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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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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눈물한방울 울 준비 하고 들어오세요 5탄 (feat.엄마) (준비물: 휴지 5통)
궁중뚱볶이 추천 0 조회 19,846 18.03.23 00:39 댓글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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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3.23 03:20

    울 엄마 엄청 적은 아빠 월급으로 IMF다 지나오면서 아끼고 아끼기만 하는 바람에 돈 쓸 줄을 모르는 사람이다
    싸구려 속옷도 오천원 짜리 반바지도 십면 넘게 입고 내가 옷좀 사주려고 해도 자꾸만 비싸다고 해서 창피하니까 그냥 사라고 짜증부려야만 사는데 막상 사주면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어 짜증 안 내면 사지를 못해서 매일 짜증부려서 미안해 엄마ㅠㅠ 그런 엄마가 얼마 전에 친규들이랑 처음으로 일본느로 패키지 여행 다녀왔는데 나 알러지 때문에 매년 고생하는 거 무슨 이상한 약을 사십만원어치를 사옴... 처음에는 돈이 너무 아까웠는데 그 돈 아깝다며 쓰지도 못하는 엄마가 나 먹이려고 약 사온 게 너무 마음이 짠한 거야.

  • 18.03.23 03:23

    울 엄마는 돈 쓸 줄을 모르는 게 아니라 자신한테 쓰는 게 아까웠던 거야
    자식한테는 펑펑 쓰면서...
    엄마는 명품 하나도 모르고 관심도 없는줄 알았는데 샤넬에서 작은 카드지갑 하나 사줬더니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얼굴 하고 아깝다고 쓰지도 못하고 맨날 꺼내서 구경만 하더라
    어제 억지로 엄마 카드들 거기에 옮겨줬어 엄마도 좋아하고 다 아는데 관심없는 척 한 거였어
    울아빠도 그래 옷회사 다녀서 옷 절대 안 사고 회사서 받아온 것만 입고 다니는데 옛날에 언니랑 돈 모아서 아빠 생일날 선물해준 반팔셔츠 맨날 손빨래 직접 하고 아직도 아껴서 입고다님
    말로는 이걸 그 돈 주고 사왔냐고 뭐라 하는데 엄청 좋아하시는 게 눈에 보여

  • 18.03.23 03:24

    엄마아빠만이 사랑을 손에 잡히게 해줘
    다른 건 다 필요 없으니까 우리 가족 제발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했으면 좋겠어

  • 고딩때까지 가위눌릴때마다 안방에가서 자는 엄마깨워서 내방에서 같이 자자고 했었는데 엄마 나 잠들고나서도 혹시나 가위눌리거나 악몽꿀까 잠 안자고 나 쳐다만 본거..
    가위눌리고 늦은 새벽에 그럴때는 아예 밤을 새셨더라..그뒤로 가위눌려도 혼자 참고 다시 자

  • 엄마가 나한테 해선 안될말을 한게 있어서 그게 난 중학교때부터 트라우마고 정신병까지 있었다가 몇주전에 엄마한테 술먹고 울면서 솔직하게 말했어. 엄마 오열하더라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용서해달라고.. 엄마가 처음이라서 아직도 엄마인게 어렵다고..어쩔수없이 한말이란거 알았고 엄마를 크게 원망한건 아니였지만 너무너무 마음이 아팠고 정신병은 저날 이후로 거의 다 나았어

  • 18.03.23 05:11

    지코바에서 울어버렸다진짜

  • 18.03.23 05:14

    눈물샘 터졌어....엄마뿐이야 엄마미안해 ㅠㅠ나 아프먄 진짜 죽끓여주구 좋은거 전복이거뭐고 다 잘게잘게 썰어서 끓여쥰거 다 못먹어서 미안해 ㅠㅠㅠㅠㅠㅠㅠ.... 아프면엄마밖에없어 엄마만 나 아픈거 알아주고 ㅠㅠ아 눈물난다 ....엄마 미안하구 사랑하구 효도할게 ㅠㅠ엄마 미안해

