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나트 사원은 네팔 티벳 불교의 총본산이며 네팔에서 가장 규모가 큰 스투파가 있다. 스와얌부나트와 보다나트 사원은 네팔의
카트만두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존재이다. 보다니트는 타멜에서 택시로 20여분 거리이며 항상 수많은 순례자와 관광객들로 붐빈다
보다나트 사원은 몇가지 전설이 있다, 오랜 옛날 한 노파가 카투만두를 다스리던 마하라자(이슬람 왕)를 찾아가 불탑을 조성하기
위한 땅을 기부해 달라고 요청 했다고 한다. 오만했던 왕은 소 한마리를 주며 이 소의 살을 저며 땅에 깔수 있는 만큼의 땅을 기부
하겠다고 했다. 대수롭게 생각한 왕의 약속에 노파는 실크 보다 더 얇은 칼질로 현재 보다나트 면적에 고기를 깔아 세웠다고 한다
역사적으로도 보다나트 건립에 대한 몇가지 학설이 있다고 한다. 그중 하나가 티벳의 통일 군주인 송첸 감포가 자신의 두 아내를
위해서 지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송첸감포는 7세기초 티벳왕국 최초 통일 군주로 당나라 문성공주를 아내로 맞은 군주이기도 하다
스와얌부나트 사원은 불교와 힌두교가 뒤썩여 있으나 보다나트는 순수한 티벳 불교 전통양식에 따라 건립된 불탑이다
스와얌부나트에서 이야기 했듯이 불탑에는 부처의 얼굴이 사면에 그려져 있는데, 이는 부처가 카트만두 사방을 둘러본다는 의미
이며 눈은 부처의 눈을 의미한다. 코의 물음표 비슷한 것은 네팔의 숫자 1을 표시한 것으로 모든 진리는 하나라는 뜻이라고 한다
두눈 사이에 있는 점은 마음의 진리를 꿰꿇어 보는 제3의 눈인 삼지안이다. 카투만두 주변에 있는 다른 스투파도 이와 유사하다
티벳, 네팔, 인도의 사원에는 사슴 동상이 자주 보이는데 황금 사슴의 전설도 몇가지가 있다. 황금 사슴은 부처의 설법에 감동하여
부처의 제자가 된 이야기와 기원전 2세기 인도의 정복군주 야쇼카왕의 황금 사슴 이야기이다. 옛날 인도 바라나시 인근의 깊은 산
속에 황금 사슴이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바라나시 강에 남자 한명이 물에 빠져 죽어가자 사슴이 물속으로 들어가 그 남자를 구했
는데 남자는 보통 사슴이 아님을 알고 업드려 절을 하며 제자가 되기를 청했다. 하지만 사슴은 모든걸 사양하고 그 남자와 한가지
약속을 했다고 한다. 마을에 가서 누구에게도 나를 보았다는 이야기와 황금 사슴이 구해 주었다는 이야기를 하지 말것을 당부했다
그런데 왕비가 꿈 속에서 황금 사슴을 보았다고 왕에게 말하면서 황금 사슴을 꼭 가지고 싶다고 왕에게 애원을 하자 왕은 천하에
공고를 내어 황금 사슴을 잡아 오는 사람에게 큰 상을 내리겠다는 어명을 내렸다. 어명을 본 남자는 재물에 탐이나 왕궁으로 가서
자기가 황금 사슴이 있는 곳을 안다고 알린다. 왕은 군사을 데리고 황금 사슴을 사냥하러 갔는데 사슴은 자기의 죽음을 예견하고
왕 앞에 스스로 모습을 나타내어 그간의 자초지종을 이야기 했고 그 남자를 은혜도 모르는 짐승보다 못한 사람이라고 꾸짓었는데
황금 사슴의 이야기를 들은 왕은 사슴의 말에 감동하여 그 남자를 은혜도 모르는 짐승보다 못한 사람이라 느끼고 삼족을 멸했으며
황금 사슴과 다시는 사슴을 사냥하지 않기로 약속을 하게 되었다. 그후 아쇼카 왕은 많은나라을 정복하면서 수많은 백성들이 죽음
과 가난으로 고통 받고있는 현실을 크게 깨우치고 이슬람교에서 불교로 귀의 하게 되었고 모든 짐승의 살상을 금지 시켰다고 한다
불자들은 보살이 황금 사슴으로 환생하여 중생을 구제한 것이라 믿게 되었고, 현재 사르나트의 사슴공원이 생겨난 이유라고 한다
보다나트 사원 주변에는 탑돌이를 하는 신도들과 관광객들로 엄청나게 붐비고 있었다
보다나트 앞에 있는 네팔 티벳 불교 총본산의 불당(대웅전)에 들어서면 혼자 돌리가 힘들 정도의 대형 마니차가 눈길을 끈다
불당에는 부처의 전생과 현생의 이야기가 탱화(불화) 형태로 그려져 있는데 그림의 화려함과 정교함에 입을 다물수 없다
벽화의 대체적인 모양은 티벳 전통 불교 양식의 그림들이다
천정에도 수많은 벽화들이 그려져 있다
천정 용무늬 벽화
티벳 전통 불상은 불상의 머리에 왕관을 쓰고 있는게 우리나라와 다르다
대형 불상앞에 소형 불상을 함께 모시는 모양도 특이한 광경이다
우리나라의 사찰에 있는 불상과 유사한 모양의 불상도 보인다
전통 티벳 양식의 불상
관세음보살상 같은데.................
사천왕상 처럼 보인는데, 불교의 사천왕상은 힌두교의 신들이 불교와 융화되어 생겨났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한다
신분이 조금 높은 스님이 입구에서 관광객과 젊은 수도승들을 관리하고 있다
용과 봉황으로 보이는 천정화인데 참으로 절묘하게 그렸다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인간의 전생과 현생의 윤회도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인간의 전생과 현생의 윤회도
나도 마니차를 혼자 돌리기 힘들었는데........... 할머니는 대형 마니차를 잘도 돌린다?????
보다나트 스투파 주변에는 태국, 중국 등에서 온 수도승들이 탑돌이 수행을 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수도승의 탑돌이 장면
수많은 마니차를 돌리면서 탑돌이를 하는 불자들의 모습
보다나트 주변에 있는 수많은 기념품점을 둘러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탑돌이를 하는 노부부..........................
보다나트 사원의 진리의 눈을 마주하면 알수 없는 포스를 느낀다
모든 사람은 완벽할 수 없기에 신의 구원을 받기를 원한다. 보다나트의 신비함 모습과 불자들의 깊은 신앙심이 가슴에 남는다
Full HD 동영상 및 자세한 내용은 나의 카페 : http://cafe.daum.net/wjdrhksch38 (도전!! 세계일주 자유여행, 배낭여행)
첫댓글 천정에 만다라와 대형 마니차가 이채롭네요
9월에 가는데 여행에 많은 도움이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보다나트의 대웅전은 불탑의 서북쪽 방향에 있는데 화려한 탱화와 만다라가 볼만합니다
대웅전은 옥상까지 개방되어 있고, 특히 옥상은 보다나트의 전망과 사진 포인트 입니다
즐감해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보우드너트 앞 거리를 보우드 거리라고 하더군요. 작년 11월에 가서 오전 오후 혼자서 2차례나 갔었는데 사전에 아무런 지식도
없이 가서 장님 코끼리 만지듯이 하고 왔는데 님의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누구나 다른 나라의 역사에 관해 무관심 하죠...... 가이드 북 보고 조금 이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