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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6. 2. 캄보디아 김득수 선교사
민물 돌고래 ‘깜삐’
캄보디아 끄라체 메콩 강에 ‘깜삐’ 돌고래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깜삐’는 민물 돌고래 서식지입니다. 메콩강은 총장 4,000km이며 여섯 개 나라를 지나며 흐르고 있습니다. 이 메콩강 끄라체에 유일하게 민물 돌고래가 산다는 말만 듣다가 몇 미터 앞에서 그 얼굴을 보았습니다. 가슴 벅차게 솟아오르는 감동 그것은 희망이었습니다. 돌고래가 사랑 받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희망을 주기 때문입니다. 바로 옆에서 ‘쉬~ㄱ’ 숨소리를 내며 솟구칠 때는 가슴이 뻥 뚫립니다. 가슴 깊게 딱지 붙어 뗄 수 없었던 작은 조각의 앙금도 힘겨운 인생의 고단함도 한 번에 날립니다. 와우! 이제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완전한 힐링 입니다. 1시간 씨름 끝에 간신히 아주 짧게 동영상에 담고는 보고 또 봅니다. 인간의 내면 깊은 곳에서 솟구쳐 오르고 싶은 염원과 열망이 있다면 그것은 희망일 것입니다. ‘깜삐’가 솟구쳐 오를 때 모든 상황에 짓눌려 있던 희망이 함께 솟아오르는 것을 느낍니다. 어떤 것도 막을 수 없는 힘입니다. 대기권을 뚫고 나가야 우주를 느낄 수 있듯이 포기 할 수밖에 없는 절망을 뚫고 솟아올라야 희망이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티에이 대학은 캄보디아에서 솟구쳐 오르는 ‘깜삐’ 민물 돌고래 곧 희망입니다. 주님! 우리 대학과 여기에 사는 우리는 비록 작은 식구지만 캄보디아 사람들과 바티에이를 찾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게 하옵소서! 아멘!
‘깜삐’를 만난 것은 행운 그 자체였습니다.
‘끄라체’는 북쪽 라오스 국경의 라타나끼리와 몬돌끼리 중간에 있는 ‘주’입니다. 가끔 몬돌끼리를 찾고 있습니다. 600미터 고지의 산지입니다. 낙농이나 임학과 원예, 고랭지 채소 등 농대의 분교가 설만한 곳인가 하여 돌아보곤 합니다. 캄보디아 문화가 주는 절망감이 늪이 되어 깊이깊이 가라앉게 할 때면 겸사겸사 몬돌끼리를 찾습니다. 3박 4일 일정으로 나섰다가 ‘깜삐’를 만난 것입니다. 갈림길에서 ‘끄라체’에 들려볼까? 거기는 얼마나 멀지? 하고 방향을 튼 것이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주님이 나에게 주시고 싶었던 것은 절망감의 늪에서 솟아오르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은 주님이 만드신 대자연의 품에서 희망이라는 그 큰 팔로 나를 안으셨습니다. 이 하나의 광경을 목격하기 위해 비행기 타고 여기까지 날라 오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들은 원하는 것 이상을 가지고 돌아 갈 것입니다. 바닥 좁은 바티에이 하나만으로는 종합대학을 담을 수 없어 분교를 구상하게 됩니다. 왜? 굳이 종합대학을 하려고 하지? 전략적 선교 마인드가 아니면 인도차이나의 영적 교두보가 될 바티에이 대학을 이해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캄보디아 복음화를 계획하시는 하나님의 선교를 품고 묵상합니다. 대학 보다 더 강한 선교의 무기는 없습니다. 바티에이 대학은 거대한 이슬람의 힘에 잠식당하는 캄보디아와 인도차이나 선교를 위해 들려진 다윗의 물맷돌 같습니다. 그 힘의 결과는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골리앗이 쓰러지는 것을 볼 때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희망’을 심고 있습니다.
