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송악면 국도 38호선변 안섬포구에서 현대제철 당진공장으로 이어지는 3km구간에 명품가로수 이팝나무 가로수 거리 조성공사가 끝났다.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식재한 이팝나무는 총440본으로 두께12cm에 높이 3.5m로 크기로 흰꽃이 만발한 거리는 색다른 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팝나무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며 4월경에 꽃이 피면 흰꽃이 나무를 덮어 마치 흰쌀밥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밥나무로 불려지다 이팝나무로 변형, 불려지게 됐다.
이피ㅏㅂ나무는 한해의 풍년을 점치는 나무로 알려져 있기도 한데 흰 꽃이 많이 피는 해는 풍년, 그렇지 않으면 흉년이 든다고 유래하기도 한다. 꽃이 핀 다음 잎도 아름다워 현재 가로수, 관상수 등으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 수종이다.
특히, 가로수의 기능은 녹음(그늘) 제공이라는 기본적인 기능 외에 선형녹화로서 가로를 미화하여 보행인을 쾌적하게 하고, 배기가스, 먼지 등을 흡착하여 공기를 정화하며, 최근에는 도시환경의 자연성 회복 기능이 점점 부각되고 있다.
가로수 1km 구간을 조성하여 성목이 되었을 때 제공되는 녹음량과 각종 기능은 5,000㎡ 정도의 소공원 하나와 같은 효과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공원용지가 도시지역에서 가로수의 경제적 가치가 대단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군은 국도38호선변 송악면 부곡리 이주단지 사거리 구간 도로변 국유지를 이용하여 가로화단 및 산책로 조성사업도 시행, 명품가로수 거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