  • 18.03.23 05:14

    내가 우울증이너무심했고 불면증이너무심해서 자해를툭하면했었어 하루는 다들잠들면 수면제를먹고 몽롱할때자살하려고 방문을닫고 그냥 폰하고있었어 내방맞은편이동생방이거든 근데엄마가 그새벽까지 앨범정리를하는거야 심지어 동생보고 안방가서자라고하면서 앨범보면서 참이뻤어 이뻤지 울여시 이러면서 정리하는데 난그것도 다미련없어서 맨날ㄹ자해하던칼로 진짜조용히 손목을계속긋고있는데 엄마가 진짜 뭔가를아는사람처럼 문박차고들어오더라고 나아픈소리도안내고 멍하게 그냥계속자해하고있는데 엄마가 엄마는다알았어 울여시가 오늘떠날려고하는거 엄만다알았어 제발일관두자 하면서 엉엉우는거야 엄만 다알았어 이러는데 그때알았

  • 18.03.23 05:15

    어 부모는 부모구나하고

  • 18.03.23 05:24

    @생민여시^^7 우리집은 어렸을때 헬기장이 집바로옆이라 다귀가안좋아 하루는 엄마가 한참앞에가는데 이어폰끼고가더랔ㅋㅋ 울엄마 놀래킬려고 내가 아무말도안하고 가느데 일미터쯤됐나 갑자기 휙돌더니ㅇㅇ이 (나애기때부터애칭)!!이러면서 나역으로 놀래키더라 엄마말론 진짜느낌이 어내새끼다 이런느낌이였댘ㅋㅋ

  • 18.03.23 05:26

    나는 부모님대신 고모가 초등학생때부터 키웠는데 맨날 엄마아빠언니친구 본인이 다 할테니 어디서 기 죽지 말라구 항상 그랬던게 생각난다

  • 18.03.23 05:29

    상고나와서 첫직장 일년만에 그만뒀는데 성희롱 을 당해서 나왔다고 말 못하다가 그만두고 일년후에 말했구든? 그만뒀을당시에 왜이리 끈기가 없니 하면서 엄청 뭐라 했는데 나중에 말하니까 너무 많이 우시는거야, 생전 욕 한번 안했는데 죽이겠다고 그 여린사람이 그러는거 보고 놀랬어
    고모 돌아가고 성폭행 당했었는데 그 때 드는 생각이 내가 죽으면 고모만큼은 내 잘못 아니라고 날 감싸주겠지? 싶더라
    그 때 당시 친지가족들 전부 내 탓이라고 내가 몸관수 안한게 잘못이라 그랬는데 허허
    돌아가기 전까지도 우리여시 어떡하지 하면서 내걱정 너무 많이 하다 갔는데, 고모 미안해 조카딸 이렇게 살아서.....

  • 18.03.23 05:30

    @꽃그림 지금 생각해보니 참 젊은 나이에 시집안가고 나랑 집오빠 키웠는데 지금의 나랑 몇살 차이 안난다
    체구는 작은데 누구보다 강했네 우리 고모 껄껄 날 풀렸으니 또 찾아가야지

  • 그냥 부러워서 울게 돼 어렸을 땐 분명 사랑을 많이 받음 거 같은데 중딩 때 부터는 잘 모르겠어ㅠㅠ..잘..

  • 난 울아빠.. 별거 아닌데 휴대폰 케이스가 너무 낡았어서 밥먹으면서 아 사야되는데..라고 무심코 얘기했는데 다음날 아빠 퇴근하면서 사오셔서... 나 잘때 머리맡에 두고 가심ㅠㅠ 참고로 새아빠야... 아빠 사랑햄

  • 18.03.23 06:30

    부모님 보고싶다 본문 댓글 중에 앞으로 엄빠랑 같이 있는 날이 1년은 될까라는데 저 비슷한 생각을 나도 한 거라서 슬프다 자취하고 따로 살면서 일년에 일주일 정도..10년간 겨우 두 달 정도 뵌 듯.

