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에
오를 때면 무어라 설명하기 어려운 그리움이 밀려온다
사시사철 풍경의 옷을 갈아입는 산!
산의 한 조각이 되어 풍경을 이루며 살아온 시간이 내겐 그 어떤...
내 작은 가슴에 한 걸음, 한 걸음이 추억이 되고 그리움이 되어 이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산에서 느낀 마음을 한컷 한컷 사진속에 담아 아름다운 추억이 되는 순간이다
정상 힐링 주문
"세상은 내 발 아래에 있고
자유는 내 눈앞에 있는구나"
"세상은 내 발 아래에 있고
자유는 내 눈앞에 있는구나"
"세상은 내 발 아래에 있고
자유는 내 눈앞에 있는구나"
딱~세번만 맘 속으로 읊고나면 _
하산하는 동안_
나는 잠시 신선이 되기도 해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그 여유로운 마음 오래가면 좋을텐데....
산이 거기 있기에 오르는 어느 유명한 산악인이 말씀하셨다
정신력은 이렇케 말하구 댕긴다
"산은 준비하는 만큼 오를 수 있게 허락 해주고......
오르는 만큼 볼수 있게 허락 해 주신다"
3주 연속으로 무박 산행길이다
5월30일 (소백산/연화봉,비로봉,국망봉)
6월8일(지리산/천왕봉)
오늘 또 다시 무박 산행길로 설악산으로 들어가 본다
한달에 매주마다 이렇케 가는 것 체력으로 대단하다
오늘밤 "용아장성"계획
몇주간 부터 체력을 키운것도 이또한 용아장성 때문이였다
6월13일 밤10시 "제이캠프" 출발이다
될수 있으면 배낭은 가볍게 산행준비 신경쓰면서 내마음도 다잡아 버스에 오르다
근뎅,오잉~
오늘 용아장성 못갑니다
대장님 하는말 ㅎ누가 신고 했는지 국공파 직원이 전화가 왔단당
"오늘 용아장성 못들어갑니다"
어떤 신고정신이 투철 하신분의 신고로 ....
그래서,차안에서 어느 코스로 잡을 것인지...
물어본다"서부능선":화채능선"
결론은 대청봉,화채봉,칠성봉
이렇케 코스잡고 오색 새벽3시에 산행시작이다
나에겐 화채봉,칠성봉 두번째 발걸음이다
솔직히 오색으로 대청봉 다신 안가고 잡은곳이기도 하다
넘 힘들어서 이제 이코스로 안오겠다고 했는데.....에구구
1. 산행지: 설악산/대청봉(1.708m),화채봉(1.320m),칠성봉(1.077m)
2,위치 :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3.산행코스:오색-대청봉-화채능선(화채봉)-칠성봉-피골-c주차장..........총 13시간 소요 4.날 씨:맑음 (21명)
오색에서 대청봉 까지 5km
새벽 3시 출발 해서 정상에 서니 새벽 6시다
작년보다 한시간 앞당겨 올라왔다
06:00 대청봉(1,708m)도착
대청봉 정상에 서면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경이로움, 산정에서 맞이하는 일출풍경은 언제 보아도 신비롭고 처음 같다. 붉은 기운에 갑자기 가슴이 터질 것만 같고,
속초방향의 운무를 뚫고 솟아오르는 태양의 신비감은 형용할 수가 없으며 저러한 숨 막히는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인생이 아름다운 일인지 모른다.
대청봉 [大靑峰]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에 있는 설악산의 최고봉
해발고도 1,708m이다.
태백산맥에서 가장 높고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번째로 높다. 예전에는 청봉(靑峰)·봉정(鳳頂)이라 했는데,
청봉은 창산(昌山) 성해응(成海應)이 지은 《동국명산기(東國名山記)》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하고, 봉우리가 푸르게 보인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공룡릉·화채릉·서북릉 등 설악산의 주요 능선의 출발점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되며, 천불동계곡·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계곡이 이곳에서 발원한다.
인근에 중청봉·소청봉이 있다. 정상은 일출과 낙조로 유명하며, 기상 변화가 심하고 강한 바람과 낮은 온도 때문에 눈잣나무 군락이 융단처럼 낮게 자라 국립공원 전체와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늦가을부터 늦봄까지 눈으로 덮여 있고, 6, 7월이면 진달래·철쭉·벚꽃으로 뒤덮이며, '요산요수'라는 글귀가 새겨진 바위와 대청봉 표지석이 있다.
