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목골사내
 
 
 
카페 게시글
………… 요리 및 상식 스크랩 손맛 가득담긴, 시골장터 손칼국수^^*
목골사내 추천 0 조회 20 13.07.31 17:5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오늘은 

투박한 시골 손칼국수로 인사드립니다. 


직접 만들었더니 더 투박해요ㅋㅋ


봄을 재촉하는 봄비내리는 날에 

손칼국수 좋죠^^


근데 오늘은 너무 한데요 영하라니 

춘분도 지났는데... 거참 날씨 한번 요상하네요 




개인적으로 밀가루면을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힘들게 반죽한것이라 

애정을 가지고 

한입~ 후루룩~



작년 김장때 만든 백김치도 턱얹고

풋마늘양념장도 넉넉하게 넣어 

천연해물육수에 풀어 먹습니다~ 



힘들게 만들어서 그런가 

왜이리 면발이 쫀득하죠?



화려한 고명을 빼고

백김치와 양념장으로만 먹는

그야말로 면발과 육수의 맛으로 먹는,

기막히게 소박하고 투박한 시골손칼국수~



만들기가 번거러워서 그렇지 

한번 먹으면 금방 그리워진다니깐요^^





시골 칼국수 


재료: 백김치약간, 대파1/2대, 구운김약간, 통깨약간  

반죽 :우리밀가루2컵, 생콩가루3큰술, 전분1큰술, 물3/4컵,소금1/2작은술, 올리브유1큰술 

육수: 다시마우려끓인물6컵, 멸치가루1큰술, 새우가루1큰술, 디포리가루1큰술, 국간장1큰술, 소금약간, 후추약간 ,

다진마늘1작은술, 다진생강1/2작은술


양념장: 진간장3큰술, 풋마늘약간, 청양고추약간, 고춧가루1큰술, 참기름1큰술,통깨약간 





1. 준비 



요거이 생콩가루여요 

면발의 힘으로 먹어야 하는 관계로 넣습니당



고명으로 오르는 백김치


저는 재작년부터 김장담글때 백김치도 같이 담그는데요 

새콤달콤한 맛도 일품, 아작아작하게 씹히는 맛도 일품이라 너무 좋아하는 김치랍니다.

김장할때가 배추가 가장 맛있을때니깐 그때 담그는게 좋고

또 담아놓으면 고구마랑 먹으면 그렇게 맛있답니다 

김장할때 꼭 같이 담가보세여 강추^^



백김치는 줄기부분을 먹기좋게 잘라 준비해둔다. 



2. 육수


시골손칼국수의 맛을 좌우하는 육수


육수는 제일먼저 준비합니다. 


냄비에 다시마우려끓인물 6컵, 멸치가루1큰술, 새우가루1큰술, 디포리가루1큰술을 넣고 팔팔 끓인다.

한소끔 끓어오르면 불을 약불로 줄여 은근하게 끓여준다. 


☞집에서 만든거라 거칠게 갈렸지만, 가루라서 육수는 진하고 빨리 우러난답니다. 

☞다시마우려끓인물은 저희집 밑국물로 밥물로 사용하기때문에 항시 준비되어있답니다.



면발이 준비되면 준비된 육수에  국간장1큰술, 소금약간, 후추약간 ,

다진마늘1작은술, 다진생강1/2작은술을 넣고 한소끔 끓여준후 

채에 걸러 냄비에 담아둔다. 





3. 반죽 


볼에 우리밀가루2컵, 생콩가루3큰술, 전분1큰술, 소금1/2작은술을 볼에 담고 

물3/4컵을 조금씩 넣어가며 수저로 슬슬 저어가며 뭉친다. 


☞통밀가루는 영양덩어리, 하얀밀가루는 열량덩어리 아시죠?



어느정도 뭉쳐지면 올리브유1큰술을 넣고  

손으로 반죽을 한다. 



요렇게 될때까지 손으로 반죽을 힘차게^^



다된 반죽은 비닐봉지에 넣고 

냉장고에 30분정도 숙성시킨다. 



4. 밀기 


숙성된 반죽이여요

냉장고에서 꺼내 덧가루를 뿌린 도마에 올려두고 



밀대로 힘껏 밀어 펴준다. 



돌돌 만상태에서 도 꾹꾹 눌러가며 민다 

아이고 힘들어요^^



밀대보다 엄청 커진 반죽ㅋㅋ




5. 썰기 


돌돌 말아올려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지금보니 칼솜씨가 예술이네ㅋㅋ



면발두께는 뒤죽박죽이여요ㅋㅋ




6. 데치기 

 

물 넉넉히 넣어 팔팔 끓인후 

소금약간 넣고 준비한 칼국수를 넣고 한소끔 끓여준다. 


개인적으로 덧바른 밀가루가 육수에서 끈적끈적하게 들어있는것이 싫어서 

한번 데쳤슴다. 



채반에 밭쳐 찬물에 헹궈준다. 




7. 끓이기 


걸러둔 육수를 담아둔 냄비에 불을 켜서 팔팔 끓인뒤 

데친 칼국수를 넣고 한소끔 끓여준다. 




칼국수가 다 끓여지면 

어슷썬 대파약간을 넣고 마무리~



8. 담기 


그릇에 담고 

백김치고명 올리고 



구운김과 통깨약간도 뿌려주고 



풋마늘양념장넣고 

쓰쓱 휘저어 후루룩~ 맛나게 먹기 


☞양념장은 진간장3큰술, 풋마늘약간, 청양고추약간, 고춧가루1큰술, 참기름1큰술,통깨약간넣고 

섞어준것이랍니다.

 


쫀득한 면발에 

개운한 육수맛으로 먹는 별미, 손칼국수 

백김치의 시원함이 잘어울리는 손칼국수 


만든 노고만큼이나 소박하고 든든하답니다~




[어느덧맛객]을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닉네임을 [맛과멋]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당분간 맛과멋-어느덧맛객을 혼용해 사용합니다


닉네임을 바꾼이야기는 제블로그 카테고리 [우리소통해요]에 있답니다. 


[맛과멋]의 밥상이 궁금하다면?

제 블로그에 http://blog.daum.net/bluehrp 놀러오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추천은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법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