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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랑하는사람들의 인생 원문보기 글쓴이: 피그8248
[고교 얄개] 영화 보신 분들 많으시죠?
오늘은 영화 [고교 얄개]의 사진들을 모아서
그 시절의 추억 속으로 풍덩 빠져들어 보겠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827FD0B4B5FAB252A)
어느 날 동네 버스 주차장에서
낯선 남학생을 보게 된 여고생 다인이는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162E5244B5FA7B91E)
집으로 돌아와서도 호기심에 빠집니다.
`도대체 누구지? 우리 동네 남학생이 아닌데?`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21E48264B5FA0995F)
한편, 낯선 동네로 이사 온 남학생 동월은
가난했기에 빵 하나도 사먹을 형편이 못 되어
친구가 먹는 호빵을 침만 삼키며 쳐다만 보았고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25EA3024B5FA3B161)
그 나이에 누구나 갖는 호기심으로
친구가 보는 야한 잡지도 훔쳐 보았지만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91ACD0F4B5FA1DF1E)
새벽 일찍 일어나 우유배달까지 하는
명랑하면서도 마음씨 착한 학생이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050B30D4B5FB1BF16)
그러던 어느 날 돈이 생긴 동월은
동네 구멍가게에 빵을 사러 들렀다가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64E550F4B5FA84002)
거기서 빵집 딸 다인이를 만나게 되는데
예쁜 여고생 다인이에게 단번에 반한 동월은
타고난 명랑한 성격으로 다인이를 즐겁게 해주었고
다인이 또한 주차장에서 본 남학생임을 알고 반겨주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645D40C4B5FA62F63)
다음날 동월은 학교에 와서 자랑했다.
"동네 구멍가게 여고생 엄청 이뿌더래이."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9314E054B5FA19B02)
"벌써 가슴이 이만하더라고!"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30D290E4B5FA22561)
동월의 얘기를 들은 친구들은 놀랐다.
`뭐라고? 구멍가게에 예쁜 여고생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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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빵을 사먹을 때는 안 보였는데
그 구멍가게에 가슴 큰 여고생이 있단 말이지?`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967ED244B5FAE3514)
다인이 자랑에 정신없던 동월은
선생님이 들어온 것도 모르고 떠들다가
먼지떨이로 대가빠리를 몇 방 두들겨 맞고는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12CEC0B4B5FAC1016)
수업이 끝나고 교무실로 불려가 무릎을 꿇었는데
선생님은 동월 학생의 머리에 손을 얹고서는 꾸짖었다.
"머리에 쇠똥도 안 벗겨진 놈이 여학생 꽁무니나 따라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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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벌을 받으면서도
동월은 다인이 생각만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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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친구 지기가 귀띔을 했다.
"동월아, 상기와 병도가 다인이 꼬신다더래이.."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446DB0C4B5FA3524B)
그 말을 들은 동월은 다인이를 사수하기 위해
학교만 마치면 복싱장에 들러 주먹 훈련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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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이 얘기로 상기와 싸우다가
그만 이마가 까지고 목이 조이고 말았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353E5274B5FAD9123)
상기에게 두들겨 맞고 누워있는 동월에게
어느 날 상기와 병도 다인이가 병문안을 왔는데
그 광경을 본 동월은 질투심이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
"네 것들이 왜 다인이랑 병문안을 오는데? 나가! 꺼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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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분위기를 눈치챈 똑똑한 다인이가
동월에게 다가와 아픈 곳을 매만져 주는 순간!
동월은 승자가 되었고 상기와 병도는 패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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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는
상기와 병도에게 마지막 확인 사살을 했다.
"다인이가 만져주니까 아픈 게 금방 다 나앗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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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지? 이젠 치근대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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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와 병도를 떼어버린 동월과 다인이는
얇은 하복 입은 여름에도 우정만은 두터워져 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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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흔들리는 가을 강가에서
흔들리지 않을 우정을 스케치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315D4124B5FAF392C)
두 사람에게 새로운 겨울이 돌아온 어느 날!
여고생 다인이는 남학생 동월 오빠에게 물었다.
"오빠, 나는 나중에 애 낳고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동월 오빠는 나중에 어른이 되어 무엇이 되고 싶은데?"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04F6A0F4B5FAD3E19)
?표 종이를 쥔 동월 오빠가 말했다.
"음.., 난 자라서 무엇이 되고 싶냐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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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이 애 낳도록 도와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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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얏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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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file.nate.com%2Fdownload.asp%3FFileID%3D20971473)
~ 여고 시절의 추억 ~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768D2014B6E9BA53D)
남학생이 여고생의 학창시절을 상상해 보기란 어렵겠지만
두 줄로 나란히 걸어가며 녹십자 마크가 새겨진 가방을 들었는데
당시 교련 교육의 하나였던 응급처치 실습을 가는 것은 아닐지 모르겠네요. ㅎ↓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649260D4B6A85521D)
가방을 공중으로 던지는 이 모습은 감을 못 잡겠는데요.
옷차림이 하복이라. 여름 방학을 맞이한 즐거움 정도로...?↓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246830B4B6A85F220)
여학생들도 칠판과 화장실에 낙서하나 보지요?
스마일을 써 놓고 스마일하는 모습이 너무도 해맑습니다.
그리고 10원짜리를 갈아서 하트 ♥ 모양을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028A8034B6A86DD40)
뒤로 보이는 책 걸상이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무슨 책 인지는 보이지 않지만 낡은 책과 신문을 보는데
당시에는 동네 형들의 책과 옷을 물러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한눈에 알 수 있지요. 스승의 날 선물하는 모습!
그날의 제자와 스승의 관계가 아쉬운 오늘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8799B024B6CB5213B)
시간은 점심 시간 정도로 보이는데
친구의 무릎에 기대어 조는 모습이 정겹고
친구의 등에 턱을 괸 모습에서 우정이 느껴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649A80D4B6CB8D466)
등교하는 모습으로 보이는데
손을 잡고 깔깔거렸던 기억이 나지요?↓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52C5A0E4B6CBC413D)
우리친구들 모습인데요~~
아마도 어제 숙제못한 친구들 모여서 못다한 숙제하고 있지않는감??
표정이 심각허네~~~↓
우메~ 우리친구들 돈좀 투자한겨?
사진을 칼라로 박았네....
먼돈으로 사진찾을라고~~ㅎㅎ ↓
소풍 갔다오는 길에 친구집에 놀러가서 찍은 사진인갑네...
구엽게들 생겼어~ㅎㅎ~~↓
중학교때 수학여행....
목포로 갔는디 고하도에서 이쁜여자들만 모여서 찍었네...
두분 선생님들도 반갑습니다~~~^^↓
여기도 수학여행가서 찍은사진이네..
선생님들깨서도 건강하시겠지요??~!!~~↓
학교도 안가고 등산을 했네..
포즈가 기가막혀~~↓
와따~ 광주 신역에서도 한장 박았넹~~
우째서 멈마들은 하나도 안보인다냐??~~↓
![](https://t1.daumcdn.net/cfile/cafe/133B3E0F4A29C5F53E)
첫댓글 노래좋고 사람 좋고... 모든것을 사랑하며 즐겁게 살아야지요^^
옛날의 교복 입고 다닐때가 그립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