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들아
미안하다, 용서해다오.
우리가 살려고 너희를 죽였구나
죄없는 너희들
땅에 파묻었구나
너희를 사랑한다
일찍한 그 맹세들 거짓이었다
그래, 우리의 사랑이란
이리도 虛하구나
우린 죽어도 좋다
차라리 너희를 죽일 지언정 우리가 죽겠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 하나 없었지
그게 우리들의 사랑이었다
참으로 미안하다
돼지들아
그래, 다시는 돼지로
태어나지 말아라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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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본의 티비방송에서 뉴스시간에 본 일입니다.
금년에 일본에서는 큐슈 지역에서 구제역이 돌았습니다.
많은 피해를 보았는데,
그때 수없는 돼지들이 죽었습니다.
살처분을 한 것이지요.
그때 죽은 돼지들을 위령하는 마음으로
그 지역 축산업자들이나 사람들이
"축혼비"라는 이름의 위령비를 세우고서
그 제막식을 하는 장면이 보도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합장하여 묵념하고
돼지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어떤 아주머니들은 눈이 시뻘개지도록 울기도 하더군요.
殺処分家畜を供養、宮崎・新富町が畜魂碑建立
口蹄疫で牛や豚など約2万1000頭が殺処分された宮崎県新富町が、家畜を供養する「畜魂碑」を建てた。町は12日、畜産農家ら約300人を招き、碑の前で合同慰霊式を開く。今回の口蹄疫被害を受けた自治体が慰霊碑を建てたり、慰霊式を開催したりするのは初めて。
碑が建てられたのは同町新田にある町営牧場内。御影石を使い、高さ約2メートル、最下部の幅が約0・5メートルの尖塔。古代エジプトの神殿などにみられた「オベリスク」を模した。「保護と防御」という意味を持つオベリスク形にして、口蹄疫を二度と発生させてはならないとの願いを込めたという。「畜魂 やすらかに」との文字が刻まれ、発生の経緯も記され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