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으신 여래세존 탄생하신 곳
가비라성 룸비니 꽃동산
삼천년에 한번씩 피어나는 꽃
우담바라 우담바라
꽃향기도 그윽한 속에
끝없는 고행과 큰 광명으로
룸비니 동산에 꽃이 피네
싣달태자 나시었네
큰빛나셨네 큰빛나셨네
대성존 석가여래 태어나신 곳
서천축 룸비니 봄동산
삼천년에 한번씩 피어나는 꽃
우담바라 우담바라
꽃향기도 넘치는 속에
끝없는 밝은 빛 큰 광명으로
룸비니 동산에 꽃이 피였네
싣달태자 나시었네
큰빛나셨네 큰빛나셨네
불전에 따르면 우담바라는 3000년에 한번 핀다는 상상의 꽃이다.
이 꽃이 피면 전륜성왕이 나타난다고 하는 상상의 꽃이기도...
그런데 현대인의 눈에 비친 우담바라는
풀잠자리가 알을 낳은 곳에
버섯의 균사가 달라붙어 자라났다고 본다고 한다.
풀잠자리의 알이건 균사의 날개건 굳이 따질필요는 없지만
올해는 행운이 가득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3000년만에 한번 핀다는 우담바라의 자태를 보냅니다.
★ 장난기 많은 사람들은 예쁜 장미의 턱에 수염났다고
놀릴지도 모르겠다. 신기함을 떠나 눈길을 끌기에
족할 정도로 아름답기도 하다.
★ 유리창에 제 모습을 비치고 있어 더욱 아름답다.
마치 작은 불꽃놀이를 보는 것만 같다.
★ 은행잎에 둥지를 정하고 홀로 피어난 우담바라
★ 이 정도면 피었다기 보다 쏟아지고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 장미의 줄기도 비켜가지 않았다
★ 말라버린 장미 꽃잎과 연한 연두빛이 잘 조화를 이룬다
★ 이파리의 솜털 아래로 길게 다리를 뻗었다
★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까맣게 변하기도 한다
★ 강아지풀이 품어준 우담바라이니 좀 색다르다고나 할까.
우담바라가 행운이라면
나를 아는 모든 지기들에게 나누어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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