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11월 9~10일 1박2일 일정으로 고성군 토성면 학야1리마을에서 제151회 포럼을 개최합니다.
학야1리는 2009년 시작된 '무릉도원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포함되어 있지만 마을내에 설치되거나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없어, 주민들께서 지난해 기업형새농촌 기초마을사업을 시행하면서 마을발전을
꾀하고 있으며, 고성군 자체사업인 '행복마을만들기' 최우수마을로 선정되어 3,000만원의 상금을 받는 등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마을입니다.
학야1리 뒷산인 운봉산(285m)은 고성군 내의 4개 국가지질공원 사이트 중의 한 곳으로서 제3기 현무암이
기반암인 화강암을 뚫고 분출한 화산지역으로 산 아랫부분은 화강암이, 윗부분은 현무암이 분포하는 독특한
지질분포를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현무암 주상절리로 이뤄진 길이 300m 내외의 돌서렁(애추, 너덜지대,
테일러스) 10개소가 산사면을 따라 방사상으로 발달해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고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믄
지질현상을 볼 수 있는 지역입니다.
이에 이번 포럼은 첫날 주민들의 역량진단, 지질공원의 이해와 활용 및 마을발전계획 수립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고, 다음날에는 운봉산을 지질공원해설사와 함께 등반하는 시간을 만련했습니다.
포럼에 참석하시는 분들께서는 285m의 낮은 산이지만 산행을 위한 신발과 복장 등을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쌀쌀하니 감기조심하시고, 11월 9일 고성군 학야1리에서 만나뵙겠습니다.
제151회_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_계획(고성_학야1리).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