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07년 5월 9일(수) 4시, 7시30분
◈ 장 소 : 국립국악원 예악당 http://www.ncktpa.go.kr
◈ 주 최 :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 후 원 : 문화관광부
◈ 공연정보: http://cafe.daum.net/womenmusical
◈ 공연문의: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02-741-1535 FAX : 02-765-9097
담당자:김태현(011-899-1535) E-mail : singing73@hanmail.net
추억의 여성국극, 서울에서 활짝 꽃피다!!
사단법인 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이사장 홍성덕)는 2007년 5월 9일(수) 오후 4시, 7시 30분. 총 2회에 걸쳐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여성국극 ‘춘향전’을 무대에 올린다. <춘향전>은 성춘향과 이몽룡의 애틋한 사랑과 화려한 춤이 한데 어우러진 무대로 여성국극 애호가들에게 진한 향수를, 신세대에게는 여성국극의 멋과 흥, 새로운 매력으로 선사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 줄거리
남원 부사 자제 이몽룡은 단오날 광한루에 구경나왔다가 때마침 그네를 뛰던 춘향을 보고 마음을 빼앗긴다. 집에 돌아와서도 춘향 생각으로 글 한 줄 제대로 읽을 수 없게 된 몽룡은 급기야 한밤중에 방자를 앞세워 춘향집을 찾아간다. 몽룡은 춘향모에게 춘향을 결코 버리지 않겠다는 증서 한 장을 써주고 춘향과의 교제를 허락 받는다. 그러나 만남도 잠깐, 몽룡의 부친이 동부승지로 당상하여 서울로 올라가게 되어 이들은 이별하게 된다. 그 후 남원 부사로 변학도라는 이가 부임하게 되는데, 변부사는 부임 초부터 춘향에게 수청을 들라 강요하고, 춘향은 이도령과 혼인을 약조한 사이라고 거절한다. 변부사는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춘향에게 모진 형벌을 가하지만, 춘향은 굴하지 않고 오히려 변부사를 책망한다. 이에 격분한 변부사는 자신의 생일날에 춘향을 형장 아래 이슬로 삼으려 한다. 한편 서울로 올라간 이도령은 과거에 장원급제, 남원고을에 암행어사로 내려오는 길에 방자를 우연히 만나 억울하게 죽게 될 춘향의 소식을 접하고는 변부사 생일잔치날 어사출두를 계획한다. 이윽고 잔치가 벌어지고, 거지 행색으로 나타난 몽룡은 ""금준미주는 천인혈이요, 옥반가효는 만성고""라는 명문과 함께 발인하여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무고한 백성들에게 학정을 행한 변학도를 징계하고 춘향과 극적인 재회를 이룬다.
▶ 주요 제작진 및 출연진
제작진
예술총감독 및 작창 : 홍성덕. 화관문화훈장 수훈,『전북 민속문화의 해』추진 위원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이사장,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이사장
연출 : 이강윤 / 각색 : 김재복/ 안무 : 진유림/ 무대감독 : 권혁우 / 조연출 : 정정원
소리지도 : 김금미 / 연기지도 : 박정곤 / 무용지도 : 이혜진 / 음향감독 : 옥성창
조명감독 : 김민재 / 무대제작 : 종합예술무대 대표 정연광 / 무대디자인 : 박지영
일러스트 : 박은미 / 편집디자인 : 정지영 / 홍보 : 김문성 / 기획팀장 : 유지영
기획실장 : 김태현
출연진
도창 : 박미숙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지도위원. 원로국극배우
춘향 : 김선미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단원. 차세대 국극배우, 대통령상
몽룡 : 이옥천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지도위원. 서울시무형문화재 보유자, 대통령상
춘향母 : 윤소인 1999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국제민속음악제
샤르크타로 날라리 (sharaqtaronalali, 동양의 별) 1위 수상
2001 KBS 국악대상 (가야금병창 및 판소리)
변학도 : 허숙자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지도위원. 원로국극배우
방자 : 전예주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단원. 대통령상 수상자
향단 : 이윤아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단원. 차세대 국극배우
운봉 : 조금앵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고문. 원로국극배우, 화관문화훈장 수훈
호장 : 조성실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단원. 원로국극배우
형리 : 이미자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단원. 원로국극배우
곡성 : 김순희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단원. 원로국극배우
호방 : 임일애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단원. 중견국극배우
순창 : 남덕봉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단원. 원로국극배우
수농부 : 김길자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단원. 원로국극배우
집장사령 : 남덕봉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단원. 원로국극배우
성참판 : 박민혜(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단원. 차세대 국극배우, 서울특별시장상 수상
포졸 : 김동숙 외 1명 / 농부, 서리, 역졸 : 박승희 외 14명 /
무용 : 석주혜 외 9명
음악 : 원완철 외 6명
▶ 여성국극
여성국극은 우리 고유의 전통예술인 창(판소리)과 춤(무용) 극적요소(연기)를 혼합한 종합예술 형태로 1947년대 남여 혼합 형태의 창극의 남성 역할을 여성이 분장하여 출연한 것이 계기가 되어 1948년 최초의 여성국악동호회 결성하여 서울시공관에서 첫 작품으로 ‘옥중화’를 공연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한국전쟁이 일어나면서 나라의 모든 예술활동이 침체 되었지만 유독 여성국극 만은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아 60년대에는 여성국극 공연단체가 최고의 전성시대를 누리기도 했다. 그러나 시대 조류에 밀려 한동안 그 빛을 잃기도 하였으나 우리의 자랑스런 여성국극의 맥을 지워버릴 수 없어, 여성국극을 사랑하는 국악인들이 꾸준히 그 명맥을 이어 최근 우리의 문화를 재발견하고 여성국극을 사랑하자는 운동으로 다시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고 있다.
환상적인 분장과 의상, 웅장한 무대, 사랑, 이별, 아름다움 등 낭만적인 주제로 많은 인기를 얻은 우리의 전통뮤지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