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3일 오전....
졸립다,,,,
시간이 얼마나 지나간것일까?
시계를 쳐다보니 왠걸 두시간뿐이 잠을 못잔듯하다...
오늘 부산 가기로 약속을 해 놓고도 밤새 지인들과 술을 마셨다.
아무 생각없다.
부산을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잠시 고민을 한후,,,
양치만 간단히 한후, 운전대를 잡았다
차를 테일러님과 만나기로 한곳부근에 주차를 해 놓고
확인전화를 했다.
혹시나 안간다는 소리는 없을까 싶어 전화를 하나 변경된 사항은 하나두 없단다,
오전 10시....
김포공항 부근에서 테일러님과 만났다..
차에 승차하자 마자 엄청난 소식을 접했다.
욕이나왔다,,,
어쩔수 없었을거라 이해를 하면서두 모든것에 화가 났다.
티비를 시청하면서 욕하면서 오산으로 달렷다.
마니를 같이 만나서 가기로 했음으로,
맘같아서는 의자를 뒤로 째끼고 잠을 자고 싶은 맘이 굴뚝 같았지만,
운전자를 그냥 두고 잘수가 없었다
한시간정도 달렷을까..
오산 도착해서 고속도로를 진입하고 첫번째 휴게소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고 마니와 자리를 바꾸어 앉았다.
나는 지금 부터 잠을 잘것이니,,,앞에 두분 알아서 잘 가달라는 부탁을 하고 잠을 청했으니
잠이 오질 않았다.
마니님이 그나마 테일러님과 속닥이는 소리가 자장가인듯 잠시나마 잠을 청하고
휴게실 한곳에 더 들렸서,,,라면으로 해장하고,,,,
거의160~180이상으로 달려서 부산을 도착했다..
부산도착후 갈매기님과 합류를 하였고
근처 부근 공원에서 조폭님 가족과 사돈가족을 만났다.
차한잔 한다 하길래 나는 조금이라도 속을 달래주어야 할것같아서 잠시 빠져 나오고
약속시간에 약속된 장소에서 만날것을 기약하고 헤어졌다..
어느덧 시간이흘러서 약속된 시간에 가보니
많은 분들이 모여 있엇다
아침에 부산을 도착하셨다는 들머리님과 서울팀 ,창원팀,강원도팀..
이야기를 하는중 부산 사시는 도마님이 도착 하시고
기장쪽에서 일때문에 내려와 있다는 서울짱이 도착을 했다.
술이란건 참으로 묘한 음식? 이다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을 좋게도 만들지만 기분을 나쁘게도 한다.
어느덧 시간이 지나서 가게 파장시간이 되고
일행을 다른 장소를 찾아 나서기로 했다
난 이번에 부산을 가면 몇가지 꼭 먹고 오고 싶은것들이 있엇다
도다리회,.밀면,냉채족발,돼지국밥 기타등등
일단 사람들을 꼬득였다..
족발먹으로 가자고 ㅎㅎ
그래서 간곳이 서면에 있는 족발집이였다
서면까지 이동하는데 도움을 주신 도마님 감사
서면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챙겨 먹고 기다리다 보니 다른 일행들이 (시로 이동)속속 도착을 하고 족발집으로 ~~
사람들이 많은 와중에 엄청난 소음에 정신이 없기도 했지만..
우리일행들도 장난 아니였음..
마셔라~~ 마셔라~~ 누가 죽나 보자~ ㅎ
족발집을 나서서 간곳이 들머리님과 갈매기님의 적극 추천으로 인하여
서면 떡뽁기집으로~~
난 그거이 그닥 맛이 없었을뿐이고~~
다른 사람들은 맛있다고 먹었을 뿐이고~~
그옆가게에서 나는 냄새가 거북했을뿐이고~~~
많은 사람들의 요청으로 우리들은 노래방으로 향했다
노래방 하면 부산이라 하는데,,,,
한번 가봐야 하지 않겠는가?
좋타 이왕 망가진거 갈때까지 가보자 ㅎ
내가 생각한 노래방하고는 분위기가 달랐다
노래방이 아닌 노래바~~~
아늑한 공간에 분위기도 나름 괜찮앗고
내가 좋아 하는 양주도 있고
맥주도 있고
안주도 있고
술만 주면 뭔들을 안좋아 할라만은 삼박자가 딱 맞았다.
울식구들은 가만보면 나름 재주들이 참 많은 사람들인거 같다
술도 좋아들 하지만 나름 음주가무에 도통한듯~~
마니의 춤솜씨도 보통 아니였고
칼매기님 노래솜씨도~
내가 보기엔 도마님만 재미 없었을듯~
술도 안먹고 술취한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는 정말 아니였을거 같다.
