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불설(佛說)의 천함(千凾)ㆍ만축(萬軸) 속에 무한의 세계를 말했으나, 일찍이 한마디 말로‘조선국’이라 칭한 것이 없은즉, 그가 이 나라 이 산을 알지 못한 것이 분명하다.
정녕 부처가 설법할 때 그 일을 과장하여, 바다 가운데 금강ㆍ지단ㆍ중향 여러 산이 있는데,억만의 담무갈(曇無渴)이 그 권속을 거느리고 있다 하여, 어리석은 속인(俗人)을 놀라게 하기를 장주(莊周)의 곤붕(鯤鵬) 천지(天地)의 설과 고사(姑射)ㆍ구자(具茨)의 논과 같이 하여,까마득한 가운데 말을 붙여 두고 고대(高大)한 지경으로 세속을 놀라게 하기 위해 그런 것이 아니겠느냐. 이는 무식한 대중을 뒤흔들어 꾀어내자는 것에 불과하다. 어찌 참으로 금강ㆍ지단이 이처럼 괴이한 것이 있겠느냐. 부처가 말을 붙여 둔 것이 이와 같은데, 신라 중으로 부처를 배우던 자도 역시 망령되어 스스로 자기 나라를 높이 평가하여 풍악(楓岳)으로써 금강산을 만들고, 담무갈의 상(像)을 추작(追作)하여 망령된 말 실지화한 것임에랴. 동해를 지적한 것인 줄을 알 것이요. 동서남북이 바다 아닌 것이 없거늘, 어찌 유독 동해(東海)만이 해중이 되려고 하여 풍악을 금강으로 단정하려는 것인가.---------------------------------------------------------
참으로 놀라운 얘기입니다. 아시아에서 태동했다는 불교, 그 불교의 성인, 부처(석가모니)가 조선이 서쪽의 오랑캐라고 멸시하고 정벌까지 한 서융(西戎)의 태자라는 사실이 사료에 버젓히 적혀 있습니다
부처가 태자로 있던 서융(西戎)의 위치가 어디일까요? 현재 알려진바에 의하면, 중국 북서부 지방인 신장성 지역과 황하강 상류지역을 포괄하는 지역으로 신장자치구,감숙성,섬서성,영하회족자치구,청해성을 포함합니다.서북지방은 주로 비단길,무역로가 발달하였으며 그 길을 따라 여러 도시들이 발달했는데 투루판,우루무치,서안,돈황,난주등이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이 지방을 서융(西戎)이라고하며, 서융은 인도,중앙아시아,유럽으로 가는 길목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맞는 내용일까요?
속동문선 제21권에는, 부처가 서융(西戎)출신이라고 하면서, 출생지가 사위국(舍衛國)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사위국(舍衛國)은 어디에 있는것일까요?
사위국(舍衛國)은 중인도(中印度) 가비라위국(迦毘羅衛國)의 서북에 위치하고 있으며, 석가가 25년간 설법 교화하였다는 땅으로서, 바사익왕(波斯匿王) 및 비유리왕(毘瑠璃王)의 도성(都城)이었다고하며. 지금의 인도 곤다주(Gonda州)의 세트마헤트(Setmahet)에 해당합니다
그렇다면 중인도는 어디일까요?
천상희님은 중인도를 총령지역(코카사스 산맥) 사이에 오늘날의 터키,코자크(합살극)이 있었던 지역이라 주장합니다.(http://cafe.daum.net/coreahistech/L00c/251)
사위국(舍衛國)은 중인도(中印度) 가비라위국(迦毘羅衛國)의 서북에 위치하고 있다고 했으니,아나톨리아 서북방면이며, 이곳은 과거 대진국 (大秦國)이 있었던 발칸반도 지역입니다.
부처(석가모니)는서융(西戎)에서 태어났으며. 서융(西戎)은 바로 발칸반도에 있었습니다.지금의 인도 출신이 아닙니다.
매천집에 서역(西域) 출신의 승려 즉, 벽안호승(碧眼胡僧)이 나오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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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번역총서 >매천집 >매천집 제1권 >시(詩)○기축고(己丑稿) >해인사에서 경담 화상에게 주다〔海印寺贈鏡潭和尙〕
손수 소나무 심어서 문밖의 산봉을 가리고 / 手種松遮戶外巒손 전송하러 꽃 사이를 벗어난 적도 없었네 / 不曾送客出花間나는 십 년 동안을 그대의 푸른 두 눈동자로 / 十年羨汝雙瞳碧앉아서 가야의 만홀산 차지한 게 부럽구려 / 坐領伽倻萬笏山
동이(東夷)의 언어와 산스크리트어의 유사성을 강조하며 부처가 동이족이라고 주장하는 강상원씨는 동문선에 나와있는 이같은 내용을 인식하고 범어가 동이족의 말이라고 주장하는 것일까요?
부처가 동이족((東夷)이라는 주장또한 일고의 가치가 없는 주장일 뿐입니다. 사료를 아무리 찾아봐도 조선은 사이(四夷)를 다스렸다고 했지, 조선인이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또한 부처가 동이족이라는 내용은 더욱더 없습니다
오히려 속잡록 (續雜錄)에는 조선이 동이(東夷)ㆍ서융(西戎)에 대해 조선을 어지럽히는 오랑캐로 인식하고 근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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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동이(東夷)의 언어와 산스크리트어의 유사성을 강조하며 부처가 동이족이라고 주장하는 강상원씨는 동문선에 나와있는 이같은 내용을 인식하고 범어가 동이족의 말이라고 주장하는 것일까요?
부처가 동이족((東夷)이라는 주장또한 일고의 가치가 없는 주장일 뿐입니다. 사료를 아무리 찾아봐도 조선은 사이(四夷)를 다스렸다고 했지, 조선인이라고 한적이 없습니다,또한 부처가 동이족이라는 내용은 더욱더 없습니다
오히려 속잡록 (續雜錄)에는 조선이 동이(東夷)ㆍ서융(西戎)에 대해 조선을 어지럽히는 오랑캐로 인식하고 근심합니다.
ㅡㅡ 위 본문에서
: 역사 공부 할 수록 헷갈림니다,
산스크리트와 빨리어 속에 나오는 언어들속에 현재도 사용하는 사투리는 어떻게 된 것일까요
그리고 강박사님이 주장하는 각종 역사서는 또 어찌된 영문인가요
서융이 조선을 찬탈한 주나라를 침략했다는데 이는 조선을 위한 것이 아닌 자신들을 위한 침략으로 보이게 되고요
그렇다면 공자가 말한 동이족과 조선은 관계가 없다는 말이 되는 것이며
조선에 정체는 또 어떤 모습으로 동이와 다른 것인지
동이와 서융이 동인과 서인으로 해석이 된다는 것이 아리송하고
부처가 동이족((東夷)이라는 주장또한 일고의 가치가 없는 주장 ㅡ 위 본문 ㅡ
하지만 석가 무니 , 싹야 무니, 싹까 등에 대한 해석에 따르면 우리말이 되는데
이것도 위작이 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