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의티-임하수돈님의 글을 인천 유나이티드 FC 홈페이지에서 퍼왔음다

<STYLE>P{margin-top:2px;margin-bottom:2px;}</STYLE> 어제 경기는 비록 아쉽게 패했지만 멋진 경기,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아니었나 생각 됩니다. 스코어도 3:2 펠레 스코어였고, 참 재미있는 경기 였습니다. 또한 어린이날이라는 특수성도 있었지만 관중동원면에서도 3만7천명이면 타구단이나 SK 와이번즈와 비교해 볼때 어느정도 성공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 여세를 몰아 관중들이 더욱 많이 올 수 있도록 공격적인 축구로 재미있는 경기, 거기에 이기는 경기가 된다면 경기시간 조정이라는 여건과 맞물려 우리 인유의 창단 첫해 흑자는 분명 가능할 것입니다. 어제 보여준 선수들의 투지와 시민들의 관심, 써포터들의 열정에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그러나 단 한가지 옥의 티..... 둘로 갈라진 써포터즈는 그다지 보기에 좋지 않았습니다. 열정으로 응원하는 그들의 입에서 서로 다른 응원가가 동시에 흘러 나왔고 파도 타기 응원에서도 마치 서로 경쟁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 주변(E석)에서 경기를 관람하던 일반 시민들의 입에서 조차 "재들 왜 저러냐...?" "재네들 서로 싸우는 거야" "저게 뭐냐?..." 는 식의 말들이 흘러 나왔습니다.... 특히 저는 써포터즈는 아니지만 제가 못하는 열정적인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주는 써포터즈 여러분들에게 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는 저로서는 참 안타까웠습니다. 각 써포터즈 마다 사정이 있고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우리 인유 선수를 응원한다는 하나의 목적은 분명 같지 않습니까???? 지금은 TNT 게시판 마저 읽을 수 없어서 써포터즈 여러분들의 생각이 어떠한지는 잘 모르지만 서포터즈간의 반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각 써포터즈 운영진들께서는 조속히 모색해 주심이 어떨까 합니다. 양분된 써포터즈의 응원은 한 경기로 족하지 않을런지요??? 예전에 써포터즈 게시판에서 읽었던 내용중에 상대편 운영진의 노력 여부에 따라 합의점을 다시 찾겠다는 취지의 글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자존심 따위는 버리고 어느 써포터즈든 먼저 손을 내미시면 이러한 문제는 속히 해결되리라 생각 됩니다. 그래서 정말 우리 인유를 사랑하는 써포터즈 여러분들의 수고와 희생이 더욱 값어치 있는 평가를 받으셨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고맙습니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부산원정 경기 승리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