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남친을 만나러 가기 때문에 호두 파이를 만들려구요.
남친이나 저나 먹어도 별로 살이 안찌는
체질인데요.
전 다요트 한 후로 체질이 변한거구요.
원래 남친은 살이 잘 안찌는
체질이래요.
요즘 남친이 살이 빠져서.
일부러 호두 파이로 결정했어요!
실은 치즈케잌 해갈라고 했는데.
재료비가 장난이 아니라서요. ㅋ
그리고 호두가 몸에 좋다잖아요~
넘 맛나요.
글케 달지도 않구요.
원래 계피향을 좋아해서인지.
킁킁.
호두도 미리 구워서 더 꼬소꼬소해요.
저도 단거 무쟈게 좋아하는데요.
요건 적당히 덜 달아도 맛났는데요.
남친은 조금더 달았음 좋겠다고 하네요.
담엔 흑설탕과 물엿을 더 넣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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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미니파이 6개정도 분량. 혹은 20cm틀
정도의 분량.
파이반죽 - 박력분 2컵(종이컵), 버터120그램, 노른자2개, 찬
우유40~50ml, 소금 2티스푼
호두필링 - 호두, 달걀2개, 버터30그램, 흑설탕 3수저, 물엿9수저,
소금1티스푼, 계피가루3티스푼
수저- 밥먹는 수저로 평평하게 담아서.
티스푼 - 커피타먹는 스푼
원래 버터는 아침***로 썼는데요.
파이할때 별로 안좋은거 같더라구요.
좀 다른 버터보다 빨리 녹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서***로 했어요.
<파이 반죽하기>
1. 체에친 박력분 + 소금에 찬 버터를 스크래퍼로 자르듯이 섞어줘요.
박력분 분량은 종이컵에 저정도 담아서 2컵 해줬어요.
2. 거기다 노른자2개와 찬 우유로 대충 뭉쳐줘요.
우유 없으시면 찬물로 하셔도 되요.
3. 비닐봉지에 반죽을 넣고 냉장고에서 한시간정도 둡니다.
<호두필링만들기>
1. 잘게 자른 호두를 아무것도 두르지 않는 후라이팬에 볶아
줘요.
그럼 더 호두의 씁쓸한 맛이 덜하고 고소해 지거든요.
안하셔도 상관없어요.
2. 버터를 그릇에 넣고 물을 넣은 냄비에 중탕을 해서
녹여줘요.
거기에 흑설탕 + 소금 + 계피가루를 넣고 흑설탕이 녹을때까지 수저로
저으면서 중탕해줘요.
3. 흑설탕이 다 녹았으면 불을 끄고 물엿을 넣고 저어줍니다.
그리고 그릇을 냄비에서 꺼내서 식혀줘요.
식혀준 다음에 계란 2개를 넣고 거품이 안생기게 저어줍니다.
4. 그리고 체에
걸러줘요.
안해도 상관없지만 걸러주면 좀더 깔끔한 맛이 난다고 하네요.
<파이 재단(?)>
1. 냉장고에서 파이 반죽을 꺼내서 밀대로 밀어줍니다.
비닐봉지 두장을 반죽 밑과 위에 덮어서 밀어주면 반죽이 묻지도 않고 좋아요.
그리고 양 옆을 접어서 밀어줘야 해요.
이렇게 굳이 안하시고 그냥 밀어서 틀에 구우셔도 되요.
2. 그리고 냉장고에 반죽이 굳어질때까지 잠시 넣어둬요.
저 과정 안하신 분들은 냉장고에 다시 넣으실 필요
없겠죵.
3. 전 파이틀이 없어서 대충 미니 은박 접시랑 마들렌틀에다 했어여. ㅋ
은박접시의 윗부분 크기랑 비슷한 밥그릇으로 모양 찍어서 해줬구요.
마들렌틀은 컵으로 찍어서 해줬답니다.
포크로 구멍을 송송 내줍니다.
부풀지 말라구요.
4. 전 반죽을 180도 오븐에 10분 미리 구워줬어요.
요건 안구워주시고 그냥 호두필링 넣고 오븐에 한꺼번에 해주셔도 되요.
미리 구워주실때는 파이 바닥이 부풀지 못하도록 콩이나 쌀을 담아서 구워주세요.
콩을 담아서 하니까 콩이 구워져서 나왔어여. ㅋ
<호두 필링 담기>
1. 구워놓은 파이를 식혀서 호두를 넣어주고.
호두 필링을 담아줍니다.
<오븐에 굽기>
1. 180도 오븐에 30~35분정도 굽기.
중간에 타니까 위에 은박지 덮어서 구워주셔야 해요.
파이반죽이 남았길래.
그냥 구워봤어요.
엄마손 파이 맛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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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맛있겠네요. 저도 따라서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