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포스패밀리!^^* (소향 & 포스 공식까페)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 P O S & SOHYANG *………ː{포스기사방} 인터뷰 기사 "소향의 서재" (2012.9.)
주사랑 추천 1 조회 408 19.01.16 22:49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9.01.17 04:35

    첫댓글 오~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세상에 믿음의 길을 걷고 있지 않으면서도 마치 걷고있는 듯한 모습들을 보여주는 이들이 많이 있어서 '나니아 연대기'도 그러한 것인가 했었는데 CS 루이스가 기독교 변증론자 였군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실천하는 것을 지금의 최우선 과제로 살아가고 있는 제가 깨달은 하나님의 사랑에 있는 고통은 이렇습니다.
    저에게 얼마전에 일어난 일입니다. 어느 장애를 가진 아주머니가 저에게 의도치않게 심한 피해를 주신 일이 있는데, 제가 그것을 깨달은 순간 짜증섞인 화가 제 마음속에 생겨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곧 떠오른 생각이 그 분이 장애인이시고, 그 장애를 가지고 그렇게 의도치않는

  • 19.01.17 04:02

    오해들을 만들어가시면서 평생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에 연민을 느끼고 제 짜증과 분노가 측은한 마음으로 바뀌고 그 상황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제 삶의 경험으로부터 새로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가 상대방의 장애를 인지하고나서 마음이 바뀐 것처럼, 그들의 행동이 그들의 연약함 혹은 부족함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들을 사랑할 때 고통을 안고 사랑하기보다 연민을 안고 사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쉽게 다른 사람들을 자신의 틀에 맞추어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왜 저 사람은 저럴까?’, ‘나라면 안 그럴텐데’ 등의 생각들이 저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을 닮아가는 것에 있어서

  • 19.01.17 04:03

    여전히 방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장애란 ‘정상’이란 기준을 정하고 거기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로 정의 됩니다. 우리가 그렇게 자신의 기준에 견주어 본다면, 내면적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장애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보았습니다. 분명 저 또한 상대방의 기준에 합당하지 않은 부분을 가지고 있을테니까요. 그래서 여기서 필요한 건, 죄 아래 세상에 의해 만들어진 ’저’라는 자아를 내려놓고, 혹은 우리의 주권을 내려놓고 우리의 약한 부분들까지 다 알고 계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서로가 서로에게 장애함을 깨우치는 일 인 것 같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요, 마무리 짓자면 이렇게 제가 깨우친 것은

  • 19.01.17 04:03

    제가 고통을 받으며 사람들을 사랑하는 이유는 여전히 자신의 주권을 내려놓지 못한 것에 의한 것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사랑 안에도 고통은 있겠고 그것이 무엇인지 가늠할 수도 없겠지만, 아직까지 알 수 있는 것은 그것은 우리의 주권 때문에 발생하는 고통과는 다른 형태의 것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상처를 드리는 행동들을 한다고 해도 우리의 연약함을 잘 알고 계시기에 그것을 연민을 가지고 측은하게 여기며 슬퍼하는 그런 고통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의 저는 사랑하기 힘든 사람들을 사랑함에 있어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그들을 사랑하여 그 안에서 오는 고통들을 연민을 가지고 측은히

  • 19.01.17 04:03

    여기며 슬퍼하는 것으로 바꾸는 날을 꿈꾸며 연습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제 삶에서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복음이며 이 글을 읽으시는 누군가에게도 복음이 되길 바랍니다.

  • 작성자 19.01.17 14:18

    깊은 나눔 감사합니다. 사랑의 실천에 애쓰시고 계신 모습에 힘을 얻습니다.

  • 19.01.20 03:01

    아름다운 말씀 감사합니다

  • 19.12.03 00:10

    좋은 간증 감사해요 그런 일들을 통해 발전하시는 모습 부럽습니다

  • 19.12.03 09:10

    @TG Seo 오래된 글에 댓글이 달려서, “내가 무슨 (또) 무슨 글을 썼을까?” 하는 걱정되는 마음으로 와서, 위의 글은 차마 못 읽어보겠지만, 좋은 답글에 힘 얻고 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19.12.03 17:33

    @bboykoro 힘 되셨다니 제가 더 고맙습니다~

  • 19.01.18 12:55

    아멘!! 만병통치약, 그리스도의 사랑!!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