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가 저물어 가는 12월12일!
오늘 영남중학 3학년이 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입학 원서를 쓰는 날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학생들의 태도와 분위기가 번지럽지 않고 진지하여 평소와는 자못
다른 분위기에 오히려 강사들이 당황(?)했다고 한다.
마침 오늘 창의적 체험의 과목이 <좌우명 갖기>와 <승경도 놀이>여서 학생들의 진로와 목표설정에 도움이 되는 과목이었다.
"그래, 고등학교만 들어가자!"라고 좌우명을 쓴 학생은 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성적이
간당간당하였으니 진학이 얼마나 절실한 목표였을까?
<승경도놀이>는 조선시대 관직을 공부하는 보드게임이다.
그 당시 출세의 통로는 오직 과거이고, 과거를 통해 벼슬길로 나아가기 때문에
양반가에서는 가문을 위해서라도 오로지 급제를 향한 뚜렷한 목표가 있었다.
정1품에서 9품까지 벼슬의 직제는 오늘날 공무원 1급~9급과 다르지 않다.
모든 사람들은 행복한 삶이 목표다.
목표가 있는 삶은 흔들림이 없고, 어떠한 고난도 극복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가진다.
노력을 통한 고진감래야말로 인생의 참 맛이며 행복이다.
오늘 우리 강사들은 <목표있는 삶>이란 주제로 중3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어머니같은 따스함으로 목표 달성을 위한 좌우명을 세우고 , 힘과 용기를 불어넣는
보람찬 하루였다.
강의를 마친 강사들은 영남중 인근 월곡공원과 낙동서원을 둘러보고 출강에 대한
피드빽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