정상까지 오색 방면, 백담사 방면, 설악동 방면, 한계령 방면의 코스가 있는데, 오색에서 설악폭포를 거쳐 정상에 오르는 5.3㎞(약 4시간 소요)가 최단거리 코스이다.
대청봉 정상 찍고 다시 뒷빠구 100m
06:15 화채능선 입구 도착
북쪽 방향 입구에 출입금지푯말(이곳은 탐방로가 아닙니다. 자연생태계 보전과 조난 등 사고예방을 위하여 출입하지 맙시다.
허가 없이 출입할 때는 자연공원법 제86조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합니다.)이 붙어 있어 상당히 고민을 하게만든다.
5분 동안 휴식을 취하고 북쪽으로 방향을 잡고 잡목을 헤치면서 진행을 하는데 무척이나 힘들고 사람이 다닌 흔적을 아직까지 찾아볼 수가 없다.
잠시 급경사 내리막이 이어지고 작은 바위가 있는 곳에서 등산로가 완만해지는데 거미줄과 잡목을 헤치면서 7분을 내려서니 고사목과 소나무가 있는 작은 공터가 나온다.
다시 숨을 고르고 이외로 등산로가 뚜렷이 나 있으며 사람들의 발자국이 보이는데 아마도 몰래 다녔다는 흔적이다.
완만하게 진행하면 고사목이 쓰러진 2개의 나무를 넘어서면 우측으로 잡목속에 오래된 노송이 있는데 귀품이 있게 보인다.
완만하게 고사목과 굴참나무가 우거진 등산로를 따라 잡목을 헤치면서 진행을 하면 작은 바위를 넘어서게 되고 주변에는 노송들이 화채능선을 지키고 있고
고즈넉하고 조용하게 등산로가 이어지는데 새소리의 지저귐도 청아하게 들려오며 좌측 등산로 옆으로 작은 병풍바위가 있고,
앞에 바위봉우리를 우측으로 우회하면서 능선에 붙는데 바위들이 전망바위가 나온다.
오색에서 대청봉 뒈지게 힘들었지만,,
이제부터 진정한 화채놀이가 시작되는 시점이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산행길 접어들었다^^
꽃 개회나무
범꼬리풀
수수꽃다리"산라일락"
향기가 나는지 모르긋다,,ㅎ바빠가 향기 맡을시간도 없고~
이쁜긋들,,,
이름 알아눈뎅~까묵었다,,나이 먹으니 기억도 점점 떨어지넹..
드뎌 살짝 나타난 공룡
‘화채(華彩)’, 꽃처럼 고운 빛깔을 수놓은 능선을 일컬음이다.
화채능선은 설악산의 VIP석이라고 한다.
자연휴식년제로 오랫동안 등산코스를 개방해 놓지 않았기 때문에 보존상태가 뛰어나다.
또한 곳곳에 협곡과 절벽으로 인해 일반 등산객들이 개별적으로 산행하기는 위험하다.
설악의 멋진 풍경사진등은 대부분 화채능선에 찍은 사진들이 많다고 한다.
화채능선을 찾는 사람은 산꾼보다는 사진작가들이 더 많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만큼 조망이 빼어날 뿐만아니라, 화채능선은 항상 출입이 통제돼 왔던 설악의성역과도 같은 곳이다.
설악 매니아들 중에서도 화채능선 한번 가보는게 꿈이라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칠성봉과 권금성 가운데 있는 집선봉은 수직절리의 암봉들이 밀집되어 있어 마치 선녀들이 모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집선봉(集仙峰) 이란 명칭도 거기에서 얻었다.
집선봉에는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암봉들이 솟아 있어 화려할 정도로 경치가 아름답다. 집선봉 맨 북쪽 암봉이 권금성이다
풍수지리상으로는 설악의 산세는 ‘닭이 알을 품고 있는 산세’를 지녔다고 한다.
대청봉이 닭의 머리이자 부리요, 서북능선이 왼쪽 날개,
화채능선이 오른쪽 날개, 그리고 공룡능선이 닭의 몸통이 되는 셈이다.
용아장성이 시작되는 봉정암은 설악의 심장이자 알이다.
풍수지리에 의한 설악의 형상을 보면 화채능선은 닭의 오른쪽 날개이다.
닭의 부리로 쪼아 먹을 수 있는 사정거리에 해당하는 오른쪽 날개 겨드랑이 밑이죽음의 계곡이다.
그 누가 이곳을 죽음의 계곡이라 명하였는가....
전망바위 도착
북동쪽으로 화채봉이 우뚝 솟아 있고, 화채봉 좌측은 칠선봉과 집선봉, 우측은 화채봉에서 송암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뚜렷이 나타나고 아름답게 펼쳐지고 있다.
