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황매산 기적길 산행
2023. 3. 5. (일)
거대한 돛대바위와 순결바위로 유명한
황매산 기적길 찾아 나섰습니다.
꽃바람 여인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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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 모산재 주차장에서 내려
11:30 잠시 후 황매산 기적길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영차!!!
건너로 순결바위 능선이 펼쳐지고
11:40 통천문이 열립니다.
어마어마한 생선 한마리,
'날 잡아 잡수셔!' 하고
12:00 우람한 돛대바위는 오르던 길을
멈쳐 섰습니다.
바둑이 바위는 턱을 바치고
구경 삼매경...
12:25 하마바위, 한참을 오르다
뒤돌아 저수지를 내려다 보고...
장쾌한 기적길 오름 정상에
12:30 복스런 돼지바위
배가 고팠는지 누가 한쪽 귀를
잘랐습니다.
저 건너 감암산 기슭엔 내일이
경칩인데 아직 얼음이...
천하 명당 무지개터 지나
12:40 모산재(767m)
해발 767m 바위산이 고개를 의미하는 모산재랍니다.
우리 선조님들은 무거운 짐을 지고 이고서
이 험준한 바위산을 무시로 넘나들었나 봅니다.
산상 뷔폐에서 느긋하게 즐기고
모델 놀이 한판!!!
건너로 올라왔던 돛대바위 능선의
장쾌함이...
순결바위 능선
이 풍경 두고 어찌 내려갑니까!!!
14:00 외송
14:05 기적바위, 두부바위
저 바위 틈 비집고 천길 낭떠리지,
바라보는 사람이 긴장감에
숨이 턱 막힙니다.
14:10 가오리 바위, 뚝 잘랐습니다.
누가 조리라도 하려나 봅니다.
스텔스 전투기는 격납고에서 출격 대기 중,
명령만 내리소서!!!
14:15 순결바위
누군가 이 바위를 건넜는데
이렇게 갈라지고 말았답니다.
순결하지 않았다는 거지요
누군가가 조금 전 건넜었는데
그만 더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럼? ㅎㅎㅎ
14:35 국사당
태조 이성계의 등극을 위하여
천지신명께 기도를 올렸던 곳으로
지방관찰사로 하여금 매년 제사토록 하였답니다.
그 후 고을 현감, 관내 면장으로 이어졌으며
지금도 음력 3월 3일에는 인근 마을 주민들이 제사를 올려
나라와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다고 합니다.
14:50 황매산 영암사
고려시대까지 번성했다는 영암사 절터를
바로 옆에 두고 지은 영암사입니다.
15:20 영암사지
여기 저기 살펴보니 영암사를 저 옆 별도로
지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삼층석탑과 쌍사자 석등 그리고
영암사지 귀부에서 우리나라 천년
보물의 품격을 만납니다.
15:40 600년 느티나무
느티나무야! 너는 알고 있느냐?
석축도 아주 멀쩡하고 석등과 석탑도 다 남아 있는데
영암사 절집이 흔적 없이 사라진 그 연유를!
뭐라꼬? 내는 모린다꼬?
600년 밖에 안되서...
15:50 모산재 주차장에서
합천호 근처 맛집으로
그리고 향어회와 구수한 능이백숙으로
2023 봄날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함께한 향우님들,
기적길의 영험한 기를 듬뿍 받아
여러분 올 한해의 소망 모두
이루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우리 향우회 윤봉학 회장께서 재부 문경산악회에 50만원을 찬조해 주셨습니다.
산악회 발전과 향우님들의 건강복지를 위해 소중하고 유용하게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항상 모임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선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세요!~~^^
황매산 기적길, 함께 해 주셔서
든든하고 많이 즐거웠습니다.
김영한 선배님 수고하셨습니다
추억의 한페이지를 장식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한 황매산 기적 능선,
덕분에 활력 넘치고 더 즐거운 하루였답니다.
함께한모산재 기적길 너무 황홀하고행복했습니다^~
험한 바위 능선길, 잘 이끌어 주심에
안전하고 많이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언제나 멋진 앵글 잡아주시는 카페지기 김선배님,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황매산 기적길, 함께 걸을 수 있어 많이 즐거웠답니다. 부족함에도 변함없는 응원 고맙구요~~^^
멋진곳으로 안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종철 님이 산길에 있다 생각하면 많이 든든하고 의지가 된답니다. 늘 고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