시간이 많이 흘렸다
노래방에서 나와서 조폭님과 사돈은 가족이 기다리는 숙소로 돌려 보내고
도마님은 다음날 출근이시라 하니 들어 가시라 하고
일행들은 광안리 바닷가로 go go~
얼마만에 와보는 광안리인지?? 기억도 가물거린다
항상 부산을 오면 해운대쪽에서만 놀다가곤 했는데...
광안대교 불빛이 참 좋다...
간만에 해변에서 난장을 ~~
시간이 얼마가 지난는지도 모른채~~
불꽃놀이와 맥주와 안주는 달랑 새우깡을 가지고
몇시간을 난장질했다 ㅎㅎ
간만에 난장이라 그런지 새삼스럽고 즐겁다
시간은 이리 저리 흘러~ 들머리님은 들어 가신다고 가시고
남은 일행은 해안을 거닐고 모래사장에서 많은 이야기와 난장질을 더 했음이고~
조금이라도 잠을 청하자 하고 숙소를 잡고자 했으나
어느곳이고 토요일은 숙소 잡기가 만만치 않은듯하다
겨우 겨우 숙소를 구하여
꿈나라로~~~
아침에 일어났음에도`` 오늘도 졸립다....
서울갈 차비를 해야지...
움적거리고~ 사람들과 차가 주차해 놓은곳으로 향햇다.
가는길에 일단 해장을 해야 함으로
밀면집으로 ~~
양두 디따 많네~~
한그릇 비우고~~
서울팀은 이왕 온거 태종대 한번 가보자는 의견이 모아져서 태종대를 갔는데~~
내가 태종대를 마지막으로 간것이 1989년이였으니...
20년 만에 다시 찾은 태종대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왠지 낯설움이 많이 묻어나는 그런곳으로 변했드라~
다시는 안오고 싶을 곳으로 생각되는 그런장소로 변해있엇다.
지역사람들은 아닐지 모르지만 내가 생각하는 태종대는 그런곳이 아니였다.
나중에 다시 시간이 지나 다시 찾으면 그땐 오늘을 추억하겠지만~~
태종대를 돌아보고~ 나오는데 가는것이 아쉬웠을까 비가 내리친다~~
잘있어,,,나중에 또 올께..
인사를 마지막으로 우리는 부산을 떠나 서울로 향했다~
서울로 향하던 도중 언양에 들러 점심으로 불고기를 먹고~
휴게소 한번 들리고 서울을 도착했다
이틀동안 운전하느라 고생하신 테일러님과..
그옆에서 운전하는분 졸리지 말라고 많은 재롱과 수다를 해준 마니2님~
같이 했던 시간 즐거웠어요
부산에서 준비해준 갈매기님~ 고생했고요
술도 한잔 안하고 늦은 시간까지 같이해준 도마님께도 감사인사 전합니다
각지에서 손님들 오셨다고 너무나 과분한 대접을 해주신 들머리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서울짱을 비롯하여 조폭님 가족 강원도에서 오신 조폭님 가족~
모두 모두 만나서 반가웠고요
많이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다시 만날것을 기약하면서
다시 한번 모든분들께 감사합니다~
여러분과 같이 해서 행복했습니다~
첫댓글 능소화님 후기읽다 가스불에 올려놓은 음식 타버렸네... ㅋㅋㅋ 좋은추억 만들고 와서 기뻐요.. 언니 담에도 함께해요..
ㅎㅎㅎ 태운냄비는 어찌 닦을건지 무쟈게 궁금하네~
먼길... 한걸음에 달려와.... 함께했던 그시간은.. 영원히 기억될 행복한 추억으로 남겠네요...그날의 즐거움이 그대로 표현된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들머니님 잘 지내시지요? 과분한 대접에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역쉬 능소화님의 어법은 감히 따라하지 몬하는 그 무언가가 있네요. 잘읽고 갑니다. 좋은 추억이었어요
추억은 언제나 소중하다잖아요~~
아, 언니.. 머릿 속에서 마구마구 상상이 되는데요- 잼났겠다. 저 7월에 가면 뭐 잼난 거 만들어 주삼요- ㅎㅎㅎ
오메~~ 7월이 오긴 오남유~~?? ㅎㅎ
그럼요... 가죵.. *^^* 언니 가게 되면 꼭 만나용.. 호호호
아니타 나도 잼나게 해줄께요..
7월에 오면 봐요 마니가 잼나게 해준다네요 기대하고 기다려보자구요
어머, 그럼 나 1주일은 시간 비워둘게요. ㅋㅋㅋ 마니언니 아잉~~ 넘 좋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