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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불거진 중일 영토 분쟁에, 비난이 쏟아진 귀화 탁구 신동.
지난해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된 슈베하트(Schwechat) 유럽챔피언십 여자개인단식 경기는 한마디로 중국 귀화선수들을 위한 무대였습니다. 여자개인단식 8강 진출자들 중에 순수 유럽 출신 선수는 단 한 명. 지난 대회 우승자인 벨로루시의 빅토리아 파블로비치(Viktoria Pavlovich,세계19위)가 유일했고, 빅토리아 파블로비치 마저도 8강에서 독일의 한잉(Ha Ying,세계17위)에 접전 끝에 3-4(14-12,11-5,8-11,1-11,12-10,9-11,13-11)로 패하면서 4강 진출에는 실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4강부터는 순수 유럽 출신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이, 오로지 중국 귀화선수들 4명이 경쟁을 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되었습니다.
당시 슈베하트 유럽챔피언십대회에 불어닥친 중국 귀화선수 돌풍의 중심에는 단연 여자개인단식 우승자인 스웨덴의 리펜(Li Fen,세계33위)과 준우승자인 포르투갈의 푸위(Fu Yu,세계52위)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4강 진출자들 중에 독일의 샨샤오나(Shan Xiaona,세계38위)와 한잉은 그나마 지난해 여러 국제대회에 독일대표로 활발히 출전한 선수들이었기 때문에, 잘 알려진 선수들이지만, 리펜과 푸위는 말그대로 혜성과 같이 등장한 유럽의 중국 귀화선수 신예(?)였습니다.
보통 중국 귀화선수들이라 그러면, 우리나라의 석하정(Seok Hajung,세계22위)이나 싱가포르의 펑톈웨이(Feng Tianwei,세계5위)와 같이 선수층이 두터운 중국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젊은 선수들이 다른 나라로 귀화함으로서, 그 나라의 대표로 활약하는 선수들을 말하는데, 스웨덴의 리펜이나 포르투갈의 푸이는 지금껏 알고 있던 중국 귀화선수와는 조금 차이가 있었습니다. 먼저 유럽챔피언십 첫 출전에 여자개인단식 우승이라는 파란을 일으킨 리펜은 1976년8월25일생으로 당시 37살의 노장이었고, 푸위 역시 정확한 프로필이 없어 나이는 알 수가 없었지만, 유일한 국제대회 출전기록이 12년전 '2001 미국(USA) 오픈'에 출전해 개인단식 8강에 오른 것이 전부인만큼, 아주 오래전에 데뷔한 선수였습니다.
리펜 - "꿈이 실현되었다. 유럽챔피언십 첫 출전에 금메달을 따냈다. 아직도 믿을 수가 없다" (출처 : ETTU 홈페이지)
어제자 한국일보 탁구 관련 뉴스에 따르면, 일본에 살고있는 중국계 탁구 신동 한 명이 일본 국적 취득 절차를 밟아, 중국인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인즉슨, 지난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4년 일본 탁구선수권대회에서 중국계 초등학생 장즈허(10살)가 자신보다 7살 많은 고등학생을 이기고 이 대회 사상 최연소로 승리해 일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는데, 문제는 부모 모두 중국인인 장즈허가 일본 국적을 취득하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인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첫댓글 항상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