 견고한 그림들이 옆에 두고 가끔씩 꺼내 읽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파스텔 톤의 정성스런 그림이 돋보인다.
이 책은 특히 파스텔 톤의 그림이 돋보이는데,
파페포포 메모리즈나 투게더에서 보여 주었던 파스텔 톤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훨씬 감각적인 선과 캐릭터들이 환상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마치 수채화처럼 보여지는 그림들은 사실은 수작업이 아닌
오로지 컴퓨터 작업으로만 이루어졌는데,
이러한 느낌을 찾기 위해 1년간 독학으로 깨우쳐가며
혼자서 색채의 느낌과 표현 방식을 공부했다고 한다.
근 3년이 걸린 이 책속에는 작가의 꼼꼼함과 섬세함이 그대로 녹아 있다.
** 네티즌 리뷰 중에서:
세상은 추억을 만드는 곳.
때론 상처를 주고 또 받지만 어느 누구도 고의적이진 않아.
각자 생김새대로 행동하는 것일 뿐.
너만의 세계에서 나와 세상 속으로 들어가렴.
그리고 아름다운 기억을 만드는 거야. 그게 바로 너란다. - 본문 158쪽에서 작품을 읽다보면 참 아름답다고 느껴 집니다.
그렇게 강렬한 색깔이 아닌 은은한 느낌의 파스텔톤 그림이
독자들을 꿈꾸는듯 몽환의 세계로 안내 해주고 있는데 ,
멋진 그림은 물론이고 철학적인 귀절들로 짜여 져 있는,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의 구성이 어느덧 숲속 동화의 궁전으로 초대하고 있습니다. 숲속 나라 이야기 마을에는 소중한 이야기 가족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풀벌레 보떼 , 풀꽃 꾸르, 해바라기 플레르 , 그리고 우리의 눈많은 그늘나비 가 등장하지요 .
또한 빠트릴수 없는 바람 엘랑스와 해님 프리 조니의 활약도 눈부시지요 .
맞아요 오래 기억에 남을만한 정다운 이름들을 지니고 있고 ,
들려주는 이야기도 그렇게 소중하고 감동적이지 않을 수가 없는
우리들서로의 부족함을 부드럽게 감싸주고 타인의 아픔들을 이해해줄수 있는
넓은 아량을 배우게 해주고 있습니다. 작은 미물이거나 하찮게 여겨지는 자연에게서 배울 점이 많은데,
해바라기의 따뜻한 마음과, 풀꽃의 그칠 줄 모르는 열정,
그리고 눈많은 그늘 나비가 보여주는 용기있는 사랑!
풀 벌레의 아름다운 천성도 배우고,
바람의 부드러운 관조도 마음속으로 느끼며,
숲의 기억의 드넓은 포옹심도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배울 점이죠
그리하여 이 든것들에서 배운점들을 실천 하다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성숙 해져 가는게 아닐 까요 ? 이렇게 철학적인 이야기를 작품속에 녹여내어 멋지게 담아낸 이 작품에서
느낄 수 있게되는 아름다움을 향한 그리움과,
사랑의 소중한 약속을 위해 끝내는 두려움 조차 잊어버린듯
한줌도 되지 않는 재가되어 타버리는 눈많은 그늘나비의
어찌보면 거룩하고 지순한 사랑의 교훈을 담은 메세지를 통해서
삶의 의미를 되세김 하게 해주는 섬세함에 짜릿한 감동을 주체 할수 없게 만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