그것이 선교입니다. 혼자 뛸 수 없어 보낸 자와 보냄을 받은 자 2인 3각으로 묶여 사명이라는 고단한 여정에 오르게 한 것입니다. 혈육인들 그리 하겠습니까?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 있고 어느 날엔가는 나란히 하나님 앞에 서기에 그 강한 부르심이 사명이 된 것입니다. 몬돌끼리를 다녀오면서 커피나무며 아보카도와 수국, 그리고 타이망고는 90주나 샀고 센터의 스텝들이 보지도 못했다는 두리안 묘목도 샀습니다. 암 치료제 약의 10,000배나 성분이 있다는 그라비올라 묘목 50주와 끄로잇츠마 묘목도 사서 심었습니다. 나무를 심는다는 것은 희망을 심는 것입니다. 대학이라는 꿈나무 곁에 캠퍼스를 아름답게 할 나무들을 심어 함께 희망이라는 미래를 쏘아 올리려는 것입니다. 오늘은 익은 망고를 모아 1년간 저장 숙성시켜 식초를 만들어 보려고 항아리에 담아 밀봉했습니다. 찾는 이에게 망고 식초를 선물 할 그날을 기다리는 재미가 쏠쏠하게 다가옵니다. 곧 망고축제를 벌리며 망고 아가씨 선발하는 바티에이 대학만의 축제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희망이라는 꿈을 찾아 나서지만 절망이라는 늪에 빠져 솟구쳐 오르지 못하고는 생명줄을 끊고 맙니다. 주님은 영원한 생명줄이며 고단한 파도에서 솟구쳐 오르게 하는 희망입니다. ‘캄보디아 선교!’ 바티에이 대학은 인도차이나를 향한 하나님의 영원한 소망을 주는 ‘깜삐’입니다.
뉴스를 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갖출 것 다 갖춘 저명한 사람들이 가장 가치 없는 사람처럼 밟히는 모습을 봅니다. 영예로움이 호칭에 있지 않은 것은 분명합니다. 대통령, 총리, 국회의원...등 그렇게 불려 지기를 원하지 않았더라면 밟히지는 않았을 텐데 굳이 그리하고 싶었을까? 나이가 들어가면서 먹고 싶은 양식이 달라집니다. 존경을 먹고 싶어집니다. 존경을 받아야 자신이 가치 있다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존경은 억지로 얻을 수는 없지요. 돈으로도 힘으로도 빼앗을 수가 없습니다. 차선이 있다면 보람이라는 양식입니다. 내가 주는 양식은 세상이 주는 것과 다르다 하셨습니다. 영원이 목마르지 않는 물 이것이 우리의 가치입니다. 입에 풀칠하다는 말이 있는데 입을 사람에게 의지하면 구차하게 살게 되지만 내 입을 하나님께 의지하면 그 삶은 존귀해 집니다. 사람과 세상에 입을 대고 의지하던 고리를 끊으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보람은 누가 주어서 얻어 지는 것이 아니고 자신 스스로가 얻는 것이기에 가능합니다. 가치 있는 것인데 버려진 돌처럼 방치된 곳에서 땅에서 얻을 가치는 없고 하늘에서 얻는 가치가 크기에 거기에 그렇게 자신을 묻는 사람들 그들이 가치 있는 사람입니다. 그들이 있어 세상은 달라지고 행복함을 가지게 합니다. 선교사는 머물 곳을 알아야 하고 뭔가 이루고 떠날 줄도 알아야합니다.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을 하는 사람 그들이 선교사입니다.
다윗이 노래합니다.
하나님의 손가락으로 지으신 하늘을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달과 별들이 있어야 할 자리를 정하셨습니다. 사람이 무엇이 관대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만드시고 만물을 다스리게 하십니까? 만물은 그 있어야 할 자리에 그렇게 있어 자연이라 부릅니다. 그래서 자연은 그 어떤 것도 넘어 설수 없는 아름다움과 아무도 범하지 못할 장엄함이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기 별자리와 자기별을 찾습니다. 운명을 점치려하지 말고 하나님이 정하신 자기의 자리에 있으면 하늘의 별처럼 빛나게 될 것입니다. 바티에이 대학이 가치 있는 곳이 되어 존재감을 충족시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원자로 넘칠 것입니다. 예비 선교사들과 봉사 지원자들이 그런 기준을 놓고 수없이 간을 봅니다. 은퇴자들은 이미 자신이 쌓은 것들이 무너질까 고심 또 고심합니다. 왜 더 초조해 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천국의 삶이란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자리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에 드려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자신이 있는 그 자리에서 하늘의 별처럼 빛나고 있는 모습을 스스로 보게 될 것입니다. 바티에이 대학은 우리 모두를 가치 있게 만들어 갈 것입니다.
