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갑절? 세 곱절!
'갑절'과 '곱절'도 헷갈리기 쉬운 말입니다.
'갑절'은
"어떤 수량을 두 번 합친 것"을 일컫는 말로,
예를 들어
"물건 값이 갑절이다'라고 하면 "두 배 비싸다"는 뜻입니다.
이 '갑절' 앞에는
'두, 세, 네' 따위의 수관형사가 오지 못합니다.
딱 두 배일 때 쓰는 말이거든요.
이와 달리
'곱절'은 "같은 물건의 수량을 몇 번이나 되짚어서 합치는 것"을 뜻하며,
줄여서 그냥 '곱'이라고도 합니다.
따라서
"이번에 할 일은 지난번보다 두 갑절은 늘었다"는 말은
"이번에 할 일은 지난번보다 갑절은 늘었다" 거나
"이번에 할 일은 지난번보다 두 곱절은 늘었다"고 해야 바른 표현이 되는 겁니다.
- '건방진 우리말 달인1(다산초당)'에서
첫댓글 '갑'은 딱 두배일 때만 쓰고 '곱'은 앞에 숫자를 넣어 얼마든지 쓸 수 있는 거네요.ㅎ 고맙습니다
넵, 그렇습니다.
곱셈을 생각하면서 헷갈리지 말아야겠습니다. 곱절, 갑절.
그렇습니다. 세 곱, 네 곱...
곱절은 알았는데 갑절은 잘 모르고 사용했는데, 지기님 덕분에 확실히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네, 도요새님 말씀처럼 곱하기를 생각하면 틀리지 않을 겁니다.
요즘은 바람재 문턱에 들어오기도 힘이 듭니다..그래도 이방은 꾸준히 들락날락 해야 하는데..
콩쥐님도 우리말에 관심이 많으신 듯해요. 바쁘면 바쁜 대로 고맙게 생각하고 살아요. 그게 좋아요. 심심해 죽는 사람도 많잖아요.^^
갑절, 곱절... 내 이방을 그냥 지나치려 하다가 들어 왔더니 또 지적을 당하고 말았습니다..ㅎㅎ. 생각없이 쓰던 말, 이제 생각하고 쓰겠습니다...아구, 머리 아퍼!!
머리 아프도록은 공부하지 마세요. 그냥 '응 그렇구나' 그렇게...^^
2kg 감량 했다가 2주 사이에 갑절로 불었는데 당초 감량된 무게의 세 곱절은 빼야겠어요.^^
에이, 2키로 줄이려고 했으면 4키로는 줄여야지 다시 갑절이 되면 어떡해요.
어쩜 이렇게 금방...... 신통방통 최우수학생입니다. 학창시절 선생님의 귀여움을 독차지했을 것 같은 래리삐님!!^^
아공..


우수학생과는 거리가 쪼매 있고요, 치매 안 걸리려고 여기에서 욜심히 놀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나영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