북쪽으로는 공룡능선이 꿈틀거리며 천화대의 꽃 범봉 아래로 철불동계곡과 기암괴석들이 한 폭의 그림을 그리면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생은 우리에게 쉬지 말고 길을 가라고 재촉하지만, 인간에게는 멈추어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 평소에 멈추어 서서 삶을 되돌아볼 만큼 여우를 지닌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전망 좋은 바위에 앉아 먼 곳을 응시하면서 생각에 잠기다 보면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어떤 일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우리는 항상 복잡한 생각 속에 갇혀 살고 있다. 무언가에 쫓기듯 허둥지둥 살아왔지만 결국 남는 건 허탈한 경우가 많다.
이 웅대한 자연 앞에 조금만 단순하게 생각을 바꿀 수만 있다면 오늘 하루도 행복한 산행이 될 것이다.
다시 배낭을 짊어지고 조용하고 한적한 등산로를 따라 진행을 하면 주변의 고사목들이 생명을 다해 쓰러져 있으며 바위와 굴참나무 사이를 넘어
서서 숲길을 따라 편안하게 진행하며 바위암봉을 좌측으로 돌아 편안하게 내려서면 잡목과 편안한 숲길이 반복되면서 화채봉으로 향하고 돌무
더기가 있는 곳을 지나 우측과 좌측 사면을 따라 얼마쯤 가면 잡목이 우거진 바위봉우리가 앞을 가로막과 우측으로 돌아서 올라 다시 능선에
붙고 너덜바위지대를 넘어서서 진행하면 이곳저곳 나무들이 쓰러져 등산로를 막고 있지만 사람들이 돌아간 흔적이 많이 보인다.
얼마쯤 편안한 등산로를 따라 진행하면 넓은 공터가 나오는데 쉬어가기 좋고 계속 완만하게 진행하다 오르막이 형성 되면서 한차례 올라서면 좌측으로는 화채봉의 등산로가 이어지고, 우측으로 10m정도 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산은 마치 엄마와도 같앙~
때때로 너무나 포근하고
때때로 너무나 냉정하고
때때로 너무나 솔직히고
때때로 너무나 보고싶엉
하지만,산은 때때로 사랑과 같엉~
정말정말 보고싶고
봐도봐도 보고싶고
돌아서면 보고싶고
보면서도 보고싶엉......오늘 이글 적으면서도 "보고싶다"
대장이 포즈 취해보라고 하는뎅,,
같이 발걸음 해서 반가웠답니다
화채봉(1320m)
화채봉(1320m)정상석 삼각김밥 바위
화채봉(1,320m) 산이 수려하고, 경치가 화려하고, 좋다하여 화채봉이라 부른다고 함
정상은 아무런 표시가 없으며 마치 샌드위치가 포개진 삼각형 바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방이 조망이 터져 시야가 확보되며 북동쪽으로는
정상은 아무런 표시가 없으며 마치 샌드위치가 포개진 삼각형 바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방이 조망이 터져 시야가 확보되며 북동쪽으로는 범봉과 공릉능선, 1,275봉,
그 앞쪽으로는 만물상, 나한봉과 마등령, 세존봉, 그 아래 능선을 타고 장군봉과 적벽이 내려다보이고, 황철봉도 뚜렷하게 보이고,
특히 운무를 감고 있는 울산바위와 미륵봉도 한편의 드라마를 만들고 있으며 천불동계곡을 끼고 가야할 칠선봉과 집선봉의 기암괴석은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가 어렵고 이북의 금강산도 보이는데
장관이며, 설악산의 산맥을 끼고 거대한 운무가 둥실 떠 있는데 천공을 가린 군무의 기개가 한없이 솟아오른다.
하얀 입김을 내며 산야를 감싸고 있는 모습도 작품이다. 동쪽으로는 대청봉과 머리에 군시설을 위고 있는
중청봉, 소청봉의 그 뒤쪽으로는 귀때기청봉의 우람함도 파도처럼 출렁거리며 특히 앞에 보이는 만물상의 침봉들은 자연의 숨소리와 토해내는
소리가 나지막하게, 때론 거세게 몰아치는 억겹의 시간을 지나 세월의 이런저런 사연들을 들어주고 안아주며 산봉우리들이 숨소리를 죽이게 만든다.
또한 천불동계곡에서 올라 천화대 암릉을 타고 범봉과 공룡능선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꽃 중에 꽃이다.
