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반곡리에 위치한 반곡저수지에 동출 다녀왔읍니다.
전주에 선발대 다녀오신 분의 전언에 따르면 수심이 1M가량 올랐다네요.
비는 오락가락하여 낚시대를 들어 캐스팅하려면 비를뿌리고,
잠시 휴식을 취하려면, 바람도 없이 습기를 가득 머금은 무더운 기운이
온 몸의 모공으로 땀을 배출 시키네요.
참으로 요상한 날씨의 변화 였읍니다.
그래도 작은 붕애들의 무차별 융단 폭격으로,
원없이 찌의 오름을 바라보고 왔읍니다.
이곳 붕어의 주 사이즈는 7~8치 붕어인가 봅니다.
그래도 마릿수 붕애와의 조우에 미련을 남기고,
이 작은 붕애들이 찌는 몸통을 드러내 동동 거립니다.
미끼는 옥수수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요,
작은 자생 새우와 떡밥에 거의 몰빵 입질합니다.
역시 이곳은 나의 낚시 패턴하고 맞지 않네요.
대물 붕어를 밤새 한 두번의 입질을 추구하는
나의 기다림은 여지없이 무너져 내리는 조행이었읍니다.
철수길에 섬강 교량에서 보니 물이 무섭게 흘러내리네요.
현재 장마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이 많읍니다.
그 분들의 명복을 소망하며, 우리 낚시인들도
안전 운전, 안전 출조하시고 건강한 장마의 시간을 보내시기를...
첫댓글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온 힘든 시기에
출조를~~ 대단하십니다.
늘 안출하세요!!
감사합니다
비가. 와도 낚시는 계속 됩니다. 출석합니다.
이렇게 쓰시고 강원도로 다녀오셨군요.
서울에 살때는 1년에 몇차례는 강원도쪽으로 출조를 했던 기억이 있는데
충청도로 내려오고는 거의 강원도 쪽으로는,,,ㅠ
언제 어디라도 함께할수있는 조우들과 함께 하심이 좋았을테고...
거의 생자리를 만들어야할 정도로 만수였던것 같은데
손맛에 찌맛까지 보았다니 축하합니다.
조만간 함께할수 있는 시간을 기다리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