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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식의언론=최영은 인턴기자]
안철수 SNS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장관에 임명돼도 의원직(비례대표)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 "기본소득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남편 봉급 주려고 그러느냐. 기본소득당은 가족소득당"이라고 직격한 데 이어, 2일 위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그러면서 "기본소득당은 사실상 용혜인 1인이 지배하는 정당"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출마자만 살펴봐도, 모두 '용'의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기본소득당이 원외정당이 될 경우 선관위의 경상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본소득당은 의원(용혜인) 한명이 있는 관계로 일년에 약 11억원의 경상보조금으로 받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원외정당이 되면 경상보조금은물론 국회의원 1명에게 배정되는 보좌진과 의원회관 사무실, 의정활동 지원 등도 함께 사라진다.
아래는 안철수 의원이 SNS에 올린 글 전문이다. (편집자)
용혜인 후보자가 장관 임명에 따른 비례 의원직 사퇴를 거부했습니다.
기본소득당이 원외정당이 되면 출혈이 크다는 항변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기본소득당은 사실상 용혜인 1인이 지배하는 정당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출마자만 살펴봐도, 모두 '용'의 사람들입니다.
당 대표에 단독 출마한 A 후보는 용 의원의 국회 비서관을 지냈습니다.
최고위원 출마자 B 후보는 용 후보의 배우자이며, C 후보는 용 의원실 입법 보조원, D 후보는 용 의원의 정책특보를 거쳤습니다.
나아가 청년최고에 단독 출마한 E 후보 또한 용 의원실 비서관 출신입니다.
의원실 및 가족 인사가 아닌 F 후보 또한 피차일반입니다.
용 후보자와 기본소득당을 함께 만들고, 수년간 지도부 노릇을 한 사람입니다.
도대체 하나의 의원과 가족, 그리고 보좌진이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독식하는 정당이 있었습니까?
용혜인을 령도자이자 최고존엄으로 모시는, 이런 정당을 위해 왜 국민의 혈세를 바쳐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그럼에도 청와대와 민주당은 기회를 주자, 유능한 청년이다, 관례가 다르다며 용 후보자에게 특권을 안겨주기 위해 안달입니다.
李 대통령의 뜻대로 용 후보자가 장관에 임명된다면, 성평등부는 결국 용혜인 추종자들의 또 다른 서식지가 될 것입니다.
기본소득당의 현재가 이를 증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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