설악산 용맹무쌍한 산세가 무한히도 멋들어지고, 자랑스럽다. 우람한 기암과 울퉁불퉁한 산형의 세가 짙은 질감을 풍기면서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잠시 바위에 앉아 흐르는 땀을 적시면서 살랑불어오는 바람이 겨드랑이를 통과하며, 영혼의 휴식을 취해본다.
돌틈 사이로 비집고 뿌리를 내린 나무를 보며 무리가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경이롭고 신비스럽다. 절벽아래 수도하는 스님처럼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는 바위의 모습이 말없이 지나간 시간 속에
서도 긴 세월에 강인함을 볼 수가 있다. 보는 이의 가슴에 감동의 파장이 일어나고 말없이 의미만 부여한 자연은 깊이만큼이나, 넓이만큼이나, 말없이 무한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시점에서 내 모습이 어떤지,,ㅎㅎ
요사진은 휴대폰으로 담아주시넹^^
바위능선 군락지
이곳에서 칠성봉까지 그야말로 환상의 작품이 벌어지고 말로는 형용할 수가 없을 정도로 설악산의 진면목을 보인다.
암벽이나 릿지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작품이며 그 반대로 그만큼 위험도 도사리고 있으며 발을 한번 실수를 하면 추락의 위험도 있다.
좌우지간 지금부터는 위험과 함께 보상을 받게 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우람한 기암과 괴석은 수많은 침봉을 만들어 내고 운무는 괴봉은 첩첩 산자락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둥실 떠 있다.
고사목과 나무들, 좌측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듯 침봉의 윗부분을 걸어가게 되는데 주변이 빙빙 도는 듯 현기증이 날 정도로 고도감이 있다.
설악산의 진면목을 굽어보면서 진행하게 되고 마치 대청봉을 중심으로 기암괴석들이 항아리 안속에 가두어 둔 느낌을 받으며,
아래로 내려다보면 깎아지듯 수직암벽에 기암이 동공으로 들어와 기묘한 형상을 이루니 저절로 동공이 모아진다.
풍만만 기암괴석의 남성미, 서정적이면서 풍부한 감성을 담고 있는 아름다운 곡선, 능선을 타고 흐르는 바위군락들, 온 산야을 덮고 있는 푸른 물결, 만물상을 기준으로
한가로이 모여 앉아 있는 기암들의 장쾌함, 고사목과 고목들이 무리를 이루며 수직암벽 끝부분 능선을 따라 어우러져 풍경화의 구도를 더 짙게 그려낸다.
좌측의 수직직벽의 능선 끝자락을 타고 가다보면 조금만 이동을 해도 고도감이 밀려오고 산벼랑에 핀 야생화도 햇살에 영롱하게 휘감는다.
저 꽃들이 아마도 솜다리 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연미가 웅장하게 펼쳐지는 암봉들이 설악산의 암벽과 리지를 빼고는 이곳이 최고의 경치이며 설악산을 한눈에 가두어 볼 수가 있는 곳이라 생각이 든다. 화채봉능선의 활기찬 산면의 용트림에 오늘 산행의 절정을 이룬다.
칠선봉에서 바위능선을 타고 수직침봉을 이루는 집선봉과 케이블카가 다니는 권금성까지도 한눈에 들어온다. 잔잔하게 출렁이는 능선들의
파노라마, 산에서 바라보는 그윽하고 아름다운 설악의 풍경, 적재적소에 자리를 잡은 기암괴석의 웅장함, 그리고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운무,
산정을 휘어감는 푸르른 나뭇가지에 살포시 내미는 울산바위, 이 모든 것을 않고 설악의 산정은 장중하게 서 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숲길을 따라 돌아서서 내려가면 오늘의 하이라이트이 칠선봉에 도착하게 된다.
칠성봉 직전에서 공룡능선
천길 낭떠러지에 살고 있는 "산솜다리"(에델바이스)
여긴 산솜다리 군락지던군 ㅎㅎ
몇캇 찍어는뎅,한장만 올려본다
집선봉을 보고..
저 멀리 울산바위도 보이거..
황철봉.울산바위.집선봉.권금성
오늘 날씨가 좋아서 한눈에 다 들어온다.
칠성봉
중간 홈으로 올라가야 한다.
칠선봉(1,077m) 일곱 개의 바위봉우리가 있다하여 칠성봉이라 부른다고 함
멋지다. 말로는 표현이 어렵다. 한여름의 절기에 만개한 솜다리꽃(에델바이스추정)과 설악의 비경, 그 아름다운 모습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근사한 질감을 통해 아로새기게 하는 경관가 우뚝 솟은 우람한 바위의 몸짓은 설악산은 말한다. 언제나 처음처럼 그 자리에 앉아 조용히 속삭이고 있는 설악의 수려함이 심금을 울린다.
