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목) 여주에 출장가서 어려운 일이 있었는데 예상보다 쉽게 해결했어요.
2년 전에 세종대왕릉과 명성황후 생각에 가봤는데 한 번 더 가고 싶지만
벌써 5시 넘어서 그냥 근처 식당에서 갈비탕을 먹고 고속버스로 구미에 갔어요.
경상남도 많이 가봤는데 경상복도에 경주 제외하면 처음이에요.
도착했을 때 벌써 9시 반 넘어서 터미널 근처에서 갈비탕을 먹고 찜질방에 갔어요.
방향이 모르니까 다행히 길거리에서 좋은 구미아가씨를 만나서 찜질방 앞에 까지
안내해줬어요. ㅎㅎㅎ
구미에서 5개 미팅이 있는데 거래처들이 거의 같은 동내에 있어서 오후 5시까지
미팅을 다 끝났어요. 구미역에 가서 대전 행 기차표를 샀어요. 여유가 좀 있어서
박정희대통령 생각에 갔어요.
47살 때부터 대통령이 되는 것은 물론 대단하지만 새마을운동중흥 역사가 더욱 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암살을 당하지 않으면 현재 한국국민소득이 2배 이상가
될 지도 몰라요.
11시 50분 정도 대전역에 도착했어요. 터미널 쪽에 있는 찜질방에 가서 한 밤 잤어요.
다음 날 오전에 용문동 전자타운에 가서 구경했어요.
오후에 송병섭탁구장에 갔어요. 3시반에 도착해서 다른 동화리 사람들과 6단 2복을
했습니다.
7시에 탁구회 회원들이 일일이 들어왔어요. 카라님, 쌈딱님과 연습 게임을 했습니다.
상위 B조에 들어가서 6명과 예선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4승2패로 재미있게 했습니다.
본선에 들어가서 생각하지 않고 결승에 갔습니다. 0:2로 쉽게 졌어요.
개인적으로 성적보다 게임을 많이 하고 즐탁하는 게 최고예요.
탁구사랑동호회분들과 6단 2복하고 탁구회에서 연습 게임이 3번 하고 예선에서 6개 게임을
하고 본선에서 4 개 게임을 하고 총 21 개 게임을 했으니까 만족합니다. ㅎㅎㅎ
겜임 진행하는 방식은 화탁과 달라요.
상위부에 참석하는 분이 1~3부만 하고 하위부는 4부부터요.
1부 제외하면 거의 실력이 비슷해서 마짜고 치는 게 경기 아니지만 경기 분위기가 나와요.
뒤풀에 중화요리집에 가서 음식 잘 먹고 재밌는 얘기도 많이 나눴습니다.
다들 정말 잘 해주셔서 반갑고 고맙지만 조금 부담스로워요.
예선전, 결승전에 각각 한 게임을 해주신 오토레이서님이 많이 얘기를 나눠주시고 터미널까지
안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탁구 실력이 물론이고 더욱 대단하다는 것은 탁구 열정입니다.
덕분에 잘 배웠습니다.
서울에 올일이 있으면 꼭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출처: 해물칼국수님
첫댓글 지원님~ 대전까지...ㅋㅋ 정말 대단하세요~^^ 아주 즐탁하신거 같구요...^^항상 그렇게 즐탁하세요~^^
5월에 강릉에 갈 예정이에요. 동해바다 좋아해요 ㅋㅋㅋ
강릉 단오제때 맞춰가도 괴안을것 같습돠..^^
와 결승까지...그리고 우승은 양보하신거?..손님으로써의 미덕?...손님대접 결승.그대접에 대한 답례?...암튼 좋으셨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게임을 할 때 여자나 하수든 지 전혀 양보하지 않는 사타일이에요. 그래서 여자와 게임을 잘 안 해요 (소마즈님 제외). 금번 대전 정모 우승자인 오토레이서님과 실력 차이가 한 참이라서 깨끗하게 진 것은 할말이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