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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Go 베트남!
 
 
 
카페 게시글
‥‥【북부○하노이】 스크랩 2015벳남북부ㅡ사파Sapa(3일째)
영신24 추천 0 조회 219 15.02.05 13:46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 2015.01.06 사파 3일째 _ 오전과 오후로 가본 반나절 투어

 

07:00 일단의 여행자 두명이 문을 두드린다.

웬지 말을 걸고 싶었다.

"한국인가요?"

뒤돌아보며,

"네!"

와 한국인이다!

그동안 언어 벙어리인 내가, 우리말 한국어를 들으니 그렇게 기ㅡ쁠ㅡ수 가!

그녀들은 대학 1학년생으로 2월이면 2학년이 된단다.

그것도 처음오는 해외배낭여행기간을 21일 기간으로 왔단다.

우와 ㅡ 대단하다!

 

하노이 공항에 내려서 우찌 우찌하여 사파까지 오게 되었는데

그동안 너무 두려워서 밖에 나가는 것조차 힘들었다는 것이다.

좀 쉰다기에

오전에는 함종산을 꼭 가보라고ㅡ 권유했다.

또 오전 오후 투어에 대해서 소개해주었다.

 

오전 8시 30분에 온다는 미니버스가 9시에 왔다.

현지가이드 1명에 나포함 3명이 투어에 나섰다.

라이쵸우를 향해서 가던 버스가 어느 곳에 잠시 정차한다.

 

이곳이 판시판이 잘 보이며, 경치가 끝내주는 곳이라 한다.

벳남 말로 하는데 알아듣냐고?

표정과 어투로 짐작할 뿐이다ㅎㅎ

 

다시 사파방향으로 내려가다가

어느 곳으로 들어가는데

이곳이 판시판트래킹 입구이면서 골든 폭포입구이기도 하다.

입장료 4만5천동을 내고 들어간다.

골든 폭포라 그냥 보기에는 그저그런 폭포인데

사진상으로는 골든폭포임을 느낀다. ㅎ

 

 

 

 

 

폭포에서 내려와 그냥가나 싶었는데 한군데 더 들른다.

 

벳남부부는 내가 음료수조차도 사먹지 못하는 줄 생각하고

두번째 폭포(탁박)입장료 1만동을 대신 내준다.

남자는 첫인상이 엘리트라는 느낌이 그대로 전해진다.

 

운무가 많이 끼여서 폭포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운무가 걷히는 틈을 타 그림으로 담는다.

미니버스는 양어장으로 데려가는데 무료이다.

그런데 여기서 탁박폭포가 바로 3단 폭포라는 것이 한눈에 들어온다.

 

판시판으로 오르는 입구(入口)가 크게 3군데가 있다.

 

 

 

 

 

 

 

양어장에는 다양한 종류의 고기들이 길러지고 있었다.

 

SaPa로 되돌아오니 11시 30분이다.

 

오전에 SaPa에 도착한 여대생 2명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간다.

론리와 100배에 실린 '비엣 이모션'을 찾으러 나섰으나

역시 찾지못해서 지난 밤에 분차를 먹었던 곳을 찾아서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오후에 그녀들도 함께 투어에 참여하기로 했다.

 

13: 00 투어차량이 도착했는데

오전투어에 함께 간 벳남부부가 또 타고 있었고 인사를 하니 그들도 반갑게 맞이한다.

오후에는 소수민족마을( 부족마을이겠지! )에 가기로 되어 있다.

 

 

첫번째 들른 곳은 꽤 오래된 건물인데

뭐했던 것인지 가이드도 모르는 것 같다.

암튼 인정샷도 찍고^^

 

 

 

 

 

그 이후 흐몽족 마을에 갔다. 사파지역 북쪽에 있다.

따삔 마을과 동굴이 있는 곳이다

 

 

 

이 마을 끝에 동굴이 있다.

 

두번째 원래 가기로했던 마을에 도착하는데 버스주변에 몰려드는 그들을 이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찡ㅡ 하다.

이곳 마을에는 동굴이 있는데 개발하지 않는 곳이라 랜턴이 꼭 필요하다.

