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기말시험도 다 끝나가는 군요...
시험을 잘 쳤건 못 쳤건 시험이 끝난다는 건 좋은 것 같아요..
가슴을 누르던 무거운 돌 하나가 없어지는 느낌이랄까~ㅋ
좋았던 맘도 잠시~~ 방학이 다가오고 있네요...
방학이 되면 신경쓰이는 일 많으시죠?...
삼시 세끼 밥 차리랴 때마춰 간식에...
미니와니맘도 벌써 걱정인데요..
시간날때 미리 만들어 두었다 간식꺼리 아쉬울때 꺼내 먹이려구
견과류볼 만들어 보았답니다.
재료: 마쉬멜로우10개,버터 한스푼,아몬드,땅콩등 갖은 견과류,시리얼
제가 요 견과류 볼을 만들게 된 또 다른 이유 하나들 들자면
바로 처치곤란 마쉬멜로우 때문이지용~
지난 캠핑때 대용량 마쉬멜로우를 구매했다가
다 먹지 못해 냉장고에서 잠만 재웠드랬죠..
그러다가 간식꺼리라도 만들어야 되겠다 싶어 고민하다
고수님들의 아이디어를 보고 만들어 보게 되었죠..
먼저 기름없는 팬에 견과류를 볶아놓습니다.
이미 볶아진 상태라면 그냥 사용하셔도 되겠지요.
견과류를 다른 그릇에 일단 담아 두시구요...
버터를 팬에 녹여 줍니다.
그런다음 마쉬멜로우 투입~~~
사실 마쉬멜로우는 그 칼로리가 엄청나다고들 하지요...
그래서 미니와니맘도 얼마만큼의 양을 넣어야 할까
고민의 고민을 했는데요....
일단 10개정도 넣어 주었습니다.
마쉬멜로우가 어느정도 녹았다 싶으면
준비해 둔 견과류와 시리얼을 넣어 줍니다.
여러 종류의 견과류를 넣어 줬으면 좋았겠지만
준비된 게 아몬드와 땅콩,호박씨밖에 없드라구요
마쉬멜로우와 견과류를 잘 섞어준 후
모양은 원하시는 모양대로 만들어 주시면 되지요...
사각틀에 담아 한 입 크기로 잘라 주셔도 되구요
저 처럼 동그랗게 볼 모양으로 만드셔도 되구요
하나 아쉬웠던 얘기를 하자면요,
마쉬멜로우 양이 좀 더 많았다면
접착력이 더 좋지 않았을까...
마쉬멜로우가 좀 더 많이 들어갔다면
자유시간같은 끈적임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사실 요놈도 맛에는 전혀 손색이 없었다는거...
단지
통아몬드 보다는 좀 자른 아몬드가
먹기가 좋았을 것 같았다는 거...
아이들이 꽤 좋아하 하더군요...
신기해 하기도 하고...
만들었다는 걸 놀라워 하더군요...
큰 힘 들이지 않은 것 치고 아이들이 감탄해 주어서
꽤 기분이 좋았답나다.
견과류는 아이들 두뇌에도 좋다고들 하지요...
요렇게 작고 아담하게 만들어
하루에 두개만 먹어도 충분 할 것 같네요..
미리 미리 한통 만들어 두면
방학때 간식 아쉬울 때
꺼내 먹기 좋을 것 같아요..
뭔가 기분 안 좋을 때 달짝 지근한 요것을 싶다보면
기분이 확~~풀릴 것 같기도 하구요...
여름이라고 너무 찬 것만 먹는 것 보다
요런거 하나쯤 먹여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방학때 두고 먹을 간식으로 좀 괜찮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