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도 지나고 나면 / 이문세
(강은경 작사, 김범주 작곡,편곡)
어디쯤 와 있는 걸까 가던 길 뒤돌아본다
저 멀리 두고 온 기억들이 나의 가슴에 말을 걸어온다
그토록 아파 하고도 마음이 서성이는 건
슬픔도 지나고 나면 봄볕 꽃망울 같은 추억이 되기에
서글퍼도 그대가 있어 눈부신 시간을 살았지
오래전 내 그리움에게 가만히 안부를 묻는다
서러워도 그대가 있어 눈부신 시간을 살았지
오래전 내 그리움에게 가만히 안부를 묻는다
다시 내게 불어온 바람 잘 지낸다는 대답이려나
흐느끼는 내 어깨 위에 한참을 머물다 간다
또 다시 내 곁에 와줄까 봄처럼 찬란한 그 시절
가난한 내 마음 속에도 가득히 머물러주기를
어디쯤 와 있는 걸까 가던 길 뒤돌아본다
저 멀리 두고 온 기억들이 나의 가슴에 말을 걸어온다
그대를 만나 따뜻했노라고...
그대가 있어 참 좋았노라고...
(드라마 마지막 장면에서...)
해원 : "먼 훗날, 우리가 지금의 이 시간을 기억할 때 그때 우리는 어떠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동석 : "눈물이 날 만큼 힘겨웠고, 주저앉고 싶을 만큼 서럽고 고통스러웠지만, 그래도 그 힘겨움과 서러움과 고통을 견딜 수 있는 사랑과 사람이 우리에겐 있었다고... 그래서 그 시절의 우린 눈 부시게 찬란하고 아름다웠다고.. 우리에게 그 시절은 세상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참 좋은 시절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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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가수'란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게 오랜 시간 변치 않는 음악과
식지 않는 열정적인 무대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은 '이문세'가
부른 메인 테마 곡.
작곡가 김범주와, 작사가 '강은경'이 호흡을 맞추고 서정적인
드라마의 색깔에 맞는 음악을 위해 모든 세션을 리얼 연주로 진행하면서
곡의 완성도를 높인 정통 발라드곡.
극 중 '강동석(이서진 분)'과 '차해원(김희선 분)'의 어릴 적 추억과
현재가 오버랩되는 장면에 삽입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앨범 해설 글에서..발췌)
첫댓글 경주에서 촬영했다
들었어요.
이곡을 들으면
왠지 슬픔이 느껴집니다.
너무나도 오랫만에
글 써봅니다.잘 지내셨죠?
안녕하셨죠, 레아님.
참 오랜만..입니다.
7번째 이미지가 현재의
경주 고속도로 입출구 사진입니다.
고향 경주를 떠난 지 15년 만에
금의환향 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