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인천공항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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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울란바토르 칭기스칸공항에 밤늦게 도착을 했습니다. 짐풀고 잠자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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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을 먹고 첫번째 해야 할 일은 환전을 하는 일이었습니다. 숙소에서 가까운 은행에서 환전을 하려 했는데...
생각보다 환전율이 낮아 더 많이 쳐 준다는 사설 환전소에서 바꾸기로 하고 은행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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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물어 물어 고생하며 찾은 사설 환전소! 고생한 보람이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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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달러에 197,200투그릭을 준다네요.^^ 은행보다 400투그릭을 더 준답니다. 400이나.. 더..ㅋㅋ
굉장히 큰 차액 같지만 나중에 계산해 보니 우리돈 200~250원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걸 알았지요.
발품을 판 보람이 생각보다는 적었지만, 해외여행에서 먼저 해야할 숙제를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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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핸드폰 현지 유심사기입니다. 한국에서 가져간 핸드폰 로밍 요금(Kt경우)의 경우 1분에 걸때 3,720원이나 되고
받을때도 1분에 824원이나 됩니다. 1분 1초를 통화했다면 2분에 해당하는 요금인 약 7,500원을 부담해야하니
받는것도 거는것도 매우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몽골의 통신사 중 하나인 스카이텔 영업점을 방문했습니다.
제가 1대, 청소년들에게 한대, 제주에서 온 솔지와 이모가 한대를 유심을 사기로 했습니다.
우리돈 10,000~15,000원 정도!!
여권과 선불 요금을 내고 현지 유심을 가지고 간 핸드폰에 넣으니 신통방통하게 연결이 됩니다.
단 현지에서 받은 전화번호만 통화가 가능하다는 불편함도 있지만 나름 여행지에서는 편하게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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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호텔 조식을 빼고 밖에서 먹는 첫 음식을 청소년들과 함께 하려했습니다.
몇년 전 몽골 울란바토르에 다녀간 적이 있어 환전소와도 가까운 거리에 있는 채식식당을 찾아갔습니다.
그때 기억으로 맛도 좋았던 기억이 나서 기억을 되살려 그 집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채식식당이 육식식당으로 바뀌어 있네요. 더듬 더듬 메뉴중에 채식메뉴를 찾아 보려 애썼지만,
이 식당에는 채식메뉴도 없으려니와 만들어 줄 수도 없다네요.
청소년들은 이 곳에서 그냥 먹겠다고 해서 함께 먹는 것을 포기하고
가까운 거리의 다른 식당을 찾아 보기로하고 찾은 식당에서 먹은 첫 음식입니다. 이 식당의 그날의 점심메뉴세트입니다.
5,000투그릭 우리돈 약 2,500원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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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인들은 유목민들이라 주로 육식을 하는데... 요즘 몽골에서도 건강때문에 채식인구가 조금씩 늘어 가고 있다고 하네요.
어찌되었건 주로 음식이 고기뿐인 몽골에서 채식을 한다는건 힘든 일입니다.
아래 메뉴판이 순채식을 하는 식당의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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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근처에 있는 자나바자르 아트 박물관입니다. 몽골불교미술박물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자나바자르란 분은 스님이면서 몽골불교미술을 꽃 피우신 분으로 살아있는 부처님으로까지 칭송 받던 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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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길건너 불교명상센터입니다. 마당에 티벳불교의 상징인 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 곳에도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채식식당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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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도 했겠다. 점심도 먹어 배도 부르겠다.
다시 돌아 돌아 볼새도 없이 지나쳐 온 몽골 울란바타르의 상징 스흐바타르광장으로 갔습니다.
참! 스흐바타르는 몽골의 독립을 위해 애쓴 몽골의 국부로까지 칭송받는 몽골의 근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입니다.
울란바타르는 몽골어로 붉은 영웅이라고 하는데, 이 붉은 영웅 또한 스흐바타르 때문에 생긴 이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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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스흐바타르관장에서 만난 몽골 전통 의상을 입은 청년들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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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동상이 바로 스흐바타르의 동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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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흐바타르광장 중앙에는 말탄 스흐바타르 동상이 있다면,
광장의 큰 건물인 국회의사당 건물 중앙에는 몽골의 영웅 칭기스칸동상이 있씁니다. 칭기스칸보다 스흐바타르가 대접을 맏는듯 칭기스칸광장이 더 걸맞지 않는가 했는데... 알고보니 얼마전부터 스흐바타르광장은 칭기스칸광장이라고 고쳐 부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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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과 평택에서 오신 선생님들이 저녁을 함께 하자고 합니다. 몽골의 느끼한 고기음식이 맞지 않으니 채식을 같이 가자고 합니다.
점심에 들렸던 러빙헛 레스토랑에 들려 저녁을 같이 합니다. 기분내느라 와인을 한병 나누어 먹기로 했습니다.
이 식당에서 판매하는 알콜이 들지 않은 와인입니다. 맛은 와인맛이 나는데... 알콜이 들지 않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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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몇분은 몽골 울란바타르에서도 유명하다는 몽골식 샤브샤브를 드셨다고 하네요.
다녀 오신 분들이 적극 추천을 해서 이후 몇분이 이 곳을 다녀 왔는데...ㅎㅎ 호불호가 갈립니다.
이 분들은 같은 메뉴를 드신 걸까요? 아니면 서로 입맛이 다른걸까요? ㅋㅋ 어쨋든 많은 분들이 다녀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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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전 예습 부족으로 놓친 것들에 다시 설명을 올려주시니
새삼 여행이 깊어지네요^^ 해서 다시 공부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편한 여행 중이시지요? 이렇게 챙겨봐 주시고 댓글까지 달아 주시니 용기백배!! 더 열심히 올려야겠는데요. 꼼꼼하게 찍지를 못해 빠진 내용들이 많을것 같습니다. 그런 사진있으시면 보태서 올려 주세요.ㅎㅎ
법사님 여행기를 보는 세상이 되었네요. ㅋㅋㅋ 잘 보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
그러게 말입니다. 아무도 안쓸것 같아서요 ㅋㅋ 좀 길어 질듯 하기도 하네요. ㅎㅎ
법사님의 자상함이 묻어나는 즐거운 여행기입니다.
그렇게 생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ㅎㅎ
법의 힘을 봅니다. 법은 역시 밥에서 나오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