랜턴 빌려주는데 2만동이나 하는데 없어서는 안되겠고 동굴 한바퀴도는데 약 1시간 소요한다고 한다. 우리 일행은 약 20분 정도 가다가 되돌아왔다.

일단 길이 미끄럽고 신발상태도 그렇고

 

마을을 나서면서 딱 1개 그들이 직접 만든 소품을 구입했다.

6만동 부르는 것을 3만동에 구입했다. 그래도 우리돈으로는 1500원짜리이다.

대학생들은 어찌할 줄 몰라해서 소품 3개를 10만동에 사 주었다.

실제로 필요한 것이라고 판단되면 사라고 했다.

(내가 산 소품은 현재, 필통으로 사용하고 있다)

 

벳남부부들은 우리를 부녀지간으로 알았단다.

암튼 그들이 우리와 저녁식사를 함께 하자고 하여 그렇게 하기로 했다.

 

 

 

저녁에 모 양식당으로 들어가는데

그들이 무엇을 먹고 싶냐고 하길래,

"우리는 베트남에 왔고 베트남 음식이면 좋겠으니 아무 것이라도 좋으니 주문하세요!" 라고

하니

 

양식용세트를 전부 치워버리고

그리고 요리가 7가지인가 나왔고 그중 기억에 남는 것이 '바나나 꽃잎'으로 만든 요리이다.

 

 

 

남자는 BIDV에 재직중인 은행원이란다.

지금도 은행원이라면 괜찮은 직장으로 우리도 생각하고 있는데

50대의 우리나라 사람들도 젊었을 때 그랬고 능력있는 분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현 50대이고 정상적인 진급이라면

최소한 지점장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식사가 끝나고 음식의 반을 우리가 부담하고자 했으나

그들 부부가 우리들을 초대했으니

그들이 내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이다.

그러니 걱정말라고 한다. 총 음식값은 128만동 나왔다.

 

현지 벳남사람이라 이렇게 나왔지,

외국인이 이 정도 시켰으면

아마도 350만동 쯤은 거뜬하리라!

 

덕분에 벳남 음식의 다양한 것을 접해서 좋았다.

그들과 9일 저녁 6시경에 호안끼엠 근처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어졌다.

 

원래

4박 5일을 예정하고 SaPa에 왔는데

3박 비용만 미리 지불한 것이 결론적으로 좋았다.

 

☆ 베트남 결혼 풍습에 대해 ☆

ㅡ 벳남은 몇번씩 상대를 잘 파악한 후 그 혹은 그녀다 싶을 때까지는 손도 못잡게 한다.고 한다. 마치 우리나라와 비슷한 듯 하다. 유교의 영향으로 본다.

이 벳남부부는 사실, 올 봄에 결혼하기로 약조하고 여행에 함께 나섰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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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3.26 15:33

    첫댓글 판시팡 가는 길안내 표지판이 눈에 익어 반갑네요.
    맨날 벼르기만 하고 아직도 판시팡산 정상을 못가본 것이 아쉽습니다.
    여행이란 이렇게 길에서 만난 여행객들과 같이 식사도 나누며 담소하는 낭만이 있지요?ㅎ

  • 작성자 15.03.26 14:25

    저도 다음에는 한번 오르고 싶습니다. 판시판!

  • 15.03.26 15:34

    @영신24 지금 판시팡 정사부근에 케이블카 설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5월 개통한다는데, 거건 믿을 수가 없고 올해중으로는 개통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좋은 산이 훼손되어 안타깝네요.

  • 작성자 15.03.26 17:36

    @[탱화]마루금 그러면
    안갈까요?
    가야할까요?
    ^^;

  • 15.03.26 18:43

    @영신24 그래도 가셔야죠.
    걸어서 올라가는 산길은 그대로 있겠지요.ㅎ

  • 작성자 15.03.27 09:08

    @[탱화]마루금 혹시 교민이신가요?
    갑자기 궁금해져서요^^;

  • 15.03.27 11:21

    @영신24 네..교민 맞습니다.

  • 작성자 15.03.27 14:08

    @[탱화]마루금 이국 땅에서 고생이 많으시죠?
    언제나 건강,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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