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담한 담숙(분회장 일을 어쩌면 그렇게 소란스럽지 않게 조용히 잘하시는지...)
출출한 출림(어제부터 감성풍부한 출림은 뱃속이 출출하다)
심심한 순자(뭐 그러지요 그런것이지 뭐 그냥 그렇게 해 언제나 심심하다 싸납지 않다 톡! 쏘는 독한 년(?) 아니다)
길길한 옥란(너무 길어 기이일 쭈우욱~~ 보통 4인용 식탁 세 상 정도는 카바(?)하는 기럭지이~~~)
체체한 규채(잘난 체, 잘생긴 체, 잘춘 체, 잘 부르는 체, 뭐든지 잘하는 체, 남의 비난에 앞서는 채, 규채)
그리고
담담하게 살까하다가 참지 못하고 분노하고 술병 던지고, 출출하다곤 하다가 막걸리 한 잔에 취해버리고, 절대 심심하지 않고 독한 끼 가득 품은, 마음만은 옥란 기럭지보다 더 기인~~~~ 10여년전에 근무했던 이 날 몰라보고, 2년전에 같이 근무했던 앞에 두고도 누군지 몰라봤다던 분노폭발, 싸나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매력덩어리
박⊙숙⊙영
이렇게 들꽃누리 서산행을 하였답니다.
어제의 비는 마음 깊은 곳 묻어 두었던 절절한 그리움 뱉어내게 하여 참을 수 없도록 하더니
오늘 1교시 창으로 쏟아지던 밝은 빛은 다시 그리움 잠재우며 일상생활로 발걸음 돌려주니
얼매나 좋은지요? 그러지 않았다면 오늘 국어과 죽어불것인디(남규 늦었지. 숙영인 학교 안나올거지)
서산의 발걸음
새로난 길을 향한 옥란 기럭지처럼 기다란 발걸음이었다.
노루발풀 꽃봉오리 머금고 있으며 다음 산행때 모습 보이려 채비를 서두르고
백선은 그사이 그 고고하게 삐쭉 내밀던 수술들 기다리다 지쳤는지 모습을 감춰버렸다.
꿀풀은 지고 있는 중
막오르던 초입에 말똥비름(춘림샘말맞음), 인동초 피기시작하고
산가막살나무, 때죽나무꽃은 지고 여름 향한 발걸음 재촉하며
푸른 색을 돋우고 있었다.
흔하던 산골무꽃도 보라색 감추고 잎들만 남긴 채 빨리 오지 않으면 이렇게 돌부처가 되버리니 자주 오라한다.
염소, 닭장 아래서 몇 그루 아직도 끈덕지게 기다려줘 볼 수 있었다.
고마리, 대극, 짚신나물, 귀리, 호밀도 닭똥 국물을 먹어서인지 웅방산 아래 동네에서 아주 잘들 자라주고 있는 중...
호젓한 산길
"혼자 다니지 마씨요"
"예?"
새로난 길 길게 인제 푸르름 막 올려 그늘과 산길 동행이 되주니 혼자길에 두렵지만은 않다.
새벽5시 갑자기 깊은 산, 높은 산이 그리워졌다.
그곳의 운해가 그립고 비 온 뒤의 산기운을 느끼고 싶은 욕심이 난 것이다.
오늘 들꽃누리 함께하여
그윽함은 좀 덜하지만 문득 다가오는 밤꽃 향기에 젖어 서산의 기운 느껴보는 산행이 좋아
숨을 깊이 들이쉬었다.
★ 효소 재료 채취 여덟번째
1. 장소 : 들꽃누리 어머니 품안 같은 서산
2. 시간 : 2008년 5월 29일
3. 채취한 재료 : 1) 백선 2) 바디나물 3) 짚신나물 4) 고만이
4. 항아리구입 : 12L - 13.000원에 구입
※ 오늘의 주재료는 백선, 바디나물, 짚신나물 3kg 정도
바디나물(전호)
미나리과 식물 약효가 가장 높은 것은 연삼(軟蔘)이다.
개당귀와 비슷하여 자주 혼돈하곤 한다.
개당귀(지리강활)은 독성이 강해 잘못하면 위험에 달하는 독초이다.
당귀보다는 작으며 꽃색이 개당귀는 흰색, 바디나물은 자주색으로 핀다.
미나리과에 속하는 바디나물은 어린 순은 나물로 식용하며
한방및 민간에서 뿌리를 말린 것을 일전호(日前胡)라하여 두통,
부인병, 해열, 진통, 진해, 거담, 기관지염, 감기, 진정, 빈혈, 이뇨, 건위, 치통,
당뇨(?) 등에 약용하는 유용한 식물자원이다.
암세포를억제하는 선학초(짚신나물)
선학초는 우리 나라의 들이나 길옆에 흔히 자라는 짚신나물이다. 짚신나물은 야산이나 길가. 들판 등에 흔히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선학초(仙鶴草), 용아초(龍牙草), 황화초(黃花草), 탈력초(脫力草)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이 가운데서 용아초라는 이름은 이른 봄철에 돋아나는 새싹이 마치 용의 이빨을 닮았다고 해서 생긴 것이다.
