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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격은 기존의 것을 지키려 하기에 보수다. 변화하기 보다는 현재에 충실 하려고 한다. 자기것에 손해나지 않을까 하는 의식으로 접근하니 변화를 주도로 하는 진보적 정치인에게 우호적일 수가 없다. 흔히 진보가 고통분담을 이야기 하고 체제개편을 이야기 하기에 길신 입장에서는 불확실한 미래가 되고 자기 것이 보장되지 못하는 우려 때문에 반대를 하기 마련이다. 반면 흉격은 기존에 것에 매달리지 않기에 진보다. 현재에 안주하기 보다는 변화를 원하고 더불어 잘 살기를 원하는 것이다. 소유적 개념이 길신에 비해 희박하니 좋고 뜻있는 일이라면 동조하는 것이다. 손익계산이 깔려있지 못한 탓이니 순수 그 자체로 바라보며 정치적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대의적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흉격이 극받으면 극우보수다. 변화하려는 흉신을 붙잡고 변화시키지 않고자 했으니 철저한 체제유지다. 지금의 틀을 절대 바꾸어서는 안되며 오히려 더 공고히 해서 다른 의견이나 견해가 나오지 못하도록 봉쇄하는 것이다. 한 번 결정한 노선은 바꾸지 않으며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자기가 생각하는 보수의 길을 흔들림 없이 가는 것이다. 길격이 극받으면 부동층이다.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고 유리한 곳으로 움직이니 정치적 색깔 보다는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필요한 곳으로 옮겨다니는 것이다. 길신이 극받았으니 안정이 불가능한 것이고 도움의 손길을 항상 원하니 이념보다는 당장의 이익이 우선시 되는 것이다 길신과 흉신이 합하면 중도다. 어느 한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으니 객관적인 잣대로 판단하고 비판한다. 보수든 진보든 비판받을 것은 받고 서로 받아 들이며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노선이다 흉신이 편중되면 사회비판적이며 길신이 편중되면 세상 돌아가는데 관심이 없다. 정관은 정통보수고 편관은 정통 진보다. 수구적 태도가 정관이고 개혁적 태도가 편관이다 식신은 합리적 보수고 상관은 비판적 진보다. 정재는 중도적 보수고 편재는 전략적 진보다 정인은 기회주의적 보수고 편인은 이념적 진보다 비견은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고 겁재는 모두 부정하니 자기만의 진보가 있다 남북관계에 있어 이념적 대립은 인성이 하고 정치적 주도권 싸움은 관살이 하며 경제구호를 외치며 걱정하고 비판하는 이는 식신이니 식상들의 싸움이다. 금목은 균형을 중요시하니 진보라 할 수 있고 수화는 긴장을 중요시하니 보수라 할 수 있다. 수생목은 진보고 목생화는 중도고 화생토, 토생금은 보수고 금생수는 극우보수다 그러나 이념은 육신에서 나오니 오행적 의미는 참고만 해야할 것이다. 보수도 필요하고 진보도 필요하다. 중도가 있고 기회주의자가 있는 것 또한 당연한 것이고 모든 것은 사회 발전의 틀이니 버릴 것도 부정할 것도 없을 것이다. |
첫댓글 와우!!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걸 배우고 갑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 진심으로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배움을 저도 좀 인용해서..써도 될까요?
너무 내용이 감탄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