계곡은 한없이 높고 깊다. 힘찬 곡선을 휘어감는 기암의 묘미에 가슴이 두근거리며 산정에 비쳐지는 그윽한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도 잊는다.
철불동계곡을 타고 흐르는 옥빛 같은 초록의 물결과 기암들의 수려함에 평온함만 감돈다.
깎아지른 단애와 기암괴석의 걸출함, 그윽한 대장연의 숨소리, 북쪽으로는 달마봉과 울산바위, 동쪽으로는 만물상, 그 뒤편으로는 범봉, 나한봉과 마등령을 잇는 황철봉, 소청봉과 중청봉, 대청봉이 장대하게 흐른다. 이곳에 서면 우뚝 솟은 암봉답게 거칠게 없는 최고의 전망이 되어준다.
신묘한 전경은 극적인 느낌을 안겨준다.
칠선봉 뒤편으로도 기암괴봉이 연이어 집선봉까지 연이어지는 능선에 황홀해진다. 충분한 휴식을 갖고 설악산의 능선을 타고 흘러내리는 기암들이 스쳐갈 수 있는 풍경들을
눈과 가슴에 한껏 담아본다. 수많은 큰 바위와 소나무 그리고 녹음이 깊은 수림의 뜨거운 열기도 여름의 향연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변화무쌍한 세상에 지친영혼들을 설악산 품에 안겨 포근히 감싸준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결같은 느낌일 것이다.
설악의 화려함과 장중함을 동시에 느끼는 순간이기도 하다. 육중한 바위가 빚어놓은 각종 예술작품이 발을 옮길 때마다 탄성을 자아내고,
설악의 백미라 할 수 있는 공룡능선을 이곳에서 바라보면 육중한 남성미를 느끼게 한다. 수많은 바위들이 뭉쳐서 하나의 능선을 만들어 기기묘묘한 자태를 뽐내는데 시선을 거두기가 어렵게 만든다. 굽이굽이 흘러내려가는 능선들과 협곡 수많은 암봉과 침봉, 발아래 펼쳐지는 아찔한 황홀경에 사람스런 여자의 나체를 보고 있는 느낌이다.
위로 올라가면 소나무 한그루가 땅에서 휘어지고 굽어지면서 힘든 삶을 살고 있는데 완전히 분재 작품이다.
자연히 만들어낸 아름다운 대화를 볼 수가 있는 풍경이며, 고사목과 소나무가 한쪽 방향으로 휘어진 곳을 지나 암봉능선에 올라서게 되는데 ...
여기서 맥주 한모금 쥑인다
칠성봉에서 한참 머물다 간다
또,언제 올지~
저여자 보송~밑에 천길 낭떠러지뎅 ㅎㅎ
그래뜨,윗에서 내려다 풍경 쥑인다고 하던랑 ~
달마봉과속초
칠성봉 정상에서 이렇케 서락 풍경을 가슴으로 담아본다
이제 슬슬 내려가장
산목련 꽃
산행의 끝은 언제나 여운이 남는다
그래서,오를땐,내려올땐 늘 후미에서 여정을 만끽한다.
설악은 내게 정녕 대단한 어떤 존재이며
언제나 날 아이처럼 날뛰게 하는 산이다^^
설악산
만날때 마다
설레이는 사람이 있는가!
금방 만나고도
돌아서면 그리운 사람이 있는가!
사람도
사랑도
그러하듯,,,,
서락은
볼때마다 설레이고
돌아서면
그리워 지는 것 같습니다
">
첫댓글 아젤..신났다...ㅋㅋㅋ
네^^
넘 좋았답니다
후기쓰느라 꼬박 밤을샛는지~~
아님 한숨자고나서 종일 컴앞에서 씻지도 먹지도 않고 진땀을 빼고 있는 아젤님의 모습이 그려지내요~~~
잘 보고갑니다...
나두 간거 맞나?어디에도 없네~~~ㅎ
산행기 온 열정으로 받쳐
덕분에 일케 흐뭇한 미소로 사진을 몇 번을 올려보고 또 보고.
오늘 거의 마무리 했답니다
잠깐 시간 낼때 마져 정리한다고 ㅎㅎ
그래서~단체사진 올려보았답니다~낑겨있네요,ㅎ
@솜다래 산행후기 적을때가 제일 행복한것 같습니다
다시 보아도 뿌뜻함
@아젤리아 모두들 대단하십니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