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소향님 기사는 다 찾아서 봤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못봤던게 있었네요!^^
화폐전쟁은 제가 오늘 우연히 본 책인데 소향님도 언급해서 놀랬네요.
기사 링크 : http://webzine.godpia.com/sub01/sub_book.asp?db_idx=56#1
아래는 제가 밑줄그은 부분이구요^^
- 제 인생에서 처음 받았던 말씀은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에베소서 4장 2~3절)” 에요.
- 다만, 음악이면 음악, 노래면 노래, 영화면 영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도구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아픈 가슴을 이야기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그래서 아프시다는 걸 알려야 하는 의무가 우리 크리스천들에게 있어요
- 하나님께서 달란트를 주셨고 우리는 그 달란트를 늘릴 책임이 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 처하든 꿈을 포기하지 않고, 어려움을 견디면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대가 지불인 거죠. 땅에 묻어 둔 달란트가 늘어날 수는 없어요. 세상사람들은 정말 치열하게 열심히 살거든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에 동참하려면 당연히 땀을 흘려야 하는 것이고, 그 여정 속에서 달란트가 단련이 되고 늘어나고 감사를 발견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해요.
- 지금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설레고 떨리고 그래요.
-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할 때,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할 때 그때는 정말 필요한 게 아무것도 없잖아요. 세상이 반짝반짝 빛이 나고, 정말 행복한 것 같아요. 그 분 때문에 늘 행복하고 기쁘면 좋겠어요. 그게 제 평생 기도제목이 되겠죠? (웃음)
첫댓글 오~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세상에 믿음의 길을 걷고 있지 않으면서도 마치 걷고있는 듯한 모습들을 보여주는 이들이 많이 있어서 '나니아 연대기'도 그러한 것인가 했었는데 CS 루이스가 기독교 변증론자 였군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실천하는 것을 지금의 최우선 과제로 살아가고 있는 제가 깨달은 하나님의 사랑에 있는 고통은 이렇습니다.
저에게 얼마전에 일어난 일입니다. 어느 장애를 가진 아주머니가 저에게 의도치않게 심한 피해를 주신 일이 있는데, 제가 그것을 깨달은 순간 짜증섞인 화가 제 마음속에 생겨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곧 떠오른 생각이 그 분이 장애인이시고, 그 장애를 가지고 그렇게 의도치않는
오해들을 만들어가시면서 평생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에 연민을 느끼고 제 짜증과 분노가 측은한 마음으로 바뀌고 그 상황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제 삶의 경험으로부터 새로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가 상대방의 장애를 인지하고나서 마음이 바뀐 것처럼, 그들의 행동이 그들의 연약함 혹은 부족함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들을 사랑할 때 고통을 안고 사랑하기보다 연민을 안고 사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쉽게 다른 사람들을 자신의 틀에 맞추어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왜 저 사람은 저럴까?’, ‘나라면 안 그럴텐데’ 등의 생각들이 저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을 닮아가는 것에 있어서
여전히 방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장애란 ‘정상’이란 기준을 정하고 거기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로 정의 됩니다. 우리가 그렇게 자신의 기준에 견주어 본다면, 내면적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장애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보았습니다. 분명 저 또한 상대방의 기준에 합당하지 않은 부분을 가지고 있을테니까요. 그래서 여기서 필요한 건, 죄 아래 세상에 의해 만들어진 ’저’라는 자아를 내려놓고, 혹은 우리의 주권을 내려놓고 우리의 약한 부분들까지 다 알고 계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서로가 서로에게 장애함을 깨우치는 일 인 것 같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요, 마무리 짓자면 이렇게 제가 깨우친 것은
제가 고통을 받으며 사람들을 사랑하는 이유는 여전히 자신의 주권을 내려놓지 못한 것에 의한 것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사랑 안에도 고통은 있겠고 그것이 무엇인지 가늠할 수도 없겠지만, 아직까지 알 수 있는 것은 그것은 우리의 주권 때문에 발생하는 고통과는 다른 형태의 것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상처를 드리는 행동들을 한다고 해도 우리의 연약함을 잘 알고 계시기에 그것을 연민을 가지고 측은하게 여기며 슬퍼하는 그런 고통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의 저는 사랑하기 힘든 사람들을 사랑함에 있어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그들을 사랑하여 그 안에서 오는 고통들을 연민을 가지고 측은히
여기며 슬퍼하는 것으로 바꾸는 날을 꿈꾸며 연습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제 삶에서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복음이며 이 글을 읽으시는 누군가에게도 복음이 되길 바랍니다.
깊은 나눔 감사합니다. 사랑의 실천에 애쓰시고 계신 모습에 힘을 얻습니다.
아름다운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 간증 감사해요 그런 일들을 통해 발전하시는 모습 부럽습니다
@TG Seo 오래된 글에 댓글이 달려서, “내가 무슨 (또) 무슨 글을 썼을까?” 하는 걱정되는 마음으로 와서, 위의 글은 차마 못 읽어보겠지만, 좋은 답글에 힘 얻고 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bboykoro 힘 되셨다니 제가 더 고맙습니다~
아멘!! 만병통치약, 그리스도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