짚신나물은 암 치료에 효과가 탁월하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 사전>에는 “이 식물을 위암·식도암·대장암·간암·자궁암·방광암 등에 쓴다.”고 적혀 있다. 짚신나물은 예부터 민간에서 지혈제로, 또 설사를 멈추게 하는 약으로 더러 써 왔다. 아메리카의 인디언들도 신장병·간장병·관절염 등에 치료약으로 썼고, 유럽에서도 위궤양·장염·설사·출혈 등에 효험이 있는 약으로 기록하였다.
에드워드 바크라는 영국인 의사는 짚신나물이 우울증이나 신경쇠약에 효과가 있다고 하였고, 미국에서 펴낸 한 책에는 오장을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성악가들이 짚신나물을 달인 물로 입가심을 하여 성대를 보호한다고 하였다
짚신나물은 거의 부작용이나 독성이 없는 암 치료약이다. 다만 혈압을 높이는 작용이 있으므로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어서는 안된다. 짚신나물 추출물은 암세포를 파괴하거나 굳어지게 하여 더 이상 증식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짚신나물은 정력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몸이 허약하거나 양기가 부족한 사람은 짚신나물
을 차로 달여 늘 먹거나 녹즙을 내어 먹으면 효력이 있다.
옛날 과거를 보기 위해 서울로 가던 두 친구가 있었다. 두 사람은 과거 날짜를 놓칠까 염려하여 쉬지 않고 여러 날을 빨리 걸었다. 둘 다 심하게 지쳤지만 걸음을 멈출 수가 없었다. 그런 중에 한 친구에게 병이 났다. 갑자기 어지럽고 온몸에 힘이 쭉 빠지며 코와 입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멈추지 않았다.
주변은 황막한 벌판이어서 약을 구할 수가 없었다. “물, 물 좀 줘.” “여긴 황량한 모래벌판이라서 물이 없네. 조금만 참게.” 바로 그때 하늘을 가르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두 사람의 머리 위로 두루미 한 마리가 날아왔다.
피를 흘리던 친구가 두루미를 향해 팔을 벌리며 소리쳤다.
“두루미야, 제발 나를 태워서 마을로 좀 데려다 줘.”
두루미가 그 소리에 깜짝 놀라 입에 물고 있던 풀을 떨어뜨리고 가자 친구는 그 풀을 주워 아픈 친구에게 주었다.
“이 풀을 주고 가는군. 목이 마르다니 이것으로 목을 축이게.”
피를 흘리던 친구는 그 풀을 받아서 입에 넣고 씹어 먹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곧 코와 입에서 나오던 피가 멎었다.
두 친구는 얼싸안고 기뻐했다.
“선학(仙鶴)이 선초(仙草)를 보냈구나.”
두 친구는 간신히 과거 날짜에 서울에 도착하여 과거시험을 치렀다. 그리고 나란히 급제를 했다.
여러 해가 지난 뒤에 두 사람은 우연히 길가에서 마주쳤다. 두 사람은 주막집에 가서 늦도록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보게, 우리가 과거 보러 갈 때 고생했던 일 기억 나나?”
“그걸 누가 잊겠는가. 그때 자네가 아니었다면 나는 죽었을 걸세.”
“아니야, 그때 자네를 구해 준 건 두루미였어.”
“그래, 그런데 그때 두루미가 준 풀이 무슨 풀이었을까?”
“몰라.”
“나는 그 약초를 꼭 찾고 싶네. 그것이 많은 사람을 살릴 수도 있지 않겠는가.”
*백선봉삼이 지니고 있는 성분과효능*
자연과 산 속의 식물에는 삼(蔘)의 종류가 많다. 산삼만이 삼이 아니다. 산속의 식물 에게 삼이란 이름이 붙여진 약초는, 그만큼 약효에서 산삼만큼 뛰어나기 때문에 그들 도 삼이라고 예로부터 칭하여 왔다.
봉삼, 산삼, 사삼, 연삼, 너삼, 만삼, 환삼, 선삼, 천삼, 현삼.. 등등 30 여 개가 넘으나 그 중에 가장 으뜸이 백선봉삼이라고 했다. 백선봉삼에는 체내 세포 활성화와 각종 질병을 예방, 치료하고 피를 맑게 하고 암을 정복한다하여 기적의 물질로 밝혀진 게르마늄(GE)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그러므로 백선봉삼은 죽을 사람을 살리는 약재이며, 산삼처럼 원기 회복과 정신을 맑게 하고, 저항력을 높여주며, 직접 항암 작용으로, 체내의 염증을 없애주는 역할을 하 고 있으므로 그 약효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전하여지고 있다. 그러므로, 게르 마늄 성분이 없는 외국산 산삼과 백선봉삼과는 비교가 될 수 없는 것이다.
첫댓글 ㅠㅠ 어머 산천에 야생과식물 모두 인간에게 필요한 것을 주었네요. ..감사해요.
긍께요. 눈만 조금 돌리면 되긴 하는데... 이틀동안 효소 작업으로 허리가 아직도 끙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