  • 18.03.23 07:22

    지코바캐릭터에서 눈물터져서 더 못 보겠다

  • 18.03.23 08:04

    22나도여기서그냥 내려옴ㅜㅜ

  • 18.03.23 08:24

    444ㅠㅠㅠㅠㅠㅠㅠㅠㅠ바로 안울려고 댓창킴..

  • 우리엄마 내가 어디서 부르든..... 내 방이든 멀리 밖이든 내가 부르면 한달음에 달려오는거....... 너무 고마워 엄마 맨날 툴툴거려서 미안해

  • 18.03.23 08:04

    아씨 눈물나서못보겠어ㅜㅜㅜㅜ

  • 18.03.23 09:09

    매번 면역 돼서 이젠 안 울 수 있어! 하고 출근길에 읽다가 눈물범벅으로 지하철 내린다 ㅋㅋㅋㅋ 그냥 존재자체가 너무 감사하고 눈물나는 분들이야.... 내가 퇴근하고 집에서 맥주 한 잔 하다가 보고싶은 걸 못 참아서 영상통화 걸고, 그러다 결국엔 울컥해서 손으로 카메라 가리다가 끊어도, 다음날 전화와서는 밝은 목소리로 이 얘기 저 얘기 거쳐 어젠 왜 그랬었는지 물어봐도 돼..? 하고 조심스럽게 묻는 게.... 그게 엄마인가.. 내 모습에 나보다 속이 더 썩었을거면서 고민고민하다가 겨우 꺼낸 말이 물어봐도돼? 여서, 그게 너무 쓰려 마음이. 우리아빤 나 집에 가면 나 편히 자야 한다고 안 쓰던 건넌방을 쓸고 닦고

  • 18.03.23 09:10

    보일러 돌리느라 나무 쪼개고 큰딸 꽁치김치찌개 좋아한다고 또 가서 끓이고... 대체 내가 뭐라고 본인 몸 힘든 건 생각도 안 하는지.....

    매순간 새기고 있어, 엄마아빠가 이대로 나와 영원할 수 있다면... 그렇다면 나는 억만금을 줘도 아깝지 않을텐데...

  • 18.03.23 09:19

    이건 부모님에 대한건 아닌데 아빠가 엄마랑 이혼하고 나랑 언니랑 둘이 키울려니까 일도 못하고 너무 힘든와중에 모텔하시던 사징님 부부가 애가 없어서 본인들이 대신 키워준다고 양딸로 보내라고 했데 그래서 언니를 우선 보내고 나도 다른 모텔사장님 두분다 교직계시는 분들한테 보내려고 했는데 갑자기 언니 맡아주신분들이 전화와서 애 데려가라고 이러다 죽겠다고 함 ㅠ 언니가 아빠 없다고 일주일내내 밥도 안먹어버린거 ㅠㅠㅠ 엄청 애기였는데... 집에 데려와서 아빠가 밥주니까 귀신같이 잘먹었다함 ㅠ 그래서 나도 안보내기로 하고 아빠가 둘다 키움 ㅠ 가난하게 자라서 아빠 미워하긴 하는데 가끔 짠함 혼자 애 둘키웠을거

  • 18.03.23 09:21

    생각하면.. 그리고 대학교때? 아빠랑 엄청 떨어져 있다가 오랜만에 집에가서 백숙을 먹는데 내가 퍽퍽살을 안먹고 맨날 부드러운 살만 먹었었거든 어렸을때.. 근데 그거 기억하고 숟가락에 부드러운살 얹어주시더라 진짜 눈물났다 ㅠ

  • 18.03.23 09:40

    지코바 벽지보고 눈물나서 다 못보고 내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18.03.23 09:48

    저댓에나랑비슷한거있다ㅋㅋ 우리엄마도 아빠랑더이상못살겠다고 너무힘들다 하고 아직도힘들어하고잇는데 그런얘기하다가 그래도 니하나 낳은게 다시돌아가도 너네아빠만날이유라고 다른사람하고결혼햇으면 우리여시가 내자식이아니엇겟지? 참고살아야지뭐 이러는데 혼자방가서울엇음..ㅎ

  • 18.03.23 09:55

    엄마 말고 누가 나를 이렇게 사랑해줄까...

