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나이 - 세건트 집단거주지”와 빈민굴의 혈연관계
홍콩과 가까운 중국남방도시 심천 한 시가지의 30층빌딩 옆에 10여대 홍콩번호를 탄 차가 멈춰섰다. 주말 하오 이 심천 황깡지역皇崗지역에서 이런 일은 이미 보편화된 일로, 이 지역은 수천명의 “얼나이 - 세컨드”들의 집단 거주지역으로 이름 나 있다. “얼나이, 二奶”는 중국인이 정부를 부르는 호칭으로 심천에 얼나이들을 두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홍콩부호, 중산계층 사무직이거나 심지어 화물운전기사이며 그들은 홍콩에서 국경을 넘어와 심천에 와서 단시간 머물다 간다(6월 22일 <신화왕>)
매체보도에 의하면 이들 얼나이들은 하남, 호북, 안휘와 사천 등 빈곤한 농촌이 많은 성출신들로 그들의 목적은 자기들에게 안식처를 마련해 주고 그들을 부양해 줄 사람을 찾기 위해서이다. 또한 그들은 돈이 감정보다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돈이 있으면 생활을 보다 걱정스럽지 않게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에서 어떤 정감, 감정이란 것은 이미 공룡시대처럼 이들 세계에서 사라진 지 오랜 이야기이며 대신 완전히 발가벗은 거래만이 있을 뿐으로 정말 사람들 테두리에서 가장 손쉽게 살아가는 삶의 수단으로 변하고 있을 뿐이다. 또한 이들 얼나이들은 한 가정의 생활을 지탱하게 해 주는 (도박)밑천으로 집안 모두가 이 얼나이에 매달려 밥을 먹고 생활하고 있다.
심천황깡지역에서 이미 홍콩남자의 정부인 한 얼나이는 자기 정부의 친구가 내륙의 애인을 구한다는 것을 알자, 자기 4촌언니나 여자친구를 소개해 줄려고 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도덕관념은 이미 땅에 떨어진 지 오래고 이젠 수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하나의 직업이 되었고, 이젠 얼나이의 문턱이 점차 높아지고 있고 또한 사람들이 추천해 주는 직업까지 되고 있다. 왜 이처럼 괴이한 현상이 일어날 수 있을까? 설마 이 얼나이들은 단지 돈만을 위해서 일까? 이런 얼나이들의 출신성분으로 보아 그들은 대부분 빈곤하고 먼 지방의 농촌에서 와 현지 공장의 생산라인에서 매월 얼마되지 않은 임금을 받아 험하고 힘든 도시생활을 하다가 이런 생활로 바꾼 것이다. 그들은 의외로 이런 부담없고 편한 생활을 즐겨 하고 있다. 그럼 이런 얼나이들은 단지 편하고 부담없는 생활을 위해서 일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한 지역에서 수 천명의 “얼나이”들이 함께 거주하고 있는 이런 대단한 장관은 극히 드문 일로 그 영향력은 집단적으로 발가벗고 스트리킹하는 효과보다 훨씬 더하다. 만일 이 지역을 “얼나이집단거주지역”으로 칭한다고 해도 사실 조금도 과한 이야기는 아니다. 왜 얼나이를 하겠다는 것이 나비효과를 낳게 하고 있을까?
빈민굴은 가장 열악하고 가장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에서 범죄, 매음과 마약이 함께 있는 한계활동의 근거지이다. 원래 수 천명의 여자아이들이 외지에서 돈벌이하고자 한 곳에 모여 살고 있는 곳으로 이를 빈민굴이라고 할 수 없을 지 몰라도 사실 이 집단거주지는 사실 그 전신이 빈민굴이며 양자간 유일하게 구별되는 것은 후자는 돈 번사람들, 또는 돈있거나 권력이 있는 사람들이 이들을 자주 찾아오고 어떤 때는 큰 돈도 쓰고하여 결국 돈과 성욕이 번뜻이는 가운데 우리들에게 “빈민굴”의 꼬리를 감추고 대신 한 장의 “얼나이집단거주지”라는 신기루로만 보여지게 하고 있다.
“얼나이 집단거주지”라고 하면 감각이 마비된 느낌일 것이다. 왜냐하면 세상 어떤 예의도덕 염치 수치 등 모든 것을 망각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잘못은 그들 탓이 아니다. 어떤 사람은 빈민굴이 생긴 요인은 농촌인구의 빠른 도시이전으로 인한 도시빈곤과 불평등 가속, 생활의 불안정, 의료위생의 저급화, 거주권 미보장으로 인해 집단거주촌이 생겨난 이유라고 분석하고 있다.
기사원 : 2011年06月23日荊楚網 평론가 魏奇峰
후기
중국의 KTV에서 술 따르는 아가씨들 중에는 같은 룸에서 친언니, 친여동생이 같이 술 시중을 드는 경우가 있다. 또한 이모, 고모도 함께 바에 같이 나가고 같이 거주하는 경우가 있다. 대륙은 이런 면에서 우리와 다르다.
그래서 자고로 배가 불러야 사람이 사람도리를 알고, 예의범절도 따진다고 하였다. 배고픈 이들만을 탓할 수는 없을 것이다.
(20110625 goldchina)
첫댓글 개방으로 인한 후유증을 앓고 있군요.
참..이런 글을 보면 '왜 사느냐'의 물음보다 '어떻게 사느냐'의 물음이 절실함을 실감합니다...
제가 심천에서 4년정도 생활을 했는데... 이쁜 아기씨들 꿈이 능력있는 사람 세컨드가 꿈입니다. 기가 차고 코가 막힙니다. 하지만 같이 살면 본처와도 같이 연락하면서 삽니다.
사람과짐승하고는 별차이가없네요
아직 준회원이시네요.등업되셨습니다.
죄 없는자만 돌을 던져으면 합당 하리라 생각 하는데요!.........
이게 중국식의 사회주의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개방이라는 이름으로 양산되는 수 많은 천민 자본가와 끝없는 빈곤으로
나락하는 절대다수의 농민, 서민들.....
청도도 예외가 아닌걸로 들었습니다. 빈곤한 농촌출신의 여대생들이 번듯한 생활을 한다는것 자체가 그 의문에 대한 답이 될 수 있을겁니다. 적극적으로 원한다고 합니다. 배금주의가 팽배한 사회입니다.
그래요
주위에서 많이 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