준 종합대학으로 출발 하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5월 13일 성결대학교와 자매결연(MOU)을 맺었습니다. 5월 14일은 바티에이 국제대학교 이사회가 열렸고 성기호 총장의 바티에이 대학에 대한 상황보고와 함께 대학인가와 개교에 따른 현안 처리를 하였습니다. 바티에이 국제대학 이사님들은 선교를 사명으로 받고 어려움 가운데서도 그 책임을 다하며 사랑과 기도를 무한 리필하고 있습니다. 그 힘이 모아져 오늘 바티에이대학이 하나님의 대학으로 우뚝 서가고 있습니다. 첫 시작을 종합대학으로 출발 할 때 가중되는 부담이 오히려 큰 문제가 될 것을 심도 있는 검토를 하였습니다. 4개 단과대인 준 종합대학교의 모양을 갖추면서 향후 종합대로 발전시키는데 가장 최소화로 시작하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호주 EGG TREE INC.(대표 한규희 목사)가 영문 서적 2,000권을 모아 대학 도서관 장서 모음을 돕고 있습니다. 서적 2,000권 운송에 대한 부담금 1,000달러를 이사들이 부담하도록 결정을 하였습니다. 대학 인가에 따른 교육부에 납부해야 할 deposit 금액도 6,000달러로 부담이 적어졌습니다. 이번 이사회를 통해 이사들이 전액을 부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학이 선교지에 세워지기에 이사들에게 늘 물질에 대한 부담을 크게 주고 있어 선교사로서 죄송스런 마음이 큰데 선뜻 결정해 주었습니다. 본관 건축 하자보증금에 대한 것은 조금 미루기로 했습니다. 이사들의 참여와 헌신적인 모습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대학 인가 신청 준비 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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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농 생명 과학 대 – 농학 외국어대 – 영어(통번역) , 한국어
컴퓨터공대 - 컴퓨터 사이언스 / 교대 – 유아교육, 기독교교육, 보건 체육교육
2년제// 유아교육, 영어, 한국어
* 기독교교육학과와 보건체육학과 개설은 승인받기 어려운 학과입니다. 기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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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손 장학금 운용 계획
바티에이 국제대학 1년(두 학기) 등록금은 350달러로 잠정 정하였습니다. 학생 등록금 부담은 1학기 60달러로 1년 120달러가 되겠습니다. 나머지 230달러는 작은 손 장학금으로 지원을 받아서 본인부담 120달러와 장학금 지원 230달러를 합하여 350달러의 등록금을 납부하게 됩니다. 학교는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아 등록한 등록금으로 캄보디아 현지 교수 수준 급여나 교직원 급여와 관리 등 학교 운영 경상비로 사용하게 됩니다. 작은 손 장학금 후원이 학교 운영의 기본 경상비 축이 될 것입니다.
* 작은 손 장학금 구좌/ 외환은행 630-008306-891 캄보디아 교육 문화 봉사회
* 선교후원구좌 - 신한은행 110-230-849526 김득수 / 신한은행 100-027-634180 (사)세선회
* 070-4210-0276(서울 사무실) / 070-4211-0276(바티에이) / godcambodia@naver.com
* 대학 인가 교육부 deposit 6,000달러와 서적 운송비용 부담 1,000달러
이영훈 이사장. 100만원 성기호 총장 100만원. 김명수 목사 200만원. 이태종 이사 200만원. 이창기 목사 100만원
정귀석 부이사장 100만원 / 본관 건축 시 하자보증금 35,000달러 지급이 7월말로 기도 제목입니다.
* 대학 후원/ 이사
거제참좋은교회. 주평강교회. 김건훈. 선교교회. 푸른마을교회. 장우성,김신혜(2). 한사랑교회. 성동교회. 이태종. 금마중앙교회. 성기호총장(원고료). * 교수지정/ 왕림교회.
* 작은 손 장학금/ 이병수(2). 실비(5). 김명자(1.5). 박종구(5). 허광수. 이근(5). 차춘현. 나현숙(알엔 10). 최성진(10).
김서연(1.5). 권미재(2.5). 김창수(1.5). 박선옥(1.5). 장옥주(1.5). 장은영(1.5). 장영호(1.5). 이근(5). 박종구(5).
박혜경. 김명자(1.5). 실버회(5). 권회만(2.5). 금마중앙교회(5). 유광영(삽교 5).
* 캄보디아 복음화 인도차이나 선교를 위한 지원
선한목자교회. 비산동교회. 김미숙. 지기태. 안양빛된교회. 이기호. 정숙이. 새에덴교회. 정지현. 한경상(2). 노인옥.
정창숙. 진주갈릴리교회. 곽효선. 이장우. 성지교회. 이관휘. 서울반석교회. 명연희. 이재홍. 참빛누리교회. 신은교.
김영순.
* 뚜얼유치원운영지원/ 인도차이나선교회 / 바티에이대학 페이스북/ Biu Cambodi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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