  • 18.03.23 10:40

    우리는 진짜 사랑한다는 말도 잘 안하는 집인데 엄마가 아빠 때문에 되게 고생을 많이 했단 말이야?
    근데 얼마전에 엄마랑 술 먹다가 내가 엄마한테 엄마는 내 나이로 돌아가면 제일 하고 싶은게 뭐냐고 물었는데 엄마가 막 이것저것 얘기를 하는 거야
    약간 순간적으로 엄마가 너무 안타까워서 내가 엄만 다시 옛날로 돌아가면 다시는 아빠랑 결혼하지마 이랬는데 엄마가 쫌 화내듯이 "그러면 너도 없는데 어떻게 그래! " 이랬다... 약간 원래 그런 말 하는 사이 아닌데.. 머리 띵 해져서 화장실 간다그러고 찔찔 짜다옴

  • 나는 진짜 엄마 없이 못살거같아

  • 아 세번째까지읽고 지금 눈물난다 더 못읽겠어..

  • 18.03.23 20:03

    다섯번째 것까지 다 읽고 눈물 엄청 쏟았어.. 워..
    나도 가족에 대해, 엄마에 대해 고마웠던 게 생각나면 좋겠어

  • 18.03.23 21:03

    나 지금 경상도에서 제일 열심히 울고있음 경상도 오열녀가 나다....

  • 18.03.24 05:32

    엄마아빠너무사랑해 이세상에없으면 나도따라죽을꺼야

  • 18.03.24 05:33

    ..

  • 19.02.10 11:50

    아 진짜ㅠㅠ 오열한다 정말 ㅠㅠ

  • 19.04.03 22:08

    아.....진짜 펑펑 울어서 머리가 띵할정도 ㅠㅠ

  • 19.04.04 00:34

    나 우울증이 심했는데 약도 상담도 더이상은 못하겠다 그냥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을때 엄마한테 얘기했었거든 2년동안 우울증약 먹었는데 더는 이제 안될것같다고..그랬더니 엄마가 불같이 화내면서 병원 당장가자고 대학병원이라도 가자고 그러는데 내가 제발 포기하고싶다고 부탁한다그랬어.. 다음날 아침에 눈뜨니까 엄마가 옆에 누워서 날 껴안고 있더라고 그래서 등돌리니까 엄마가 등돌린 나 껴안고서 엉엉 우는거야 ㅇㅇ야 엄마는 니없으면 못산다 니가 죽는단말하면 엄마 억장이 무너져서 숨이 안쉬어진다 하면서 엉엉 우는거야 엄마가 다 미안하니까 한번만 다시 생각해볼수없냐고 한번만 다시해보자고 미안하다고 진짜 엉엉울더라

  • 19.04.04 00:39

    그러고 나도 숨이 턱턱막혀서 울다가 엄마가 안아주던 그게 왜그렇게 고마웠는지 엄마가 엉엉 우는게 왜그렇게 미안하던지 한참을 우는데 옆에서 언니도 온 얼굴이 빨개져서 엉엉 울더라고ㅠㅠ몰랐다고 미안하다고 뭐가 그렇게 미안한지 우리 착한 언니랑 불쌍한 우리 엄마가 저렇게 우는데 죽으면 안되겠단 생각이 들더라..가슴이 미어지게 미안하고 슬펐어 지금도 그생각이 나서 눈물나네 여전히 우울증은 있지만 많이 나아졌고 잘 살아가고있어..

  • 20.06.12 06:22

    2탄부터 봤는데 끝이안나 내 눈물도 ㅠㅜㅜ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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